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선수가 과연 양키즈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우투 좌타에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가진 유격수 인데...
유격수로는 힘들고, 아마 2루수로 바꿀 것 같은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고교 졸업후에 바로 메이저리그 가서 성공한 선수는 박찬호, 추신수 밖에 없죠.
서재응-김선우-최희섭은 반짝 했고, 김병헌은 반짝은 아니지만 갑자기 폭망해 버린 케이스고..
그리고 외야가 아닌 내야에 그것도 유격수 라는 포지션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고교 시절에 강상수-안치홍-오지환-이학주-허경민 이렇게 5인방이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오지환-김상수-안치홍은 이미 팀에서 주전으로 오래전에 입지를 굳히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에
메이저리그행을 택한 이학주는 시카고 컵스에 있다가, 템파로 이적한후 아직까지 메이저를 밟지 못하고 있죠.
09년 드래프트 니까, 지금 나이로 25살인데, 군대 문제도 있고 하니, 내년 시즌까지 메이저 입성 못하면 아마도
국내로 리턴 할 듯 싶네요.
아마 박효준 선수도 이학주 선수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빅리그의 꿈을 가지고 도전 하는 것도 좋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텐데요. 아직 어린 선수인지라, 아마 부모님의 입김도 크게 작용한 것 같네요.
추신수 선수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물론 본인의 능력도 무시 못하지만) 어린 나이에 낯선 나라에서 혼자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도전했다가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되어서 돌아오는 경우는 없었으며 하네요.
일본 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메이저리그 도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실패하더라도 자국리그에서 보여준게 있기에,
리턴도 상대적으로 편하고 말이죠.
첫댓글 양키 팬이긴 하지만 지터 세대 이후 카노 말고는 팜에서 투수 말고는 1군에 제대로 1년이라도 뛴 선수 찾아보기도 힘든것도 있고 일단 정말 초특급 재능이 아닌 이상 유격수로서는 불가능일거고 2루가 그나마 희망인데 솔직히 그냥 로또 수준으로 간거라 봅니다....
박찬호는 대학진학 했어요
맞습니다..한양대 진학 후 미국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야구대회인가? 거기 출전해서 스카우트 눈에 들어왔다고 하죠..
고졸 직행해서 타자가 메이저 진출한건 추신수밖에 생각이 안나네여..그만큼 타자가 투수보다 더 어려운듯
일본에서도 최고수준의 유격수도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하는것보면... 그것도 수비때문에.. 어렵지않을까 합니다.. 다른팀도 아니고 양키스이기 때문에 기회가 올지도 의문시 됩니다..
진짜 짧으면 3년, 길어도 5년안에 MLB입성하면 인정!
본인에게는 미안하지만 힘들다고 봅니다. 추신수 고교 시절레벨하고도 차이가 좀 납니다. 김태균이 말하길 "고교시절에 우리 윗단계에서 야구하던 선수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결혼잘해서 성공한게 아니고 재능자체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