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바로옆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있었습니다.
한 3시반경 빗줄기가 약해지더니 4시경엔 그치더군요...
그래서 케비오 사이트 한쪽에 켜놓고 우천취소가 되나 안되나 지켜보며 퇴근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퇴근시간을 넘어서 까지 지켜본결과 경기를 할것같다는 예감이 들더군요..;;
경기시작 4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한화는 물론 두산도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100명 내외의 인원이 도착해있었고...두산역시 레드석만 겨우 메운채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1회가 되도 응원단장님이 올라가시질 않더군요...
이유인즉슨 홈경기 홍보팀이 인원좀 채운다음 올라가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그 넓은공간에 육성만으로 응원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루라기에 야유를 퍼붓고..;;; 투수를 야유했지만 역시 상대투수는 명투수였습니다.(?)
그후 결과는 아시는바와 같이 결과를 이루었고..;;
초라한 야구장은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더군요..;;
sk보다 많은..
히어로즈보다 많은..
삼성보다 많은...
팬들이
비가많이와서 경기가 안할지도 모르지만 ....
잠실구장을 메운모습을 보니...
비록 8위지만....웃음이나더군요..;;;
ps.원상선수 다음에 나와서 그런지 허유강선수의 컨트롤은 정말 호투급이더군요..
머 시속이 그닥 나오지않아서 사회인야구라고 우스겟소리라고 이야기는 해봤지만...
그래도 시즌초의 모습에서 좋은모습을 보인다는거에 그저 만족^^;
첫댓글 한화 잠실 관중이 삼성 SK보다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