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대원고속 동서울터미널(13:50)->증평(14:30)
택시 증평(14:30)->도안(14:40)
#1373 무궁화호 도안(15:52)->제천(17:15)
#1625 무궁화호 제천(17:47)->희방사(18:34)
승용차 희방사역(19:00)->풍기인삼갈비(19:20)
택시 풍기인삼갈비(19:45)->인삼갈비(19:50)
#1628 무궁화호 풍기(20:04)->청량리(23:29)
처음에는 동해남부선의 나원역을 가볼까 하다가 다음 날 재호님의 출근으로 인하여 간단하게 도안, 단성, 희방사 정도를 방문하기로 하였지요.
집에서 130번-303번-지하철을 이용하여 동서울터미널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군요.
간단히 롯데리아에서 새로 나온 김치버거세트를 구입 후(김치라이스버거가 정말 좋았는데......, 한국 사람에게는 밥과 김치가 같이 있어야)
차에 오릅니다.
주말이라 시외버스는 만석입니다.
김치버거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라이스버거가 아니다 보니 뭔가가 빠진 느낌이 드는 이유는?
저는 김치버거세트, 재호님은 제가 준비한 약간의 과자와 바나나맛우유(바나나가 들어있지 않은 것은 잘 아실 듯)를 드시고......
재호님은 피곤해서 약간 주무시고, 저는 MP3를 들어봅니다.
증평터미널에 도착하여 도안역까지 가는 버스는 자주 있지만 시간을 맞지 않아 택시를 타고 손살같이 이동!
도안역 역시 조용하기만 할 뿐 저희 외에는 표를 구입하거나 탑승하는 손님은 거의 없을 듯.
표를 구입하고(잠깐 복잡한 일이 있었지요)
조치원발 제천행 열차를 타고 이동!
잠시 창 밖으로 충북선을 따라 달리며 멋진 풍경을 바라보지만 복선전철화가 되어 있는 관계로 영동, 태백선 같은 낭만을 누리기는 어렵지요.
그래도 충북선에서 가장 경치가 멋진 구간이라면 삼탄유원지, 삼탄역, 박하사탕 촬영지 진소천을 지나 공전역까지가 아닐지.
제천역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
험준한 소백산 철길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가다가 희방사역에 정차!
날씨는 금새 어두워지고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희방사역에서 서울로 돌아갈 열차표를 구입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나서려는데 친절한 역무원님의 도움으로 승용차를 타고 나가게 된다.
첫댓글 항상 열심히 다니는 쥔장 대단 대단
증평에서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초정리 약수도 들렀을텐데 시간이 없었죠.
그러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