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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세상에서제일예쁜미녀
짠! 안뇽 여시들아
나는 오늘 연애의 온도를 보고 온 여시야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데 떨린당 >.< 둑흔둑흔
일단 난 이 영화의 예고편을 수십번이나 볼 정도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어
w h y 냐고?
난 지금 헤어진지 한달 좀 지났고 예고편을 봤을때
내 전남친과 내 사이 싱크로율 99% 였거든..
그리고 오늘 똭! 영화를 보았다
일단 여시가 어떤 유형의 관객인지 생각해보자
1 모쏠 여시
2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시
3 연애중인 여시
4 이 영화와 같은 연애를 해본 여시
일단 나로 예를 들자면
나는 2+4번 유형의 관객이었지
그동안의 남자친구들은 정말 연애하듯(한마디로 가릴거 가리고 풋풋하게)
사겼다고 자부하지만
이번에 헤어진 남자친구는 볼꼴 못볼꼴 다 보여주고
서로 욕도하고 그랬지만 가족처럼 지낸지라 추억이 많아
그리고 위 영화에서는 비밀사내커플을 다루고있지?
나는 비밀과cc였어 그래서 더더더더욱 공감됐지
왜냐면 거의 매일 마주치는 사이거든 (같은과+집앞에살아서ㅡㅡ)
그래서 내가 더더욱 이 영화에 기대를 했었는지도!
일단 1번 유형의 여시는
공감능력이 풍부하거나 평소 남의 연애사를 많이 듣거나 했던 여시
연애 영화를 많이 본 여시가 아닌 이상
공감하기 힘들었을거야
대부분의 모쏠여시들은
왜 싸우지? 왜 다시 만나지? 왜 저러지?
이 쓰리퀘스쳔을 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그냥그런 로코정도로 볼 수 있었을 것 같아
2번 유형의 여시!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시들은
일단 눈물 흘릴 가능성 많으니 손수건이나 휴지 지참해
아마 추억에 젖어 구남친이 100퍼센트 떠오를거야
저 영화와 같이 찌질한 연애를 하지 않았더라도 말이야
그대신 영화보고 술먹으러가서 구남친한테 연락하는 일은 없도록하자^^
영화는 영화일뿐..
여시의 구남친은 저 영화를 봐도 새여자와 함께있다는 것을 잊지마..☆
퍽킹 구남친ㅗ^-^ㅗ
3번 유형의 여시^^
일단 나한테 한대 맞고 시작해..ㅎㅎ 는 장난이고
이 영화가 커플 or 썸남과 보기엔 비추라고 많이 들었어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게 비추천할 영화는 아니야
왜냐면 그냥 커플끼리 보면서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고
"우린 저러지말쟈ㅎㅎ"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참에 털어놓고 얘기하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고
내가 커플이었다면 아마 남자친구랑 이 영화를 꼭 봤을거야
그리고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라는 말을 했었을거같아
물론 없지만^^!
☆커플도 추천☆
but 썸남과는 비추 (전여친 생각할 가능성 99퍼)
대망의 4번 위와같은 연애를 해본 여시!
그거슨 바로 여시를 위한 영화이니라..☆
나같은 경우는 정말
이민기 is 구남친
김민희 is 나
였어.. 또르르..
서로 별거 아닌 일에 심각하게 싸우고
결국은 헤어지기에 이르렀지
물론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진짜 헤어졌어
그리고 원래 내 성격상 구남친과 연락ㄴㄴ인데
이번만큼은 찌질하고 질척하게 서로 미련남아 연락하고 그랬어
(사실 방금도 한게 함정)
(근데 구남친은 썸녀있는건 더 함정)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나더라고
근데 또 한편으론 보고났는데 너무 후련한거야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우린 결국 그냥 인연이 아니어서 끝난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나니 홀가분하더라고
이 영화보고 구남친에게 연락하지는 마.. 특히 헤어진지 얼마 안된경우거나 매달렸던 경우라면!
나는 그렇진 않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게 된 사이라
연락이 가능했지만.. 무튼
내가 연애를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많은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었어
아마 4번 유형의 여시들은
헤어졌다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 서로 자존심 세우고 할퀴며 싸우는 기간, 다시 사귄 뒤에도 예전같지 않은 감정들.. 등등
많은 것들 공감할 수 있었을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이 영화의 마지막 결말은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회사에서 초대한 영화 시사회장에 김민희와 이민기가 가게되는데
김민희가 옆을 두리번 거리는데 이민기가 없어서
영화관을 나가다가 이민기랑 마주치고
아주 친했던 친구를 다시 만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밥을 먹으러 가잖아?
이 영화의 결말을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
1 둘은 이제 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감정소모를 다했고.. 후회없이 노력도 했기에
그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
2 시간이 흐르고 서로 그동안 지쳤던 감정을 충만하게 채운 뒤에
다시 자연스레 만나게 된다
나는 1+2번의 결말 둘다를 생각했어
지금 내 상황에 대비해보니 나는 1은 무리일 것 같더라고
하지만 내가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2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
물론 이 외의 해석은 여시들의 자유지만 말야!
