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에 밤새도록 달려 진해 해군사관학교 행정관인가에
도착하니 새벽 3시반정도 된것 같았다.
때이른 나들이인가!!
아쉽게도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체 수줍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시간에
여유가 많은지라 산책하거나 노래방에서 실컷 유흥을 보낸일행들도 있나보다,,
아침나절이 되었다.
버스에 탄체로 한바퀴 도는데 어디나 벚꽃은 때이른
수줍은 모습이다.
진해 해군사관학교로 향했다.
거북선을 실제모습으로 재현해놓은
거북선 내부에 입장하는데 줄을 한시간정도 서야만 했다.
겨우 거북선안에 들어가
구경하고 옆에 박물관에 들어갔다.
옛날옛적에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각종 구식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젠 출발이다.
회장님의 긴급회의!!
만개한 벚꽃은 보지 못하고...
일케 됐으니
코스 변경하는게 어쩌겠냐고...
일단 진해 제황산공원을 들린후 진주 촉석루로
향하기로 만장일치 합의가 이루어지고,,,
회원님들!! 말 잘 듣는게 매력이다.
제황산 공원은 계단이 365개로 이루어져 있다.
마산에
살다가 이곳을 떠난지 십수년만에 올라가보는 곳이다.
탑은 높이 28m로, 1927년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념하여 전함의 마스터를 본따 세운것을
1967년에
헐고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탑으로 다시 세운 것이라고..
탑 내부에 있는
진해시립박물관은 진해시에서 발굴된 유물들과 문화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2층
유물 전시장에서 총포니 유물정도만 둘러보고 나왔다.
이젠 논개가 일본장수 껴안고 떨어져 죽었다는
진주 촉석루로 향한다.
촉석루앞에 하차하니 정오가 되었다.
아침밥을 안먹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우선 점심을 먹으려고 세팀으로 나누어 식당으로 향한다.
걸죽한
막걸리에 파전으로 여독을 풀고... 물론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밥도 냠냠 먹고...
촉석루에 제각각 입장!!
따스한 봄날에 방긋이 피어난 개나리와 산죽이
반긴다.
성 외곽에는 남강의 푸른 물줄기가 굽이쳐 흐른다.
한쪽엔 동백의
무리가 붉은꽃을 뽐내며 피어있다.
나하고 두명의
회원이 같이 구경다녔는데 회장님의 3시10분전까지 오라는 말씀에 안따를수가 없다.
으그~ 아쉬워라~~
비록 시간이 부족해 촉석루까지는
못가고 중간에 나와야만 했지만 그래도 허구헌날 구둘장에 짱박혀
있는것보다는
기분이 상쾌하다.
여행이라서 그런지 어머님을 모시고 온 여회원님들이
눈에 띈다.
초목님이랑 민정님이랑..
효도하는 딸들의 모습에 정겨움을 느낀다.
여정을 마치고...
길이 막히지 않아 서울에
7시반에 도착했다.
모두들 방가웠습니다.
동영상보기
※하루 트래픽 허용용량 초과로
동영상 안될 때 있음, 다음날 보세요.
첫댓글 오랜만에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활짝 피지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당...덕분에 동영상까정 잘 보았습니다...감사해요...행복한 날들 되시구 담에 또 뵈요~
저번에 설악산 간다해놓고 못가서 못봤었네요. 초목님 방가웠어요. 존 시간 되세요~
동영상까지.....정말 멋집니다....^^ 후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후훗!!
깔끔하게 동영상까지 올려주심에~~~잘 보구 갑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좋은 하루되시길~~~
동영상과 함께 하는 후기가 멋집니다^^ 후기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