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혹시 한강-소년이 온다 읽어보셨나요?

[모과차]

마침 읽던 소설도 끝나고

5.18도 돌아오길래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봤는데

참.. 역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읽다가 몇 번을,

가만히 책장을 덮고 멍하니 한숨만😭😭

혹시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꼭꼭꼭 한번쯤은!

[잔소리 봇]

참 좋은 작품이죠 전여친 집에 있을듯ㅋㅋㅋㅋ

[모과차]

앗 의외의 추억이ㅋㅋ 5.18엔 광주의 아픔과, 전남친의 기억이 같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여

[잔소리 봇]

생명과 유리의 비유가 참 아팠죠. 제가 의외로? 멍청한 편이라 기억 잘 못하는데 그부분만큼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모과차]

작가들은 어떻게 그런 표현들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직접 경험한 뒤에, 그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서 글을 쓰는 것만 같아요. 으으

[강광배]

한참전에 보려고 사뒀는데 아직 못봤네요ㅜㅜ

[모과차]

그럼 됐네요! 사뒀으면 언젠간 읽게 될 테니👍

[외로워도슬퍼도나는안울어]

너무 어려워서 한번 보고 엄두가 안나는 ㅠ

[모과차]

문득 생각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볼 만한 그런 책은 확실히 아니죠😭

[프렌즈]

저도 알라딘가서 사놓고 아직 ㅠㅠ

[모과차]

어느 날 갑자기 책장에서 꺼내는 날이 오겠어요

[라이스케이크그린]

읽다가 너무 감정적 동요가 심해서
중간에 멈추고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모과차]

과장이 아니라 정말정말 그런 책이죠😔 어느 장 하나 가벼이 읽을 수 있는 곳이 없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