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크 여행 마지막회는 주로 현지에서의 사람들과의 만남, 일반적인 생활 물가등 향후 베트남 투어를 계획하는 분들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1. 교통문화
1)이곳은 대형차가 우선.
4륜차의 중앙차선 침범 당연한 것.
바이크가 알아서 피해야 함.
그냥 밀고 들어 오는데 이나라 습관대로 운전하면 위험하지 않음.
현지인 바이크와 트럭 충돌사고(전면) 두번
봤음.
2) 추월할때나 코너돌때 경적을 울리는데
이곳 베트남에서는 매너 임.
3) 김여사 제외한 왠만한 사륜차 이륜차보다
빠름. 뒤에서 경적을 울리면 약간 우측으로 피해주면 알아서 추월해 감.
4) 주행중 소, 염소, 강아지, 닭 충돌 주의.
그리고 길바닥의 소똥 주의.
2. 물가
1) 휘발유값은 1리터에 1200원 정도.
2) 숙소는 현지에서 그날그날 아고다를 이용하여 예약.
대부분 지방의 숙소는 모텔급 이하로 주로
모텔급을 이용.
2인1실 기준 인당
8,000원~13,000원 정도.
3) 식사는 아침은 무조건 밥대신 쌀국수(2,500원 이하)
점심은 길거리 음식 또는 시장에서 먹고
간식은 망고만 먹었음ㅎㅎㅎ(1kg당 1000~1500원정도)
저녁은 먹기 나름이지만 푸짐하게 먹고 맥주를 마셔도 인당 20,000원 이하.
3. 총 경비
1) 항공권은 왕복 20만원대부터 있는데 수화물, 기내식, 음료등 추가 요금이 있다고해서 왕복 37만원짜리 bamboo항공으로 결정.
수화물 30kg까지는 무료이고 기내식, 맥주 무료.
스튜어디스 무지 이쁘네요ㅎㅎㅎ
2) 공항에서 지방가는 미딩 버스터미널까지 택시이용.
거리는 25km정도인데 1시간 소요(무지막힘)
350,000돈(약 17,500원)
***귀국시 야메 택시로 400,000돈 줌.
3) 미딩 버스터미널~하장 버스터미널(약 280km, 7시간30분소요)
일반 우리나라 리무진 버스부터 침대(슬리핑버스)까지 있는데 사전에 현지 앱을 이용하여 버스등급, 출발시간등 숙지 필요.
250,000돈~슬리핑버스 350,000돈까지 있음.
4) 우리는 운좋게 17시 출발 버스에 승차 할수있어 하장에 24시전에 도착.
보통 20, 21시 버스를 탑승하게 되는데 그경우 하장에 새벽에 도착하게 됨.
***ㅈ여행 기간중 버스 이동이 가장 힘들었습니다ㅠㅠ
이유는 아래 동영상 참조.
5) 바이크 렌탈은 구글지도에서 바이크렌탈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후기, 평점이 높은순으로 찾으시면 됩니다.
그후 이메일등으로 연락하면 바이크 렌탈비용, 추천코스등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렌탈 바이크는 메뉴얼 현지 시티110부터 혼다 xr150이고 완전 스쿠터도 있으나 비추.
렌탈비는 가장비싼 xr150이 하루 보험비 포함 500,000돈(약 25,000원)
플커버가 되는 보험(자체)에 가입했는데 대인, 대물 보장용도가 아닌 이동중 바이크 고장시 렌탈숍 사장에게 연락하고 수리를 하면 수리비는 환불해 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베트남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참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워낙 외국인들이 많기때문에 봐주는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도음이 되겠지요?
베트남 복부쪽은 소수민족들이 살고있어 소박하고 칠절 함.
만난 사람중 어느 시골 통닭집에서 생일파티에 합류하게 되어 현지인이 집에서 가지고 온 김치도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김치국물까지 깨끗히 먹어치우니 여분으로 포장해온 김치까지 선물을 받고 마지막날 하장에서의 저녁 식사는 포장전문 바베큐집이였는데 실내 먹을곳이 없어 옆가게 인도에 임시로 자리를 만들어주고 돼지, 오리, 닭 바베큐를 간장소스로 종류별로 먹어보니 너무 맛있네요.
현지식 배추 절임도 입맛에 맞네요.
너무 잘 먹었는지 사장이 돼지고기 바베큐 서비스까지 주면서 하장에서 멋진 야경을 구경 시켜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예정에 없던 야경구경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동네 수준이지만 언덕위 커피숍까지 테워다 주면서 본인은 가게정리가 있어 한시간후 다시 데리러 오면서 숙소까지 테워주고 너무 고맙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국날 8시간 동안 잠도 잘수없는 소란스러운 버스ㅎㅎㅎ
그래도 버스안에서 만난 매너좋은 호치민에서 온 젊은 친구들 버스터미널 도착후 공항까지 가는 야메택시비 가격 흥정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대신 흥정까지 해주고 고마웠네요.
진정한 여행이란 사람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바이크를 타고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고 싶을때 쉬고, 먹고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오랜만에 나만의 힐링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Next travel destination?"
첫댓글 잘 봤습니다
참고는 되겠지만 듣고 보기만 하면 금방 까먹고
베트남 투어 멤버 모집해서 가이드 해주시면 금상첨화 겠네요~~
일정이 맞으면 저도 참석 할래요~~
겨울철 취미로는 가성비 굿 입니다.
여행사와 달리 불편함점이 많습니다.
먹거리, 규칙적인 식사시간등~~~
그래도 괜찮으시면 가시죠~~~
한편의 다큐를 보는 듯한 내용 이네요..
정감가는 글 , 내용 모두 훌륭해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저도 좀 따라강션 안될까요?
잘보고 갑니다~~
언제 기회가되면 같이 가시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로드김 감사합니다 ❤️
저도 한명 추가합니다
꼭 가고싶네요
3분 확정입니다ㅎㅎㅎ
아무리 오지마을이라 해도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열정과 친한 친구들, 구글네비, 구글 번역기만 있으면 걱겅 없습니다~~
와우 부럽씁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 바이크 투어 생각이 나네요. 베트남 바이크 여행 잘 보았습니다. 저는 북부 하장 투어를 2번 했는데 베트남은 바이크 투어 루트가 너무 많아서 또 가보고 싶네요. 혹시 다음에 가시면 이 코스 추천을 드립니다.
제가 가본 베트남 북부코스 입니다. (하노이~ 하롱베이~ 광린~랑선~카오방~하장~사파~무강짜이~따수아 ~화빈~하노이)
역시 베트남 전문가님이 계셨네요~~
앞으로 겨울철에 베트남 투어를 갈려고 했는데 알려주신 코스 참고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베트남 정말 좋은나라입니다 친절하고 무질서중 질서
무질서중 질서😁😁😁
맞는 표현인거 같네요👍👍👍
올 겨울 다시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