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부품 시장규모 70억 유로로 꾸준한 성장세 -
- KAP Magna Powertrain, R&D 포럼 등 현지 행사를 통해 한국산 제품 시장진출 가능성 재확인 -
□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산업 개요
ㅇ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규모는 2016년 기준 145억 유로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차량 조립·생산 및 관련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약 700개 업체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규모는 2016년 기준 145억 유로인 것으로 집계됨.
- 이 중 자동차부품 부문은 총 70억 유로 정도 규모로 파악되고, A/S용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줌.
- 이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규모로, 2010년대 들어 지속되는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 부문의 성장세가 2016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됨.
ㅇ 오스트리아 자동차 관련 사업은 '클러스터(Cluster)'라는 독특한 연관 기업집단 방식을 통해 엔진을 비롯한 중요 부품을 독일계 자동차 회사에 상당량 수출하고 있음.
- 완성차 제조업체가 없는 시장 특성에 기인, 클러스터가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음.
- 오스트리아는 자국 완성차 생산업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슈타이어막주州 소재의 자동차 조립업체인 Magna Steyr(www.magna.com)사가 BMW,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들의 주문을 받아 일부 모델들을 조립 생산하고 있음.
- 독일 등 인접국 완성차 업체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우수한 기술력의 중소 업체들(완성차 업체들의 1·2차 벤더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데, 이 업체들은 지역별로 클러스터를 조직해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교환,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음.
ㅇ 자동차부품의 수입규모는 최근 꾸준한 증가 추세로, 연평균 5~10%대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음.
- 2017년 9월 기준 관련 제품의 수입규모는 32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53.4%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자동차부품과 관련해 오스트리아는 수입보다 수출규모가 많은 모습을 보이는데, 매년 3억~5억 유로 규모의 수출 초과 양상을 보이고 있음. 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1·2차 벤더들이 많은 시장의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임.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5년 9000만 유로를 넘어섰으며, 2017년 9월 기준 7000만 유로로 전체 수입 시장에서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주로 슬로바키아, 체코 등 한국 기업 현지 생산 공장에의 공급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 수입동향(HS Code 8708)
(단위: 백만 유로,%)
순위 | 국가명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17/'16) |
2015 | 2016 | 2017.9. | 2015 | 2016 | 2017.9. |
- | 총계
| 3,533.7 | 3,835.3 | 3,231.2 | 100.0 | 100.0 | 100.0 | 12.9 |
1 | 독일 | 1,563.5 | 1,795.0 | 1,725.0 | 44.3 | 46.8 | 53.4 | 28.8 |
2 | 이탈리아 | 306.3 | 326.9 | 263.4 | 8.7 | 8.5 | 8.2 | 9.4 |
3 | 체코 | 180.5 | 184.7 | 124.1 | 5.1 | 4.8 | 3.8 | -13.5 |
4 | 헝가리 | 141.4 | 134.3 | 111.8 | 4.0 | 3.5 | 3.5 | 6.3 |
5 | 프랑스 | 185.4 | 164.6 | 108.4 | 5.3 | 4.3 | 3.4 | -15.8 |
6 | 벨기에 | 152.9 | 161.7 | 92.6 | 4.3 | 4.2 | 2.9 | -15.8 |
7 | 스웨덴 | 114.2 | 97.1 | 83.6 | 3.2 | 2.5 | 2.6 | 10.4 |
8 | 스페인 | 64.8 | 86.2 | 75.6 | 1.8 | 2.3 | 2.3 | 25.1 |
9 | 슬로바키아 | 82.8 | 87.4 | 73.2 | 2.3 | 2.3 | 2.3 | 13.0 |
10 | 한국 | 94.8 | 90.5 | 69.8 | 2.7 | 2.4 | 2.2 | 1.8 |
| | | | | | | | | |
자료원: WTA
ㅇ 관련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축전지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한국 기업 현지 생산공장에의 물량 이외에 순수한 현지 업체 납품 실적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임.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KOTRA 빈 무역관이 2017년 12월 그라쯔에서 2건의 자동차부품 관련 행사를 개최함. 이 행사들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이 현지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나 시장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 KAP Magna Powertrain
ㅇ KOTRA 빈 무역관은 2016년 KAP Magna Steyr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한 Korea Autoparts Plaza 행사를 개최함. 해당 행사에는 한국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음.
