▶ 항문이 가렵습니까?
5년 이내에 항문의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약 45%에 달할 정도로 빈번한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은 젊은 층에,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이나 항문 주위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은 보통 대변을 보고 난 직후나 밤에 더 심해지며,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가렵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기도 하며, 항문 주위의 피부는 정상처럼 보이기도 하고 벌겋게 발적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항문 소양증에서는 피부가 가죽처럼 두껍게 느껴지면서 주위보다 피부색이 허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들에 대해 지적하면서 당황하지 않고 아기를 보살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여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습니다. 이에 그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항문소양증의 증상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 ' 긁는 등의 자극으로 피부가 붉게 변함 ' 피부가 벗겨지고 상처가 생겨 진물이나 피가 흐름 '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반들반들해짐 | |
이렇게 항문 주위가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가려움증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은 엉덩이 사이로 깊게 들어가 있는 항문의 위치 때문입니다. 깊숙이 숨어 있는 항문은 물리적인 자극과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항문 소양증이 생기기 쉬운 체형은 아무래도 덩치가 크거나 특히 엉덩이가 커서 항문이 안쪽에 깊게 위치하는 신체조건인 경우입니다. 또한 항문의 기능, 위치상 대변이나 여성의 질에서 나는 분비물 등에 의해 자극을 받기도 쉬워 항문 소양증이 생기게 됩니다.
항문소양증에 있어서 주요 원인으로는 항문 내괄약근의 기능저하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 정지압이 낮아져 대변의 일부가 흘러나와 항문 주의에 묻으면서 발생하는 피부염이 항문소양증의 유발인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 환자 중에서도 항문 주위에 새어나올 가능성이 있는 설사나 무른 변을 보는 사람이 많으며, 또 배변 후 닦아 낼 때에도 주변에 많이 뭍이게 되는 경우도 많아 항문소양증이 더욱 자극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항문 청결을 일삼는 경우
항문 청결을 위해 너무 과도하게 비누로 씻어 내거나 화장지로 닦아 내는 경우 심한 물리적인 마찰로 인해 피부손상을 자극할 수 있을 뿐더러 항문 주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윤활유 역할의 물질까지 없애 피부 방어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잘 닦이지 않은 대변이 항문을 자극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대변이 잘 닦이지 않고 항문에 남아 항문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대변에 존재하는 세균이나 특정 식품의 물질 때문에 더 자극될 수 있습니다.
치핵, 치루 등의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
치질로 불리는 치핵이나 치열, 치루 등의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 고름이나 점액질, 고름, 피 등이 흘러나와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항문에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진균(무좀균) 감염증,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나 속옷이나 세탁용 제품 등에 의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에 의해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정 음식이 항문을 자극하는 경우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특정한 음식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항문 부위도 예외는 아니어서 섭취 음식물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 음료
-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 청량음료
- 맥주, 포도주
- 우유나 낙농제품(치즈, 버터 등)
- 오렌지나 귤, 땅콩류
- 토마토(케찹)
- 매운 음식, 강한 조미료
촌충이 기생하는 경우
과거에 우리나라에 많았던 촌충(pinworm)은 이제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드물게 있고 특히 어린아이에게 가려움증이 있을 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촌충은 밤에 항문으로 나와 알을 까므로 밤에 증상이 심합니다. 직접 벌레를 육안적으로 확인하거나 스카치 테이프로 항문을 붙였다 떼어 묻어 나온 알이나 벌레가 있는지를 현미경으로 검사해 보면 진단이 됩니다.
기타
- 습관적으로 피부 연고제를 항문에 바르는 경우
- 간혹 수분 섭취를 너무 많이 하면 자신도 모르게 묽은 변이 항문으로 흘러나와 자극을 주는 경우
직장종양이나 결핵, 매독, 완선 등의 감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 산부인과적 질환, 전신성 질환 등
- 스트레스, 정신적인 자극 등
▶ 항문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원인을 치료해야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하면서 항문소양증을 관리하기 위한 지침들을 시행해야 합니다. 대부분 2주 내에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문을 마른 상태로 유지한다.
필요하면 유아용 파우더를 사용하여 항문을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향기를 목적으로 화장용으로 만든 파우더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피부와 직접 닿는 속옷도 가능한 면제품으로 하고, 너무 꽉 끼지 않는 하의를 착용합니다. 마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하여도 무방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제를 항문에 바르지 않는다.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용하는 항문에 바르는 연고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항문을 자극하지 않는다.
화장지보다는 비데나 물화장지를 이용하여 닦고, 배변 후는 물론 저녁에 한 번씩 닦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로 닦아 낸다고 비누를 항문에 직접 닿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알칼리성 비누가 항문 주위에 남아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가렵다고 긁거나 비비는 등의 자극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무의식중에 자꾸 손이 간다면 양말을 손에 끼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는 음식이나 음료를 피한다.
앞서 언급한 항문소양증 유발 음식들을 자제해야 합니다.
기생충제를 복용한다.
요충으로 인한 가려움증의 경우 기생충약을 복용하여 치료하고, 요충이 없더라도 일년에 1-2회 가족단위로 기생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약국에서 구입한 습진 연고를 발랐더니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는 진균(무좀균 혹은 곰팡이균)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통하여 적절한 약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가려움증 이외에 출혈이나 통증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 경우는 다른 항문 질환이나 직장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가 가려움증으로 긁어 상처가 난 경우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옮겨 온 글)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항문 소양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건강정보 잘 챙겨갑니다. 즐겁고 유쾌한 오후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건강정보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오후시간되세요^^
"항문소양증 정보" 감사합니다.
항문 이 가려운 소양증에 의한 자세한 증상과 치료 방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문이 가렵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항문소양증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