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마나가하섬

[드래곤]

겨우 사이판가지고라고 말하시면 사이판에 대해 알고나 말하시는지

북마리아나제도의 3개의 섬 사이판,티니안,로타섬 하나하나가

개성이 있는지는 모르고 또 가보지도 않고서

가까우니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니까

많은 사람이 가니까

무시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로타섬을 가려면 호주가는 비용보다 더든다는 것도 모르면서

사이판을 회로 본다면 ㅋㅋㅋㅋ

마나가하섬은 다금바리로 보면 됩니다 ㅋㅋㅋㅋ

호텔 데스크에 예약 잡거나 아니면 하얏트 호텔 옆에 있는 포트에 가시면

스피드보트로는 10분도 안걸리고 배를 타면 15분정도면 도착한답니다

이슬람교인들이 메카순례하듯 사이판에 가면 꼭 가는 곳입니다.

가시게 되면 몰디브에 오지 않았나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몰디브 가신 분중에 이말 들으면 감히 몰디브와 마나가하섬을 비교하냐라고

화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날씨가 화창할때 한 번 마나가하섬을 가보시면 달라지실 겁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것의 대부분이 비치이고 실제로 정말 많은 비치를 둘러 보았지만

저렴한 가격에다

가는데도 시간이 얼마 안걸리고

스노클링의 천국이라 불리울 정도이니(굳이 아쉬운 점은 거북이는 없다는 정도)

사이판 가면 꼭 가봐야 겠죠

마침 일본인 아가씨들이 있군요. 일본여성치곤 키도 제법 크고 몸매도 빠꼼하네요

역시 비치에는 남성보다는 이런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잘어울리네요

파라세일링,제트스키,카약등등 이용할수가 있으니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굳이 여기까지 와서 할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스박스에 음료수 잔뜩 가지고 와서 책보면서 낮잠자다

스노클링하다 선탠하다 음료수 먹다

호텔에서 싸준 샌드위치,햄버거 먹으면서 하루 종일 보내는 게 제일 좋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바다만 보기만 해도 좋은 곳이다

섬이 초정리 약수물위에 떠있다고 생각이 들정도

로타를 제외한 사이판,괌,티니안에서 바다이 투명도가 으뜸이다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의외로 사람이 많네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선착장 주위에만 있어서 그렇다

선창작 주위에 일본인 스노클링 구역이 있어

일본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한국인까지 그 구역에서

스노클링을 해서 사람이 제법 많다

선착장에서 5분정도만 걸어도 사람 인적이 드문드문하니

조용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놀으셔도 괜찮듯 싶다

TASI라는 일본회사가 위탁운영해서 그런지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탈의실을 좀 확장해야 되지 않을까

샤워실도 좀 더 마련해야될 것 같고

스노클링할때 사진기,옷을 넣어 둘수 있는 코인 라커가 있으니

코인은 옆에 가게에서 사면 된다

일본인 구역은 사람이 많아서 인지 물고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도리어 다른 지역에서 물고기가 많으니

조리퐁, 쏘세지,빵 많이 준비해 가지고 가세요

다른 곳은 화창한데 마나가하섬에만 구름이 몰려 비가 내리네요

번잡한게 싫으면 선착장에서 벗어나서 나무 그늘하나 잡아 메트깔고 하루종일

 쉬는 것도괜찮다.

유유자적이란 말이 이럴때 쓰는 말이다

개장하자마자 가서 클로즈할때까지 최대 6시간정도 밖에 시간이 없으니

하루정도를 꼭 잡으시라 그래봤자 6시간정도이니까

마이크로 비치가 옛날에는 이렇게 맑았다고 한다

현재는 호텔 폐수,생활 폐수로 인해 스노클링

포인트가 없어졌다

마나가하섬은 아직까지 관리가 잘되있더구먼

환경세 목적으로 입도세 5불을 받더군요

하여튼 관리 잘하세요

마나가하섬에 2시간이하로만 있어도 된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개장시간이 기껏해야 6시간 정도이니까

아침 일찍일어나서 준비한 다음 9시쯤 섬에 도착해서 오후 3시-3시반쯤에

나오면 됩니다

3시반 지나면 거짓말 처럼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지만 폐장 한답니다

(시간은 계절만다 약간씩 변동 있으니까 사전에 알아보고 가세요)

푸른 하늘, 특유의 열대 뭉게 구름,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얀 백사장에다

노란 파라솔, 노란 구명대가 잘 어울려서 하나의 포토존을 만들어 준답니다

 똑 같은 말이 반복되는데

그러면 6시간 동안 뭘하냐?

스노클링만 해도 2시간

1시간정도는 점심식사 느긋하게

3시간 정도는 파라솔 아니면 나무 그늘 밑에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돗자리 깔고 아니면 마나가하섬 타시에서 경영하는 센터에서

메트빌려서 누워서 낮잠자거나 책도 읽고

준비 잘해주는 호텔에서는 아이스박스에다 음료수도 넣어주는데

음료수도 먹고 ㅋㅋㅋㅋㅋ

글쓰면서도 흐뭇 흐뭇해지네요

사이판 가시게 되면 꼭 마나가하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