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3BnZXSihTQ?si=j6yvIDqUUOtDRhiD
Aria: "Ti ricordi che giurasti"
소르가 남긴 기타반주의 매혹적인 노래입니다. 소르의 작품은 기타 독주곡이나 2중주곡이 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는 여기에 소개하는 기타반주의 노래와 오페라, 피아노 작품도 남기고 있습니다. 이 곡의 가사는 이태리어로 되어있고 "사랑의 맹세를 기억하라"는 애절한 노래입니다.
프랑스의 스페인 침공 이후 프랑스의 군대에 적을 둔 사실 때문에 프랑스가 물러간 이후에 조국 스페인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망명생활을 해야했던 소르의 인간적인 애환이 묻어나고 있는듯 느껴집니다. 피게라스는 고음악의 명인 조르디 사발의 부인이며 모레노는 기타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Glossa"라는 음반회사를 차릴 만큼 적극적인 사람인데 여기에서 연주하는 악기는 1800년산 Petit Jean l'Aine라는 악기를 Copy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전적인 음색이 물씬 풍기는 기타소리가 무척 매혹적입니다. 현대기타는 악기의 개량으로 인해 음량을 얻은 대신 이같은 음색의 아름다움을 잃은건 아닐까요?
Jordi Savall, Montserrat Figueras, Rolf Lislevand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n5Y_lOqjbQM?si=DGOI-_2XpFOeclWB
Fernando Sor-Ti ricordi che giurasti. Montserrat Figueras-Voice. La Capella Reial de Madrid-Jordi Savall
소르 '러시아의 회상'
"기타의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19세기 최고의 가타리스트였던 소르는 1778년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하였다. 소르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초까지 활약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이며 이탈리아의 쥴리아니 (M.Giuliani)와 함께 고전파의 쌍벽을 이룬 존재였다.
5세때부터 작곡을 할만큼 신동으로 천부적인 음악의 재질을 타고 난 소르는 카탈로니아의 몬토세라토 수도원 부속학교에서 바이얼린, 첼로, 화성학, 대위법 등을 공부하였다. 당시 유럽에서는 이태리 가극이 전성을 이루었는데, 오페라에 감명을 받은 소르는 19세 때 "칼립소섬의 텔레마코"라는 오페라를 작곡하여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기타에 관심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음악가지만, 그는 20대 초반에, 화가 고야의 후원자이기도 하였던 알바 공작부인의 가족으로 살면서 당시 막강한 메디나셀리 공작의 후원을 받으며 창작활동을 하였는데 오페라, 교향곡, 오라트리오, 발레음악, 3개의 현악4중주, 여왕봉 찬가, 피아노 또는 기타반주의 스페인 가곡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음악가였다.
그는 정치적 이유로 프랑스로 망명하기 전 까지 마르리드의 왕실에서 기타 연주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파리와 런던 , 모스크바에서 활동하면서 그는 세계적인 음악가로 명성을 얻게된다. 기타 외에도 바이올린과 건반 악기에도 뛰어난 연주 실력을 지니고 있었던 소르는 오페라, 발레 음악, 가곡 교회음악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 주었지만, 오늘날 그늘 기억하게 되는 이유는 그가 남긴 기타 음악들 때문이다.
그가 남긴 기타음악은 기타를 위한 환상곡, 변주곡, 연습곡, 이중주 등 다양한데, 작품번호 63개에 이르는 작품들이 속해 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소르는 고전적인 음악 양식에 충실한 작품들을 많이 작곡했다. 이런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그의 기타음악들은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그의<연습곡>들은 연주자들에 위해 뛰어난 기교를 요구하는 곡들로 화려하고 눈부신 면모를 지닌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곡들은 흔히 쇼팽의 연습곡과 비교될 만큼 기타 음악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주제에위한 변주곡' 이중주곡<두 친구>, 위안, 러시아의 회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의 기타곡이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2mPTJh-59Fs?si=m2_0A8UyOTFgp9O9
Souvenir de Russie Op 63 by Fernando Sor. John Edwards and Chris Gillson at the Dorset Guitar Society concert May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