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3134490b02377f875a4276eb9c8f98b86a59732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카페 이벤트를 통해 사용해 보게된 MX-K(H, 52.5도) 3주간 사용기입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해보게 된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br /><br />먼저 올렸던 1주 사용기에서 휴고SAL의 조합에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렸었고, 이번 3주차 사용기에선 DHS 허하오2와 버터플라이 코르벨에서 연습 및 실전 게임을 통해 느꼈던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1bfa403a71ff373505ad5f87797f7ec7320756a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라켓 다른면에 조합하여 MX-K(H)와 직접 돌려가며 비교가 가능했던 러버는 50도 경도의 스티가 DNA H 였습니다.<br />(현재 다른 라켓에 부착하여 사용중인 러버들은 금궁8(47.5도), 베가X(47.5도), 임팩트(47도 정도?), R50(50도), 헥서HD(47.5도 정도?), 네오허3 입니다. <br />과거 고래와 카리스H를 오래 사용했었고 이런 성향으로 고경도 러버에 대한 부담감은 적었습니다.) <br /><br /><br />먼저 MX-K(H)를 5겹 합판류에 조합한 이유는 제가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한 주력들이었기도 하고, 특수소재 라켓에 비해서 러버 본연의 감각이 비교적 깔끔하게 느껴졌었기도 한 이유였습니다. 또한 이너/아우터 ALC류 등은 다른 많은 분들이 이벤트 후기를 써주실것이라 믿고^^;; 저는 최근들어 더더욱 사용자 층이 줄어든 5겹 합판쪽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br /><br /><br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PRO ALC같은 이너 ALC에서 아주 잘맞는다는 평가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지만 5겹에서는 어떨까 싶었는데, 안맞는 라켓을 찾기가 힘들다는 주위의 평이 허언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c2ca917347624c199adaf79ea68f305793b39c8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위와같은 생각이 들게된 이유에 대해서 제 나름의 체크 포인트를 기준으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br /><br />[[감성 요소 체크]]<br />1. 임팩트 사운드가 좋은가? <br />(임팩트가 들어가면 잔잔하게 챙챙 거리는 사운드가 좋았음)<br /><br />2. 클릭감은 좋은가? <br />(클릭감은 DNA H에 비해 적다 느껴졌음. 다만 특유의 직결감에 따르는 세밀한 임팩트 피드백이 좋았음. 카리스H는 이 부분이 약간 먹먹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익숙해 지기전엔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 느끼신 분들이 많았었음)<br /><br />3. 러버 외관은 찰지고 내구성이 오래 유지되는가? <br />(백설기 같은 건조함이 아니라 막쪄낸송편처럼 찰진 딱 좋아하는 외관임. 비슷한 기간 사용했을때 DNA H 러버에 비해서 표면의 깔끔함이 잘 유지되었고, 닳음 정도가 적었음. 이 부분은 수명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움)<br /><br />4. 기본 타구시 너무 단단하거나 먹먹하거나 해서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가? <br />(중국러버나 다이끼 러버가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성능은 좋은데 적응에 시간이 걸리고 포기한 부분이 있었음. 딱 좋은 찰지고 쨍쨍한 느낌의 피드백을 주었음) <br /><br /><br />[[기술 요소 체크]]<br />1. 상대의 커트 리시브에 대한 3구 공격시 한방이 원하는 대로 나와주는가? <br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체크 요소임. 궤적이 DNA H보다 확실히 직선적으로 뚫고 가는 성향이 있어서 3구 한방 찬스시 '제대로 걸렸다!!'하는 느낌이 전달됨. 상대도 비교했을때 구위가 좋다고 평가해 주었고, 공 끝이 산다는 느낌을 받았음. 가장 맘에 드는 포인트 였음)<br /><br />2. 횡하회전 서비스 최대 회전량은 만족스러운가?<br />(서비스 회전량으로 상대를 압박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 미끌리는 느낌이 없이 얇고 빠른 임팩트에 정확히 잘 반응해주었음. 회전량도 좋았지만 서비스 자신감 요소에서 플러스가 되었음) <br /><br />3. 연속 공격의 용이성은 좋은가?<br />(DNA H에 비해 직선적 궤적을 보이는 특성상 확실한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연속 공격의 미스율이 좀 더 올라가는 부분은 있었음. 파괴력과 안정성은 개인의 실력과 성향에 따라서 어느 부분을 더 중시할지 선택되는 부분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br /><br />4. 커트로 찍어줄때 상대가 압박을 느끼는가?<br />(리시브나 보스커트 랠리시 선제를 잡고 싶어도 실력상 그냥 커트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상대가 쉽게 들어올리지 못하고 넷트 미스를 범해주는 확률이 높아짐. DNA H에 비해 덜 뜨고 깔려가기에 더 그런 것 같음)<br /><br /><br /><br />MX-K(H)를 3주 테스트 해본 결과 사용전 기대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br />특별히 라켓을 가리는 러버는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기에 쓰시던 라켓에 붙이셔도 크게 무리 없을거라 판단됩나다.<br />다만 아무래도 47.5도 러버들에 비해서 고경도이면서 돌기구조의 특이성으로 사용상의 난이도는 약간 더 높다 느껴졌습니다. 대신 그동안 사용했던 ESN러버들과 비교했을때 파괴력이나 한방시 타구감각은 특히 맘에 들었습니다. <br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니 긴 수명도 검증이 되었기에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br />향후 쟁여놓은 러버들을 소진하게 되면 포핸드에 쭉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비점착러버 중 고경도 러버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한번쯤 꼭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거라 추천드립니다.</p>
<!-- -->
첫댓글 여윽시 고수님이라 특성을 잘 살리시는군요~ 요즘 mxk h 선수용 테스트중인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ㅎㅎ
MX-K(H) 선수용은 일반과는 또 다른 특성을 보여주겠지요? 테스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
선수용이 임팩트 할때 더 묻히는 감이 느껴져서
저는 융통성이 좋게 느껴지던데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
명확한 체크 포인트! 역시 명확한 사용기입니다. 저도 한방이 잘 나와서 만족했던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이유를 이번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방시 타구감 동의합니다^^;
네.. 쨀때 손맛 제대로네요! ^^
챌때는 잘끌려가서 좋고
때릴때는 반응속도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사용기 잘보고갑니다~!
맞습니다. 저도 챌때 임팩트감이 좋아서 자꾸만 채고싶어지게 되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5 15:40
mxk는 못쳐봤습니다만 금궁8 50도가 부담스러우셨다면 mxk가 더 맞으실듯합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MX-P를 사용하다보니 적응은 아주 쉬웠습니다^^
한방 스매싱과 맞드라이브가 훨씬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게 되네요^^
오.. 남들이 훨씬 좋아졌다고 하실정도면 진짜 잘맞으시는건데 축하드립니다 ^^
@오비트랩 감사합니다. 하수의 실력이 러버와 라켓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