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풍산, 대한항공, 삼성전기, 한샘,
세컨드 픽스- 넥센타이어, KT, 한국타이어,
풍산(103140) 더욱 강해지는 확신
신동 -구조개편으로 수익성 제고
신동사업은 관 제품의 축소 또는 폐지를 통해 압연제품을 늘린다. 압출방식으로 생산하며 전방산업이 건설이 대부분인 관 제품은 적자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압연은 압연방식이며 자동차, IT, 조선 등 전방산업이 다양하며 신동 제품 중 수익성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압연 제품은 압출 제품에 비해 이익이 1.5배 많다. 이와 같은 신동사업의 구조개편으로 가공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내수 및 수출 호조세 지속
2016년 국방예산 중 화력/탄약 예산은 1조 7,608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방산 내수 매출액은 5,630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 부분도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주문량이 상반기까지 생산량에 달한다. 여기에 전사를 통틀어 이익률이 가장 높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내수의 지속적인 성장에 수출도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증자 없는 PMX, 감소한 차입금 등 재무 구조에도 청신호
적어도 2016년에는 PMX(100% 자회사, 미국)가 증자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락한 동 가격으로 운전자본 부담이 낮아졌고, 영업이 회복했기 때문이다. 2015년말 연결기준으로 순차입금이 1.1조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400억원에 달하는 순이자비용이 2016년에는 34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부산공장 개발은 2016년에 실질적인 행보에 나설 것
부산공장 개발은 2016년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3월 또는 4월에 부산시의회가 개발 건에 대한 승인이 예상된다. 이후 하반기에는 부산도시공사와 풍산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장 이전은 2017년까지 마무리하고 2018년에 착공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호재가 가득한 2016년,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동 가격 변동이라는 변수를 제거하고 2016년은 호재가 가득하다. 신동과 방산의 수익성이 제고되고, 재무구조는 개선되고 PMX 증자 우려도 없다. 여기에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이다. ‘매수’투자의견과 2016년 BPS 41,006원에 목표 PBR 1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대한항공(003490) 역발상 투자 어떠신가요? - 리스크의 재해석
안개 곧 걷힌다. 투자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
유가가 폭락한지 일 년이 넘었는데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점차 해소될 것이다. 아직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다. 작년에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메르스 확산, 유가가 급락하는 구간에서 불가피했던 수 천억원의 유류비 헷지손실, 중·단거리노선 경쟁심화,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때문이다. 하늘길 경쟁심화는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지만 메르스는 사라졌고, 1분기부터 유류비 헷지손실도 큰 폭으로 줄어들며, 유가는 더 내렸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역발상 투자를 제안한다. 한진해운 추가 지원(안)이 확정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논리다.
한진해운 추가 지원 이슈가 주가에 큰 모멘텀 될 것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설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우리는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과 정부가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한진해운의 추가 자구책과 대한항공의 지원이 확정되면 이를 명분으로 정부도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대한항공의 지원규모는 회사에 부담이 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사채신속인수제도 등을 통해 한진해운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작년 말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추려내기 위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19개 업체를 C, D 등급으로 추려냈지만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대형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구조조정 대상에 밀어 넣게 될 경우 국가신인도에 막대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선사들의 유동성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등 발생 가능한 후폭풍을 정부가 이미 유사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양 대 컨테이너선사들에 대한 언론의 ‘법정관리’설은 당분간 현실화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주가, 지금보다 두 배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지만 유가가 더 많이 내렸고, 작년 9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사라진 후에도 유가가 추가 하락한 만큼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도 더 커졌다(그림 1). 대한항공은 다른 국적 항공사보다 중·장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LCC들과의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 치열하다(그림 2). 작년 11월부터 순수운임(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운임)이 전년동월대비 상승전환 한 것이 그 증거다(원화기준). 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과 PBR이 각각 5.1배, 0.7배다. PER은 시장평균의 절반 수준이며, PBR도 낮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41.3%)과 ROE(14.1%)를 감안하면 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BPS에 목표 PBR 1.1를 적용해 구한 것으로 1월 12일에 제시한 것).
