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지렁이 땜에 질문방에 질문하고,
여러 고수님들 조언대로...구피를 사러 홈+에 갔습니다...
저희동네 수족관이...엄떠요.
홈+ 에 그냥 구비가 1천냥이랍니다. 1마리에...
인터넷엔 3마리에 2천냥 하더만....
머..배송중에 가믄...그게 그거.
5마리 했다가 2마리 추가해서 7마리 샀어요.
매장 언니가 알아서 2마리, 5마리로 줬다는데,
전...역시나 암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구피를 조심조심 집에 까지 델따놓고..
몇일 전에 물갈이 할려고 아예 물을 담아놨었지요.
수조에 코박으면 비린내가...--;;
어제 간 두 아이 땜에 그런지...
지렁이 땜에 그런지...
물을 80%이상 빼고는...
뺐더니.수조에 달라붙어 있는 그...실지렁이들...웩~~
구피 먹이로...너무 많은거 같아...배탈날껴...하고,
휴지로 쓱~쓱~닦아줬씁니다.
남아 있는 물의 수조 벽면의 껏은...못하지요...
그리고 새 물을 넣었어요.
한~~참 여과기 돌리고....
구피 비닐봉지 넣고 있다가 매듭 풀어 놓고...
알아서 나와서는 벽에 뽀뽀하기 시작!!
고수님들은...1시간정도 두면 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오래 뒀어요.
3시부터 울 가재들...
빨~~간 딸기 다라로 피난가셨슴다.
아무래도 바닥재있는 곳까지 다~~구피가 먹을라면...
가재가 있음 잡혀 먹을지도 몰라서
그냥...지금 이시간에도
울 가재들은...
어항 뚜껑위에 빨~~간 딸기 다라 모텔?로 외박할 계획이십니다.
여태 짐껏 물갈이 할때 이 빨간 다라에 뒀는데,
한번도 탈출을 한걸 보지 못했어요.
둥그런 빨간 다라를 열심히 무한정 뱅글뱅글 걸어다니기만 하더라고요.
1번 퍼랭이는 끝쪽에 있다가 4센치가 자꾸 삐집고 지나다니니까
구찮아서 비켜주고~비켜주고~하다보니 가운데 자리잡고 있구요.
4센치 얘는...백만돌이 같아요.
한두번 해보면 알텐데...계~~속 돌아요.
한 1시간전에 수조벽면을 보니,
워낙 많이 있었던지라 바닥재와 경계면에는 약간 한두마리 남아 있는거 같은데,
그 많은 실지렁이를 구피 7마리가 다~~먹었어요.
아까 홈+에서 사올때보다 배가 뽈록한거 같기도 하고...
좀 더 있다가 가재 어항에 넣어주고 자렵니다.
물을 80%이상을 물갈이를 하면서 ...머...바닥재는 속에꺼랑 한번 뒤집혀졌죠...
그래도 20%정도 물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아직도 수조에 코박으면 비린내가 나요...
이거 어쩌죠???
아까 실지렁이 휴지로 닦아서 그런가?
아님...그 20%물이 일케 강력한 비린내를 갖고 있었던건지...
조만간 또 물갈이를 해야 하나요?
홈+ 간김에 채집통이라도 하나 사올껄 그랬나~~자꾸 후회가...
구피들 따로 키우면...또 머라 하겠죠?
집에 온지 5시간이 넘어가는 랑이...눈치도 못챘어요.
구피들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돌아다니는거 보니
맘이 안정되는거 같구...
여튼...실지렁이...구피가 다 해결했어요.
수조벽면이 뽀~~얘진거 같네요.
첫댓글 수질 오염에 환수가 가장 알맞는 방법이지만 갑작스런 환수는 수질을 오히려 깨뜨릴 수 있습니다. ^^
구피는 잠을 잘 때 수면에서 자기 때문에 잘 잡히지 않을겁니다. (다른 열대어 보단 비교적 생존율이 높죠)
사람 눈, 코에 깨끗한 물이 꼭 생물이 살기 적당한 환경이 아닐 수 있어요 ^^...
실지렁이 (제 생각엔 미즈지렁이 같은데) 이건 사료량을 적당히 조절해주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사료량이 적당해야 불필요한 생물도 생기지 않으며 수질도 유지가 되겠지요 ^^
제가 밥을 너무 많이 주나 봐요...//구피 한마리 벌써 음써졌어요..ㅠㅠ
구피의 덕을 잘 보고 계시네요 ㅎㅎ 구피도 가재도 이쁘게 키우세요 ^^
네~~구피가 해결사네요.
역시 물지렁이에는 구피가 최고입니다.
비린내는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이 되더군요...^^
하루 꼬박 지나니 비린내가 가셨어요.^^
어항물에서 비린내가 나는건 보통 물고기들이 죽었을때 입니다. 그리고 물에 뭔가 이상이 있을때...다른때는 사이펀으로 물을 빼고 다시 채워도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지요....구피는 마트나 수족관에서 사는것보다 회원님들에게 분양을 받는게 더 튼실하더라고요...
실지렁이 땜에 급해서요...담엔 분양 받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