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집~

[청명인]

~살기 좋은 집~                                                                                청명인/이명원

살기 좋은 아파트 그래서 더 살고 싶은 아파트가 있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여러 동(棟)중에서도 제일 살기좋은 동이있습니다 물론 아파트의 부대시설

(附帶施設) 과 복리시설(福利施設)도 잘 되어있습니다 마는 그 보다는 더,살기 좋은 아파트는

살고 있는 棟의 처마밑서 48步만 걸어가면 제1종 근린생활시설(僅隣生活施設) 제2종 근린생활시설

(僅隣生活施設) 등 각종 편의시설(便宜施設) 이있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병원(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항장외과,피부과, 소아과, 치과, 한의원, 연합의원) 안경점, 대형약국, 다과점, 청과점, 떡집, 방앗간, 각종식당(선어횟집, 갈비집, 일식집, 화식, 중국집, 선술집, 단란주점, 추어탕, 장어탕,냉면집,등)과 대형마트, 대형목욕장, 이발관, 미용실, 영화관, 다방, 고급의류점, 신발점,잡화점,고급모델, 금융업소(은행, 수협,농협.마을금고 등) 및 교육시설(초, 중, 고)이 있습니다.

48보만 걸어나가면 로타리 근처를 꽉 매워 밀리듯이 움직이는 인파와 수많은 오고가는 車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근심걱정이 사라져 버리고 꽉 막힌 심정을 180도 뒤집고 어느새 불특정 다수인의 대열에 합류하여 거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시가지(市街地)의 중심지어서 사통팔달(四通八達)로 뚫려있는 교통망은 48보만 걸어나가면 시내뻐스 및 택시 승강장이 있고 조금 걸어 나가면 시원한 바다와 한적한 농촌마을 밭과 논사이의 오솔길을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김밥 한덩이 말아 해발388M 의 구봉산 또는 고락산의

등산하기에 안성맞춤의 등산로 코스를 따라 등산을합니다

촌노들의 애환(哀歡)이 서려있을법한 동구밖 느티나무옆 싸구려 동내수퍼(소주1병1600원, 막걸리1병1600원)가 있어서 돈 없고 우울하고 고독한 노인들의 비애(悲哀)를 주고 받으며 도란거리며 놀수있는 사랑방 역활의 한몫을 톡톡히 해내는 수퍼가 있고 그,슈퍼의 한쪽마당에는 넓적한 방석의 윳놀이판이 시골 농부의 힘든 농사일로 찌든 피로를 확 날려버릴수도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같은 라인의 이웃이 어른이나 어린이나  승강기안 에서 마주 처도 서로의 인사 없이 꿀먹은 벙어리 침 먹은 지네처럼 승강기 벽만 처다 봅니다  펴상시에도 우울하지만 아침 출근할때는 기분이 잡처 힘이빠집니다 그럴때는 우윳빛으로 생각을 전환하여 길을 걷노라면 중도 보고 소도 보고 

아~이래서 인생은 아름다워하며 헤죽헤죽 웃어넘깁니다.

나이 많고 현실감각이 탁월한 늙은이가 솔선수범 하여보겠다고 넙죽 업드려 먼저 인사를 시도(試圖)하여 봤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절 보기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떠나면 그만이지 하고 모 아파트로 이주 계획을 세워보면서 그 아파트를 현재살고있는 아파트와 비교를 하여 봅니다

그. 모 아파트는 한번 세대에 들어가면 집안에 파묻혀 있어야 하며 답답하여 산책이라도 하고 싶어 나와서 걸어봐야 아파트 동 사이를 걷거나 주위가 막막궁산 (莫莫窮山)으로 귀신이라도 나올것 같은 으스스  하고 스산한 쓸쓸한 산책로 뿐인 아파트입니다.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는 쓸쓸하고 괴롭고 외롭고 우울 할때면 48보만 걸어나가서 사람구경을 한다거나 시골오솔길을 걸어가면, 답답하였던 마음이 확 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지상천국이 아니고 뭣이겠습니까?

그러나 저러나 눈치밥도 밥이고 새우잠도 잠이고 미운정도 정이라 하듯이 좋고 나쁜 아파트가 따로

있겠습니까? 그냥 아파트면 다 같은 아파트이고 평수가 크고 작은 아파트도 아파트는 아파트요.