지금 지속되는 연애에 지친 나로서는 굉! 장! 히! 단비같은 영화였어
또 보는 내내 대사며 행동이며 너무 소름끼쳐서
구남친과 나를 모티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고.. 허허
나같은 여시들은 아마 지금 구남친에 대한 감정이 있다면
굉장히 슬플 영화니까 비추해..
그치만 이제 조금 괜찮아졌고 구남친이 그냥 잘살아라 개놈아ㅂㅂ 이정도의 감정이 남아있는 여시라면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해
아마 내가 연애를 해보지 않았더라면
뭐 이런 영화가 다있어.. 개잼없ㅂㅂ 이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 가장 큰 이유는
'공감'이 아닐까 해
솔직히 사귀면서 누구나 서로 죽일 듯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람
생각외로 참 많아
이 영화에서 나오는 말 있지
헤어진 사람들의 97퍼센트는 또 다시 헤어지고
3퍼센트만이 헤어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한다는.. 그런 대사!
나는 그 3퍼센트가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사람들이라고 생각안해
그냥 '인연' 이었던 것이지
고로 나는 이 영화를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사람은
'이별하였으나 구남친에 대한 별 감정은 없고 연애에 지친 사람' 이야
그리고 중간중간 재밌었던 포인트는
사내 직원들+주인공들의 인터뷰 형식의 진행과
정말 현실적으로 둘의 감정과 행동을 그려냈다는거?
그리고 뭐.. 이민기와 김민희의 베드씬이 있긴 하지만;; 속옷광고 수준이니 넣어둬 허허
음 나는 이 영화에 ★★★★★별 다섯개★★★★★를 주고싶다
(나 원래 흔히 다섯개 주지 않는데..)
그러나 나같은 경우가 아닌 보통 관객의 여시는 아마
세개 반에서 네개? 사이일거라고 생각해
나는 최근 상영 개봉작 중에
7번방의 선물, 웜바디즈, 신세계, 연애의 온도를 봤는데
내가 좋았던 영화 : 신세계, 연애의 온도
별로 였던 영화 : 7번방, 웜바디즈
였어.. 음 나랑 취향이 같은 여시라면 연애의 온도를 봐도 좋아
물론 사람 취향은 참 다양하니까 음.. 난 그렇다구 허허
나는 이 글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했으나 어쨌든
주관적으로 서술했고 판단은 여시의 몫이라고 생각해
나는 9천원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
연애의 온도 추천할게
모두 행복한 연애하길 바라~^_^
혹시이런영화또추천해줄만한거있는여시없어??
보고싶다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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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ㅋㅋㅋㅋㅋㅋ 꺄 뭔가 싱기하갘ㅋㅋㅋㅋㅋ
마자마자 이영화는 진짜 공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공감하면 진짜 잼씀....구남친이랑 헤어진지 거의 2년 다되가고 그동안 연애가 지쳐서 안하고이ㅆ었는데 이영화보고 진짜 개공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깨알재미도쩔공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써
난 헤어졌다 다시만난커플인데 공감되서 엄청울음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남친도 공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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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안보는걸 추천(소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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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붙고나서 보는건 모르겠지만 ㅜㅜ글쎄
나두 지금 남친이랑 위기인 상황이여서 여시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오히려 보구나서 아예 끝이날까봐 남친이랑 안보구 친구랑 보러갔거든?? 근데 나는 오히려 보면서 우리 모습 객관적으로 다시보는 기분이라서 오히려 남자친구랑 싸웠을 때 남자친군 이런 기분이였을것같다는 생각두 들구.. 나쁘진 않았던거 같아. 그래서 남자친구랑 다시보러가려구 생각중인디, 여시는 또 내상황이랑 조금은 다를 수도 있는 거니까ㅠㅠ 주변얘기 많이 들어보구 괜찮을거 같다 싶으면 가치보러가두 좋을꺼같음!!
소소한 재미야ㅠㅠ완전재밋고 공감됬어 헤어질때 슬프기도하구그랫어
이건....말이 필요없어ㅋㅋ다큐보는 줄 알았어ㅋㅋㅋ
꼭...내 얘기하는것 같더라구
헤어진지 3개월 됐는데 아직 그립고 쓸쓸하지만
이거 보면서 참 맘이아프더라구
재밌긴 했어ㅋㅋ
나도 보고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울었움 ㅜㅜㅜ
난 요즘 권태기 겪고잇는 여신데...진짜 처음에 김민희가 아니다싶음 헤어져야죠 한살이라도 어릴때 헤어지는게 낫잖아요- 뭐 이런말할때 진짜 공감...ㅋㅋㅋㅋ 그냥 뭔가 진짜 현실적인 연애같아서 재미도잇엇지만 한편으론 뭔가 기분이 이상햇음
나도 지금 연애중이구 지금 2년 다되가는대..
