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에서
용신은 격국을 구성하는 글자다. 그러니까 내십팔격과 외십팔격에 필요한 글자가 용신인 셈이다.
이를 심효첨에 이르러, 월령에서 용신을 구해 격국을 정하였다. 이를 용사지신이라 했으니,
이로써 잡다한 격국론이 일거에 정리되었다.
그런데 임철초는 체용지신으로, 여춘태도 계절별 십간지상으로 용신을 구했으니
갑자기 격국과 관련이 희미해졌다.
이런 흐름을 간파한 서락오는 다이소 용신이론을 만들었으니.. 현대 시중에 떠도는 "저의 사주에서 용신은 뭔가요?"가 되었다.
그 특징은 '(억부, 병약, 조후, 전왕, 통관 등)용신 = 희운 = 좋다.'식이다.
이 때의 조후용신은 여춘태의 이론과 별로 상관이 없다.
격국을 살펴보지 않은 채
서락오식 'ㅇㅇ용신'만 찾는 사람들이 성공한 경우를 나는 본 적이 없다.
이는 마치 바둑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당장 눈 앞에 돌들을 따내는 것만 집중하는 아마추어와 같기 때문이다.
첫댓글 서락오는 용신분류를 하면서
고전에도 없는 5가지 분류법을 소개했죠
그게 억부, 병약, 조후, 전왕, 통관 용신입니다
그런데 이건 고전에서 개념정의를 위해서 조후신 통관신을 다루는 것은 맞는데
이걸 기준으로 월지 용신을 분류한 적이 고전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조후신은 조후용신보다 조후 상신에서 많이 발견이 되거던요
처음에 저도 이렇게 배웟는데요
실전을 통해서
안맞는 부분들이 많이 발견이 되서
고전에 이런게 없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그렇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