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가을 세미나가 내일(10월 14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타임머신을 탄 역사동화'
처음 발제를 맡았던 작가는 박지숙 작가와 문** 작가였습니다. 토론은 정혜원 작가와 장경선 작가가 맡고요.
하지만 추석 전에 문** 작가가 갑자기 아들 혼사 때문에 시간이 어렵다고 하여(혼사와 세미나가 겹치면 당연히 세미나를 포기해야 했던 것 아닌가요?)
토론을 맡았던 장경선 작가가 발제를 맡게 되고...
비어 있는 장경선 작가의 자리를 제가 떠맡게 되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아무튼...
장경선 작가도 급하게 원고를 쓰고
저도 또 급하게 원고를 쓰고...
원고를 쓰면서 역사동화는 그래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책 9권을 주문해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어쨌든 세미나 준비 때문에 책을 많이 읽게 되었으니 크게 손해 볼 일은 아니어서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혹시...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올려봅니다.
<장경선 작가의 발제문>
우리들의 오래된 미래, 역사동화
장경선
1. 오래된 미래, 역사동화
역사동화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시기를 다룬 작품은 김그네 작가의 <으뜸사냥꾼>이다.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경계에 선 인간을 다루었다. 반면, 가장 최근을 다룬 작품은 신지명 작가의 장편동화 <찾아라, 백주화>와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백년아이>이다. 1919년과 2015,6년 촛불을 넘나드는 작품이다. 역사동화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어졌다.
E.H. 카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다. 과거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로 이어진다는 반증이다. 조금 더 나아가, 역사는 과거이며 현재이고 미래이다. 문영숙 작가의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황>에는 홍범도 장군을 언급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야하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에서 배운다/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라는 책이 있다. 제목부터 모순이다. 오래된 것이 미래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역사동화야 말로 오래된 미래가 아닐 런지.
2. 역사동화의 흐름
초기 역사동화로는 마해송, 이원수, 이주홍, 방정환, 채만식, 권정생... 작가 작품을 들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세태를 풍자한 우화동화가 많았다. 2000년대 들어 역사동화는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강숙인, 손연자, 이규희 작가를 필두로, 강민경, 김남중, 김미승, 김소연, 김정희, 김하늘, 김해등, 문영숙, 박지숙, 배유안, 설흔(청소년소설), 신현수, 안선모, 윤혜숙, 이현, 장경선, 장성자, 정명섭, 정난희, 조경숙, 하은경, 한정영, 함영연, 홍종의(역사동화를 5권 이상 출간한 작가) 작가가 꾸준히 역사동화를 써 오고 있다. 그 뒤를 역사동화로 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이 출간되고 있다.
대하동화인 김남중 작가의 <나는 바람이다1-11/비룡소>는 기념비적이다. 한윤섭 작가의 동학을 다룬 <서찰을 전하는 아이>와 1910년 의병운동을 다룬 <너의 운명은>은 또 한 번 역사동화의 질적 성장을 가져왔다. (지극히 개인적 견해임.)
작품이 가장 많이 출간된 시기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작품이 빈곤한 시대가 가야와 발해, 현대사이다. (이런 측면에서 김정 작가의 <허황옥 가야를 품다>, 김하늬 작가의 <가야의 여전사나 마들>과 발해의 역사를 다룬 고 한석청 작가의 <바람의 나라>는 아주 귀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가야와 발해를 다룬 작품이 선사시대보다 더 적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백제와 고려시대 작품이 적었지만, 지금은 가야와 발해를 제외하고는 선사시대부터 고려까지 작품 수가 고른 편이다. 하지만, 고려시대까지 작품을 다 합쳐도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 작품보다 적다.
일제강점기 이후 작품으로는 제주 4.3, 한국전쟁, 광주 5.18에 집중되어 있다. 전쟁 후 이산문제와 탈향민을 다룬 작품들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또한, 4.19와 베트남 전을 다룬 작품이 있지만, 이 시기를 제외한 현대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재미 작가로 뉴베리 상을 받은 린다 수 박의 <사금파리 한 조각>과 태 켈러의 <호랄이을 덫에 가두면>, 줄리 리가 쓴 한국전쟁을 다룬 청소년 소설 <지켜야 하는 아이>도 주목할 만 하다.
