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사례집 [자월갑목] 인수종상

[도사 서상원]

현재 박청화는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예약 대기줄도 줄고 있다. 이유는 뭘 자꾸 맞추려다가 뭘 자꾸 틀렸기 때문이다.  

이는 나의 고객들로부터 들었던 바이다. 

시 일 월 년 (건명)  壬 甲 壬 丁 申 辰 子 卯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자료출처 : 원장 서상원 약사. 부자.

인수종상! 

인수에 어떻게 종해? 그래서 임철초는 종강격이라 썼다. 그러나 인수에 종하지 못할 건 뭔가? 엄마 손 꼭 잡고 살면 되지 않은가! 

그는 결혼을 못 했다. 그러나 돈은 많이 벌었다. 

인수로써 재를 다룬 셈이다. 

그가 아끼는 건 인수다. 이미 엄마가 있으니, 아내가 무슨 소용인가 싶다. 

요즘 그는 결혼하고 싶다. 

아무래도 사오미가 다가오고 있으니까, 잔잔하던 그의 인생은 이제 풍랑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거겠지. 

전문 역술가로서 자리 잡고 싶다면..

맞추지 말고, 

맞추어 보라. 

지금 상담수익에 만족한다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깊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