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유관기관과 상황조치능력 ‘업’
육군55사단 산성연대 장병들과 공군 EOD팀이 미상의 폭발물 테러를 가정한 훈련에서 위험요소를 제거한 뒤 상황분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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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작전지역 일대에서 지상협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사단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전 부대가 상황 발생 시 책임지역 내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계획했다.
훈련 중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들과도 상황에 따른 대응·공조방안을 논의했으며 인근 육군·국방부 직할부대와 공군 폭발물처리반·화생방지원대 등도 참가해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배현국(소장) 55사단장은 훈련 중 도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며 참모단 훈련을 매일 주관했다. 이를 통해 참모진들의 상황조치 능력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배 사단장은 “작전지역 확대를 방지하고 책임지역 내에서 골든타임 내 적을 식별·격멸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작전요소 운용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행동화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훈련 4일 차 사단 사령부를 방문한 최진규(중장) 수도군단장도 “도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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