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늦게 들어왔다고 부모님께 혼나서리...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버스 안에서부터 고2 회원님들도 만나뵙구...
서울 뮤직홀이란 곳이 조금 멀긴 하지만 좋은 곳이더라구요.
피아노도 좋구... 공간도 아담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우피와는 두번째 합동연주회인데.... 우피 운영자 지현이도 두번째로 보게 되었는데... 참 반가웠고 도와준 것이 없어서 미안한 마음뿐이었네요.
우선은 아주머니, 아저씨..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분들..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좋았구요.
1부는 뉴에이지,재즈 2부는 클래식이었는데...
연주 정말 잘 들었습니다. 중간에 왔다갔다 하느라 정신 없었지만...
모든 분들 거의 실수 없이 잘 치셨어요~
제가 사회라면 사회자로 조금 진행을 맡았는데... 저도 긴장을 많이 해서리... 어젠 잠도 못 자고 꿈속에서 연주회 하는 꿈을 정말 꿨거든요. ^^;
암튼 관객분들도 오셔서 끝까지 남아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연주회 끝나고 꼬마 한명이 저한테 연주자 싸인을 받고 싶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히힛..
연주자들 수고 많으셨구요. 무엇보다 지현양이 가장 수고 많았습니다.
(언니가 담에 설 올라오면 쏠께요~^^)
유키 운영자 담덕님은 연주회 끝날 쯤 오셨는데... 1시간동안 헤매시구...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구... 아마추어 사진작가신 것 같은...
(사진 나오면 연락주세염..)
2차를 갔는데... 멀리서 오신 분들은 뒷풀이 참여 못하고 가셨는데..
아쉬웠구요. 성철이는 전에 연락만 좀 했구... 어제 첨 봤는데... 정말 반가웠어요. (대세광고..!)
1차는 신촌의 중화요리집으로 갔는데 화교, 중국분이 운영하시는지 중국말 한국말이 섞여 나와서 제가 좀 당황?했습니다. --;
2차는 담덕님이 소개해주신 호프집에 갔는데...ㅎㅎ
다소 서먹함 속에서도 참 즐거웠습니다.
좋은 분들 알게 되었구... 성원님과 김지수님.. 뭔가 있는 것 같은뎅...
두분 좋은 결실 맺었음 좋겠구요.. ㅋㅋ
고등학생분, 대학생 되시는 분들... 어린 동생들하고도 얘기 나누고 즐거웠어요. 담에 또 뵈었음 좋겠네요.
참참.. 앙드레 얀님 휴가 중에 나오셔서 생각도 못했는데 만나게 되어서 넘 반가웠구 빨리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가방 고쳐준거, 7호선 같이 타준거 고맙대이~^^)
아... 그리고 세타님 카리스마.. 옆에서 조금 대화를 나눴었는데..
히야... 제가 감당 못할 정도의...^^;;
그렇게 2차가 끝났답니다. 지현양은 맥주체질이 아닌지라 약간 불안하게 울산으로 출발했는데... 잘 도착했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기억은 안 나지만 그밖에 모든 분들 정말 즐거웠구요.
담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해주셔서... 더욱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반가울 거예요..^^ (고정 멤버 만들자구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