갠적으로 커플들이 보는건 비추해..^.^;;;; 진짜 정말..
난 지금 알콩달콩한대도 보니깐 쫌 .. 싱숭생숭하더라..ㅠ_ㅠ
이 영화 보고싶은데 울까봐 못보겠어..
나는 1년 다되가는 남친이랑 같이 봤는데 언니말대로 우린 저러지말자, 이러면서 좀 멍때리게 되는 영화더라 난 걍 소소하게 재미도 있고 괜찮았어 더좋은 관계가 되도록 반성하게 해주는 영화 같은 느낌?!
어제 남친한테 헤어지자하고 연락오는거 다씹고있는뎋ㅎㅎㅎㅎㅎㅎㅎ..ㅠ가족같이ㅋㅋㅋ사귄다고ㅠㅠㅋㅋㅋㅋ존나공감이닼ㅋㅋㅋㅋㅋ맨날천날 꾸질하게 싸우고 ㅋㅋㅋㅋ같이 보면존나공감될듯ㅋㅋㅋㅋㅋ이영화 보고싶다니까 남친이 이거 보면 헤어지고싶은 맘드는 영화랫다고 보지말라고 그랬었는데ㅠㅠㅠ같이보러가자 연락이나해볼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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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25 16: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25 17:16
나도 사귄지 일주일만에 이영화봤는데 이러지말자 ~ 이런것도 없고 그냥 재밌다! 이게 끝이였음 ㅋㅋㅋ 볼만해 이런류 영화좋은것같아 ㅋㅋㅋ
난 커플인데 이 영화보고 꽁기해졌어 ㅠㅠ 최근에 헤어질뻔 한적 있어가지고 ㅠㅠㅠㅠ 좀 어느정도된 커플이 보기엔 꽁기할거 가타ㅋㅋㅋㅋㅋ 여시말 공감.... 썸남이랑 보러가면 백퍼 전여친 떠올릴수도..ㅋㅋㅋㅋ
보고나서 꽁기했던 영화........남친이랑보지마.....ㅜㅜㅜㅜㅜ
맞아ㅜㅠ이영화보면서 엄청울고나옴... 그리고 중간에 우리헤어졋던곳에 다시 만나자고하는데 헤메고 잘못찾잖아 그것도 의도한건지는 모르겟는데 눈물엄청나더라...
나도 44444444ㅋㅋㅋㅋㅋ유형 ㅋㅋㅋ 공감그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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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거 보고 진심 존나 공감하긴햇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햇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먼가 계속 우울해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공감되는 영화였어.. 구남친이랑 나 보는거같아서 괜히 짠햇둠.ㅜㅜ 둘이 다시 연애할땐 알콩달콩해보여서 괜히 부럽기도하고 정말잠깐동안 구남친을 만나보고싶다는 생각도 했다능 ㅜㅜ 다시 만낫을 때 난 영화의 두 주인공처럼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괜찮았어 저 영화 보면서 아 다행이다 나만 연애할때 저러는게 아니구나 내잘못이 아니구나 해서 위로가 많이 됬어 ㅋㅋㅋ
진짜 썸남이랑보지마라 ㅡㅡ..구여친생각난다고징징댐
계속 생각나
이영화 왜케먹먹하던지ㅠㅠ 나도저렇게될꺼같고 ㅠ좀그르네
나는 1234 다 아닌뎅 ㅋㅋㅋ 그냥 예전에 연애는 해본적이 있는데 저렇게까진 안싸우고 그래서 그런가 막 눈물까진 안났는데 공감은 갔음 근데 나는 오히려 이민기쪽 입장도 이해가 많이 되더라 ㅜㅜㅠㅜㅜㅜㅜ 하..... 몰라 하튼 괜찮은 영화였어
친구셋이서봤는데
1번 2번 3번 다있었엌ㅋㅋㅋㅋ 내가 3번이그
1번친구는 그냥 별말없었고 2번친구는 울었고 디게 공감된다고..ㅠㅠ 나듀 구남친을 헤어졌다 다시만난적있어서 그때생각도나곸ㅋㅋㅋ
현남친 만나서 우리는 싸우지말자 이따구 이야기도하곸ㅋㅋㅋ
암튼 재밌게봤어~ 너무 리얼리티해써...
나는 2번ㅋㅋㅋ놀이동산에서 헤어질때처럼 헤어졌어..^^그것도 집앞에서 젠장 이거보고나니까 디게 덤덤해져
같이봤는데 우리같은 사람이 또있네? ㅋㅋㅋㅋ 이랬어 뭐 전보다 사이 더 좋아졌어~ 우린 평범한 연애를 하는구나 하고~~ 운명이면 안싸워야하는거 아님? 이런게 없어졌다고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