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년 한글이 만들어졌으니 올해로 558주년 되는 해 입니다.
1446년 한글이 만들어지고 첫기념식은 1926년도에 있었는데...
식도원이라는 요리집에서 행사를 하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날행사는 10월9일이 아니라 11월4일이였다는군요
음력 9월에 "훈민정"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에 근거하여
음력 9월 29일을 반포한 날로 보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었지요
기념식을 거행하는 중에 이 날을 부를 명칭이 있어야 하겠다는 의논이 나왔고
이날을 한글날이라고 부르지않고 ‘가갸날’로 하기로 결정하였는데
당시에 한글을 배울때 "가갸거겨’"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가갸날"이라고 정했다는군요
그런데 음력으로 하다가보니 행사날짜가 매년 다르게 정해졌지요
그래서 한글날은 음력으로 지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1446년 음력 9월 29일이 양력으로는 어느 날에 해당하는가를 계산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여 나온 날이 10월 29일 이었는데...
한글날의 양력 계산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져, 결국엔10월 28일로 정해졌으며
1934년부터는 10월 28일에 한글날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1942년에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기념식을 주관할 사람들이 모두 감옥에 잡혀갔으며.
한글날이 지금처럼 10월9일이 된것은 1945년부터인데....그 이유는
1940년 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에 나오는 기록을보면...
정인지의 서문에 9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 기록에 따라 9월 상한, 즉 상순(上旬)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하여보니
지금처럼 10월9일이 나왔다는 겁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이 무렵이며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지금은 또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우리글 쉬운것 같지만 어려운점도 많아요
요즘은 국적불명의 외래어도 많고
알수없는 외래어들이 너무 남용되는것도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리말 우리글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한글날이 1월15일 이랍니다.
한글이 창제된날을 아래와 같이 북한은 우리와 다르게 해석합니다.
(북한...세종 25년 음력 12월, 1444년 1월15일)
(남한...세종 28년 음력 9월 상순, 1446년 10월 9일)
첫댓글 제일 첫머리 1446을 1946으로 오타? [國之語音이 異互中國하야.... 내 어엿뷔 여겨] 옛날에 죽으라 외우던 그때가 회상되내유
잘 읽고 또 잘 배웠읍니다. 한글날에 대해 이러게 아신분은 드물거예요 감사합니다.
밤안개님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으악새님 잘보고 갑니다.
한글날 ~~~~~ 세종대왕님 께 감사함을 드리면서~~~~~묵념 하고 갑니다.*^^* 쥔장님께도 따블로 감사하구요~~~
어머나~ 쥔장님, 감사합니다...머리에 쏘옥 새겨 두겠습니다.
어~~메~~쥔장 답습니다 백과사전 같으신분 가요반세기 보물창고~~~암튼 감사합니다
으악새님께서 역쉬나 한글날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네유. 저의 예간대로요. 근디요잉, 558돌 같은딩...
그동안 한글날 무심코 지나 같지만....이제야 좀 알것 같습니다.
한글날에 대하여 상세하게 적어낱네요 요즘길거리 간판만봐도 이해가 안돼는 글들이많고요 외레어가 판을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