행사명 | KAP Magna Powertrain |
일시 | 2017년 12월 5일(화), 9:30 ~ 17:30 |
장소 | Magna Powertrain 상담장 |
추진 배경 | - 오스트리아 소재 글로벌 T1 대상 시장 진출 확대 필요성 - 관련 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부품 신규 소싱 수요 잠재력이 풍부함 - 유럽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유력 T1과 파트너십 구축 필요 |
참석자 | - 한국 기업 12개사 - Magna 구매담당 및 엔지니어 등 30여 명 |
프로그램 | - 참가 한국기업 제품 발표 - 심층 1:1 B2B 비즈니스 미팅 - Magna Powertrain 생산라인 투어 |
Magna Powertrain 정보
주소 | Industriestraße 35, A-8502 Lannach, Austria |
홈페이지 | http://www.magna.com/capabilities/powertrain-systems |
설립연도 | 1999년 |
매출액 | 10억 달러(2016년) |
종업원수 | 2200명 |
주요 특징 | - 글로벌 자동차 그룹 Magna 그룹 계열사 - 2015년 독일 트랜스미션 제조업체 Getrag을 19억 달러에 인수, 차량 트랜스미션 분야 세계 최대 생산기업으로 성장 - 2009년 현대 WIA와 50:50 공동출자로 WIA 마그나 파워트레인을 한국에 설립, 4륜 구동 핵심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 국산화에 기여 |
한국 참가업체 개요
구분 | 회사명 | 품목 | 제품 설명 |
1 | 삼익키리우 | 다이캐스팅 단조품 | Oil Pump Housing, Disc Rotor, Knuckle, Bearing cap |
2 | 동남정밀 | 다이캐스팅 단조품 | Sub Frame, Shock Toer, Transmission Case, Convert Housing, Valve Body |
3 | 영산 | 플라스틱 | Automobile Plastic Parts for Interior & Exterior |
4 | 효성전기 | 전장 | Automotive Electric Motor |
5 | 한주금속 | 다이캐스팅 단조품 | Aluminum Casting Parts |
6 | 서울정밀 | 다이캐스팅 | Transmission Case. Hub Tower Support and Carrier |
7 | DH튜브 | 단조품 | Powertrain Parts for Fluid Control and Coolant |
8 | 네오오토 | 다이캐스팅 | Differential Assembly, Gear Pinion, Gear Annulus |
9 | 포스텍전자 | 전장 | HVAC Control Head, Gear Module TUTD, Rotary Sensor |
10 | 삼화유럽 | 전장 | CAPACITOR |
11 | DYC | 단조품 | Shaft, Flange |
12 | S&T Motiv | 전장 | Motor, Engine component, Chassis Module, Electronic |
ㅇ 실제 구매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매담당 및 엔지니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참가 한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큰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음.
- 참석한 Magna Powertrain측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및 제품의 품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상세 정보를 추가로 요구한 경우가 많았음.
- 행사 후 상담 결과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총 1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50만 달러는 실제 계약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한-오 미래 자동차 R&D 협력 포럼
ㅇ KAP Magna Powertrain 연계 행사로 개최됐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한-오 자동차부품 기업간 R&D 협력 수요 발굴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됐음.
행사명 | Driving the Future – R&D Cooperation of Automobile Field |
일시 | 2017년 12월 5일(화) 18:00~21:30 |
장소 | Krone Center Graz |
참석자 | AC Steyr 자동차 클러스터 엔지니어, 참가 한국 기업 등 50여 명 |
포럼 내용
No. | 제목 | 연사(직위, 소속) |
1 | 20세기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 자동차의 발전 방향 | Martin Panzitt (국제 테크센터 관리부장, AVL List AG) |
2 | 전자 센서 분야의 발전과 미래 자동차 | 박종문(Tech R&D 총괄 수석 엔지니어, AMS AG) |
3 | FFG의 연구 진흥 주요 분야 | Vulkasin Klepic [전기차 펀딩 프로그램 담당관, 오스트리아 연구진흥원(FFG)] |
4 | 최신 자동차 기술의 시험 모델 소개 | Christoph Wellerhaus(Racing Team 팀장, 그라쯔 공대) |
5 | 한국 완성차의 기술 수준과 미래 경쟁력 | Michael Heilmann(Fleet Director, Hyundai Imports GmbH) |
ㅇ 같은 날 열린 KAP Magna Powertrain 행사와 연계해 진행됨으로써 참가 한국 업체들에 현지 관련 시장 동향 파악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가 됐음.
- 슈타이어막주 소재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인 AC Steyr와 협력해 개최했음.
- 오스트리아 특히 인근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함으로써, 참가 한국 기업들에 현지 네트워킹 기회 확대 및 양국간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인지도 개선 및 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음.
- 완성차 업체가 없는 현지 시장의 특성, 유통구조 및 현지 소비자 특성에 기인한 A/S용 부품 시장진출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그동안 한국산 제품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임.
-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현지 주요 1·2차 벤더들을 통한 시장진출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한국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됨.
자료원: WTA, KOTRA 빈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