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토요일엔 카페라떼
안녕 여시들!
먼저 나는 폰겜매니아야 ㅋㅋㅋㅋㅋㅋ
캐주얼게임도 좋아하지만
뭣보다도 엄청 심오하고 복잡한 게임을 좋아하거든
스토리 탄탄함 / 구성 탄탄함 / 그래픽은 구려도 괜찮지만 그래도 분위기있으면 좋아
이런식임...존나 게임 소믈리에인줄
그런데 아무래도 폰게임에는 그런게 많이 없잖아ㅠㅠㅠ
그래서 맨날 복잡하고 재밌는 게임 찾아서
플레이스토어를 들락거리다가
우연히 진짜 내 취향인 게임을 발견해서 추천해주려고 왔어 ㅇ▽ㅇ
복잡하고 심오하고 스토리있는 게임을 좋아하는여시는
+ 그리고 영어를 좀 한다 하는 여시는 ㅠㅠㅠ
이 게임을 한번 해봐! 진짜 존잼쓰야
참고로 스팀에도 있는 게임 같더라구!
제목은 Beholder
주인공은 저 까만 남성이야
먼저 배경부터 대충 설명하자면
저 주인공이 있는 나라는 전체주의 국가야
엄청 엄격한 규율에 따라 사람을 감시하고,
혹시나 반동 기미가 보이거나 규율을 어기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경찰?뭐라하지 아무튼 국가에서 사람이 나와서
그 사람을 어딘가로 끌고가버려.
이건 프롤로그 영상 줄거리인데
혹시나 스포가 될수있으니까 조금 띄워서 설명할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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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은 칼 스테인
아내 안나와 딸 마샤, 아들 패트릭이 있고
어느 건물에 관리인으로 일하게 돼
관리인으로 건물에 입주하기 위해서
이삿짐을 싸들고 온 가족들이 처음으로 본 건
바로 경찰한테 곤봉으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고있는 전 관리인이었어
전 관리인은 그렇게 호송차에 실려 끌려가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주인공한테 시장(건물주)는
일을 제대로 안해서 저렇게 된거임 ㅇㅇ 일만 잘하면 아무걱정없음
이렇게 대답함
주인공과 가족은 미심쩍으면서도 ㅇㅋ하게되고...
그렇게 주인공은 건물 관리인으로 일을 시작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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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중에 페이퍼플리즈라고 알아...?
그거랑 스토리나 분위기가 비슷해!
건물 모습이야
나는 한창 하던 때라 3층까지 다 열려있지만 ㅋㅋㅋ
원래는 딱 4호실까지 있어
지하는 주인공과 가족들이 사는 집,
그리고 건물 주민이 이용하는 주방, 식당, 세탁소가 있지
시장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는 주인공
오른쪽이 시장임 ㅋㅋㅋ
튜토리얼을 시작하면서 주인공이 먼저 해야하는 일은
바로 집집마다 입주민 몰래
CCTV를 설치하는거야.
오른쪽 위 카트 모양을 누르면
씨씨티비를 구매할 수 있어.
이 게임에는 노란돈과 파란돈이 있는데
노란 돈 = 실제 돈
파란 돈 = 주인공의 평판
이야. 평판은 주인공이 입주민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가족 퀘스트를 깨거나 하면 올라가.
그돈으로 씨씨티비를 산다는게 좀 아이러니 ㅎ...
주인공의 집 제일 오른쪽에는 전화가 있는데
이 전화를 통해 시장에게 해야 할 일을 받을 수 있어
예를 들면 이런식!
Ariel Johnson이 우리 건물에 오려고 하고있으니
어서 버선발로 반기란 식의 전화임 ㅋㅋㅋ
사실 나도 영어 제대로 해석안해서 대충 뜻만 알아...
시장은 여러가지 퀘스트를 주는데,
저건 어디까지나 서브퀘스트고
우리가 가장 첫번째로 해야하는건
바로 입주민 감시야.
전에 이 나라가 전체주의 국가라고 말했지?
이 나라는 매일 금지하는 게 추가돼.
근데 금지하는게 좀 이상함ㅋㅋㅋㅋ
사과를 먹거나 소지하면 안된다
혹은 파란색 넥타이를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큰 소리로 우는 건 금지! 이런거임
그래서 주인공은 이 사람들이 혹시 금지된 걸 하고있진 않은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감시하고,
또 입주민이 잠시 자릴 비운 사이에
몰래 문을 따고 들어가서, 금지된 물건을 갖고 있지 않은가 감시해야해.
