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4일 금요일 서울은 오후에 비가 왔었죠.
제가 잠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 갔다가 회사(구로IC)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소하동에서 광명쪽으로는 나중 안양천길로 연결되는 큰도로가 시작이 되는데, 그쪽이 도로가 좀 넓은 나머지 항상 자동차학원의 도로연수가 많은 곳입니다.
(노란색 연수차량과 하얀색 1톤 트럭)
비도 오고 구름도 많아서 오후 5시정도니 조금 어둑어둑해지더군요.
맞은편에서 도로연수를 받고있는 차량이 5대정도 있었습니다.
잠시 그 차량들을 보니 코웃음이 나오더군요.
비가 오면 차량에 미등을 켜야되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일 아닌지요?(도로교통법엔 분명히 등화를 켜라고 되어있는줄 압니다)
그날본 5대 차량 전부 미등도 켜지 않은채 도로를 나다니고 있었습니다.
도로연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이라 모를 수 있지만(시험에 나오는 것만 달달 외워서 기억을 못하는건지), 그들을 옆에서 감독하는 도로연수원들은 정말 기본적인 자질과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참 한심하더군요, 기본적인 안전운행을 지키지도 않은채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 현실을 과연 경찰청이 알고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운전하는 법만 가르치는 도로연수가 아니라,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을 가르치는 면허제도, 면허체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가 오는 도로를 나가보면 운전을 그렇게 오래한 택시운전자조차도 미등을 켜지 않은채 운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전은 습관입니다. 습관부터 뜯어고쳐야 운전문화를 만들어가고 사고를 줄일수 있는데, 운전면허 간소화를 통해 대량 양산체제로 운전면허학원만 배불리고 있는 걸 보니 앞으로도 이러한 나라에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껴지는군요.
첫댓글 일터가 너무 따듯하고 시원해서 자리깔고 앉아나 있는게 아닐까요..? 휴.. 정말 어떻게 내가 타는날만 단속을 그리하는지;
우리나라 운전학원은 애석 하게도...운전면허 취득이 목적이지, 안전한 운전방법을 가르처 주는곳이 아닙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윗글을보니 생각나는것이 있네요 외국에서 운전시험을보는데 옆에시험관이 하는말이 주행중 비가내리네 하더랍니다 멀쩡한날에 미첯나무슨비가하고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내려오니 불합격하더랍니다 ...왜불합격이냐고하니 비가오면 윈도브러쉬를 작동해야지......그때서 아차하는생각 ....그런시험제도가 돼야되겠지요.
운전면허증이 안전과 나라의 교통안전보다도 누군가 원하는 “돈”이 우선이라면 무조건 결과는 “실패”입니다. 문제는 그 실패의 원인을 “국민성”으로 돌리고 있는 공직자들의 속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교통선진국을 이룩할 수 있는 귀한 과거 30년을 허성세월 보낸 것이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누가 책임질까 하늘에 소리쳐 봅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