삼성전기(009150) 점차 무르익는 주가 회복의 3박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제시한다. 4Q15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불구,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는 요인은 1) 1Q16에 IT 업종 내에서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발휘할 전망이고, 2) 최근 동사의 주가하락으로 동사의 PBR이 역사적 최저수준에 접근했으며, 3) 동사 역시 2016년에는 자동차용 부품의 신성장엔진 스토리와 전사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목표주가는 2016년 EPS에 경쟁업체 대비 15% 할증된 PER을 적용했다.
재고조정 이슈 등으로 4Q15 실적은 부진했지만 긍정적 측면들도 존재
4Q15 동사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4% 감소한 1.36조원,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3Q15 대비 하락했고, 또한 삼성전자의 flagship모델(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고, 또한 주요 고객사들의 강한 재고조정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1) FC BGA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유지 등을 나타내어 이제 고객대응능력이 일본 경쟁업체들과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음을 재차 증명했고, 2) HDD용 모터 사업도 중단사업손실로 처리되어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었으며, 3) HDI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향후 본격적인 원가개선이 예상되는 점 등은 긍정적 측면이다.
1Q16 영업이익은 갤럭시S7 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한 903억원 전망
동사의 1Q16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1.55조원,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903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한 영업이익이 예상되어 IT 업종 내에서 가장 강한 실적모멘텀을 발휘할 전망인데, 1) 갤럭시S7의 판매호조 여부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조기 출시효과가 1Q16에 본격 반영되고, 2)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예상되며, 3) 4Q15의 강한 재고조정 효과가 1Q16에는 역으로 재고축적 효과로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효과 등을 감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744억원 전망
2016년에 글로벌 IT 수요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사의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744억원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반도체 부문에 WLP(Wafer Level Package) 도입에 따른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1) 무엇보다 4개 사업부문(모터, Power, Tuner, ELS)의 구조조정 효과가 적극 반영될 전망이고, 2)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 카메라모듈, MLCC, 반도체용 기판 등의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 삼성전자의 전장사업팀 설립과 맞물려 동사의 자동차용 부품 수주와 매출액이 올해부터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샘(009240) 부엌을 넘어 욕실시장의 주인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2016년, 부엌을 넘어 욕실로
욕실 개념이 씻는 공간에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B2C 욕실시장규모는 3조원대로 추정되나 사재업체가 대부분이라 현재 4조원대인 부엌보다 성장속도는 느리다. 그러나 단가가 부엌보다 약 50% 비싸고 통상 주택에 2개씩 들어가 성장성은 훨씬 높다. 2013년 건식공법으로 욕실시장에 본격 진출한 한샘의 욕실매출은 2015년 약 800억원, 2016년은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일본의 건식욕실 문화 배경, 한국도 다르지 않다
국내 욕실시장이 미개척 상태인 것은 한국만의 ‘습식욕실’ 문화 때문이다. 습식욕실의 시공기간은 3~5일로 노동집약적이다. 반면 건식욕실은 공장에서 자재를 생산해 하루 만에 현장 시공이 완료된다. 1990년대 일본에서 습식욕실이 사라진 결정적 이유는 인건비 상승과 노령화였다. 20년 이후의 한국도 다르지 않다. 한샘은 3,500명의 시공인력과 3천개의 IK채널, 2일만에 출고하는 물류시스템으로 비용 측면에서 약 30% 우위에 있는 건식욕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욕실을 시작으로 마루/창호 등 건자재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토탈 홈퍼니싱 기업으로. 한계를 논하기에 너무 이르다
계속되는 혁신을 기대하면서도 주택경기 둔화로 성장의 우려도 제기된다. 한샘의 부엌시장 점유율은 20%에 불과해 M/S 상승만으로 성장여력이 큰 데다, 새로 진출한 욕실시장은 아직 개화 전이다. 노후주택 위주의 잠재 리모델링 시장은 166조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2020년 침투율 1%만 가져와도 건자재 매출만 올해 총 매출 수준인 2조원에 육박하고 PER은 12배로 하락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마진 하락 위험도 있지만 지금은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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