문을 따기 전에
노크하거나, 혹은 열쇠구멍으로 봐서
안에 입주민이 있는가 확인하고 열어야 해
입주민이 있는데 문을 따거나
아니면 입주민에게 내가 몰래 들어온걸 들키거나 하면
엄청 화냄... 절대 금기야
화낼때 졸라 무서워서 한번도 아직 제대로 안걸려봄 ㅠㅠㅠ
세탁소에 있는 주인공의 아내와 입주민
그래서 불법적인 증거를 수집하면
무조건 경찰한테 보고하는 게임인가?
그런것도 아니야!
주인공은 두 가지 선택을 할수 있어
1. 보고서를 쓰거나
2. 블랙 메일을 보낸다
블랙메일
존나 중요해...여기서 ㅋㅋㅋㅋㅋㅋ
저런식으로 블랙 메일이라는걸 보낼 수 있어
대충 뭐냐면
너가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증거도 있으니 들키기 싫으면 2천 불 내놔
이런거야.
이 협박 편지를 받은 주민은
두려워하면서 이렇게 지정된 장소에 돈을 숨겨놓거나,
아니면 무시하기도 해.
주로 무시하는건 증거 하나가지고
계속 울궈먹을때 그러는것같더라고 ㅋㅋㅋ....
입주민들도 가진 돈이 한계는 있어서
돈을 계속 달라고 하면
월세 낼 돈이 없다고 이사를 가버리거나,
혹은
///약 깜놀 주의///
자살하기도 함,,,,
보는나도 되게 마음아파서
블랙메일은 안보내야지 ㅠㅠ 이러고 게임했는데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냐
신고하면 주는 포상금이랑
가족들이 요구하는 돈이랑은 차원이 다르거든.
졸라 돈 많이달래..개힘듦.....
너무 돈이 없는데 불법을 안 하면
몰래 불법물건을 입주민의 집에 숨겨놓고
블랙메일을 쓸수도 있어^^ ....
이게 어쩔수없더라....
아무튼 그래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입주민들을
풀어줄수도 있고, 혹은 다 체포해버릴수도 있어.
엔딩은 13개인가?? 여튼 멀티엔딩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져.
가족들이나 입주민이나 다 천덕꾸러기임 ㅠㅠ
이렇게 힘들게 돈버는데 진심 개빡쳐 어휴...
소개는 여기까지 하구
이게임의 단점을 말하자면
1.유료임...ㅈㅅ...
중요한거 제일 마지막에 말하기 있냐구요....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사면 5,500원이라는 거금인데 ㅜㅜㅜ
free버전을 사서 체험판을 한 다음에
거기서 풀버전을 사게 되면 3630원까지 할인돼.
체험판을 꼭 해보는 걸 추천함!!
2. 영어 졸라 많음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까 대사가 전부 영어야ㅠㅠㅠㅠ
난 영어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보면서 게임하고있어
대충 해석하면 뜻은 파악이 되긴 하는데,
좀 자세히 읽으면서 하고 싶으면
그래도 좀 영어실력이 있어야 해석 가능한 수준인것 같아.
한글판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긴 하더라..^^...
언제가 될진 잘 모르겠지만ㅠㅠ
3. 중간중간 동영상도 있고 해서 폰 사양이 좀 필요한것같아
나는 작년 7월에 산 공짜폰인데(엘지 엑스캠)
겜은 괜찮았는데 동영상은 버벅거려서 스킵했어.
와 쓰고보니 개 스압이네 ㅎ...
은근히 재밌어서 나 어제 하루종일 함ㅋㅋㅋ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첫댓글 헐 개쩐다.... 나 당장 체험판 받으러간다 고마워 여시야!!!♥︎
너무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데ㅠㅠㅠㅠㅠ영어가 자신이 없다... 한글화 나왔으면 좋겠다ㅜㅠㅜㅠㅠㅠ좋은 게임 추천해줘서 고마워 여시야!!!
할 재밌을거 같아!! 체험판 부터 받아볼게. 고마워 여시❤️❤️
나만 체험판 못찾나! 앱스토어는 없나ㅠㅠㅠ 해보고싶은데 쟈밌어보여!
헐 완전 개재밌을거같아!!!!!!!!!!! 고마웡
와 다른거 검색하다가 연어왔어 재밌겠다 겜 분위기 맘에들어 ㅋㅋㅋㅋ체험판 받아서 해봐여지 여샤 긴 소개글 고마워!!!
아이폰은 없는거지?ㅠㅠㅠㅠㅠ 해보고싶다 여시 정성스런 소개글 잘봤어!! 고마워
오 재밋겟다 해봐야지 고마워
이거 진심 스팀에서 사서 존나 재밌게함ㅠㅠㅠㅠ 인생게임중 하난데 한글 지원이 늦어져서 평가가 별로 없는게 아쉬움... 저 의사양반 자살도 하는구나
개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