거기서 아들낳고 딸낳고 시집보내고 장가보내고 온가족이 오순도순  살아가면서 자기 나름데로

행복하게 살아가면 그만인 것을 내가 괜히 왈가왈부(曰可曰否) 말썽을 부려봅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로 1930~40년대부터의 우리고장 고유의 마을이름 및 상호를 올려봤습니다.

 

사라졌거나, 사라져가는 내고장 고유의 마을이름 및 상호
~마을 이름~ 나가마지(중정中町                 일본어) 오사가도오리(대판  통 大坂通  일본어)  상가이(3층)그때는  3층이 없었음,일어 잉  그   부 세   철 닭 머 리 소 머 리 벅 수 거 리 욋  골 골 샘  골 큰 샘  골 쫑   포  쫑   대 고  소  대 닭  전머리 미나리 깡 샛     구지 하구  바우 보지    산 곰    챙이 삼양사 압길 카페리 뱃머리 깡통부대마을 잉구부 당산거리 천일고무공장마을 병 모 가 지 쌍   봉 영 단 다  리 부산 뱃 머리 구  판  장  돌산 뱃머리   연탄 공장 기 환 정      자 내 터            감자 공장        화 장  터	~고개~    둔  덕      재   민들레미   재   한            재    ~묘     지~  세철 공동  묘지 오림동 공동묘지  화장터 공동묘지  ~ 요정 ~ 해   남   장 삼   성   장 락   원   장 앵두나무집  ~ 제과점 ~ 백양 제과 여수 제과 에도야 빵집 중 앙 제 과 평 화  당 화 월  당  화성 다과점 길 다과점 가나다 제과점 ~인근 의 산~ 고    락    산 구    봉    산 장    군    산 마    래    산 호    랑    산	~향토음식~ 함  남  면  옥 고   향 초  밥 여 수 식    당 명 성  식   당 노래미 식  당 백     년    초 은   하  식 당 나   주  식  당 장   복  식  당 우   래 식  당 여   흥 식  당  일이삼 (정종)식당    순천      식당   창일      식당    오사가 홍어집 ~ 양화점 ~ 화신 양화점 중앙 양화점 장  도  가 다다미집 솜      집   ~병원~ 강  의  원 손산부인과 의원 적십자 병원 주내과 의원 지안과 의원 재중 병원 순천 병원 윤성록 의원 동아 의원 손내과 의원   박산부인과의원 황내과 의원 박이빈인후과의원     박  안과  의원	~다방~ 귀거래 다방 쌍 봉 다   방 월세계 다방 역   전 다방 옛 날   다방 큰샘골 다방  궁      다방   녹음   다방  ~ 여관 ~ 금 강     호텔 동일      여관 구봉   여인숙 국화장  여관 남흥  여관 금성  여관    ~기타~ 객사(지금,진남관) 향  교  큰굴 작은굴 고려 농방 천일 방앗간 시민 방앗간 전남 미싱 여수 극장   여 수      제면    제 일      제면    시민      방앗간    동광     제과    상해    염색소 ~무도장~ 국제 캬바레 녹수장 캬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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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마술사]

참 일리 있습니다.
연구하겠습니다.

[형기]

청명임님 하세요 ..
오늘이 벌써 금요일 이네요 .
한주가 왜이렇게 빨리가버린는지 모르겠어요 ,,
오늘도
님의 좋은글 잘보고가옵니다 .
늘 평안하시고 내일 주말을맞아 거운일이 가득하시길 바라옵니다 .

[청명인]

동산마술사 선생님 형기선생님 늘 댓글 감사합니다 살기는힘들었어도 정겨웠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이웃을 외면하고
살아가니 슬픔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밭고랑]

시골 이웃과
아파트 이웃과는
인정이 없는 삭막함이
천지 차이지요.
시골은
마음의 고향
정신적인 고향이지요.
인정
사랑
나눔
이해
베품
형제같은 넉넉함들이 풍부하니까요
늘
귀감이 되는 좋은글 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옵고 행복하시옵소서.

[참옻웰빙마을]

좋은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