여전히 동화의 실세는 장편이다. 단편동화집이 출간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3. 역사동화의 변주
1) 구성과 장르의 다양화
역사동화는 그 시대를 배경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쓴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액자식 구성, 타임 슬립, 타임루프 등 다양한 구성의 작품들이 출간되었다.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가거나,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오기도, 두 시대를 넘나들기도 한다.
특히, 미스터리 추리 기법은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23년 4월에 출간된 청소년 소설 <케넥트>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다루고 있다. 꿈속에서 만난 아이의 고통을 현실에서도 똑같이 느끼는 주인공이 고통 받는 아이를 찾아야지만 자신이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설정으로 구성이 아주 특이하고 신선하다.
요즘 장르소설이 대세이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고 등단한 최영희 작가의 단편<묽은 것>과 이지은 작가의 <고조를 찾아서>는 발상이 기발하고 참신했다.
2) 소재의 다양화
그동안은사건, 인물, 특정 문화재가 역사동화의 소재였다면, 점점 소재의 범위가 다양화되고 있다.
먼저, 사료에서 소재를 찾은 작품이다. 강민정 작가의 장지연의 <<일사유사>>라는 책에 간단히 적힌 부낭에 상상의 옷을 입혀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가 탄생되었다. ‘안장태왕과 구슬아씨’의 전설을 바탕으로 쓴 백은영 작가의 <주몽의 알을 찾아라>는 허구의 유물을 얻게 된 서울의 현우와 평양의 금옥이가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환타지 동화이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이 있다.
실존 인물이 소재가 된 작품들도 많다. 온달과 평강공주, 김홍도, 허황옥, 마의태자, 허균, 이옥과 김려, 박덕무, 김금원, 남계우, 허날설헌, 단종, 정조, 정약용, 고대수, 김금원 .......
직업이 소재가 된 작품도 꽤 많다. 궁녀, 백정, 사당패, 곡비, 화가, 책쾌, 소리꾼, 멸화군, 도공, 석공, 보부상, 무녀, 견마잡이, 여리꾼, 두부를 만드는 사람., 교서관....
직업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는 음식(두부), 괴질, 조보, 침술, 바늘, 소금, 책, 소리 등 점점 다양해졌다. 일제강점기로 오면 소재는 더 다양해진다. 삽살개, 표범, 호랑이, 축구, 설렁탕, 고무신, 지도, 시계, 돈, 노래, 제과점, 미용실, 극장관, 이발소, 창경원, 마트료시카, 뽀이....
특이(?)한 소재를 다룬 유일무이한 작품들도 있다(지금까지). 배유안 작가의 신라공주와 이란 왕자와의 사랑을 노래한 <쿠쉬나메>, 김현화 작가의 19세기 서자인 조생의 삶을 다룬 <조생의 사랑>, 박지숙 작가의 관동대지진을 다룬 <괴물들의 거리>, 731부대와 마루타를 다룬 장경선의 <검은 태양>과 임지형 작가의 <마루타소년>, 가미가제 특공대를 다룬 한정영 작가의 청소년 소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와 <바다로 간 소년>,<히라도의 눈물>은 중국과 일본으로 끌려간 소년 이야기이며 자료조사가 철저했다. 설흔 작가의 <조선 특파원 잭 런던>,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로 뼈를 다룬 선안나 작가의 <잠들지 못하는 뼈>..... 특히, 고 한석청 작가의 동학 2대 교주 최시영과 그의 가족의 삶을 다룬 <세아의 길>은 감히 누가 쓸 수 있을까. 또한, 김미승 작가와 하은경 작가의 청소년 역사소설도 주목할 만 하다.
해방공간과 현대사의 비극을 소재로 한 김정희 작가의 활약을 놓칠 수 없다. 해방공간을 다룬 <국화>와 <야시골 미륵이>, 한국전쟁을 다룬 <노근리 그 해 여름>과 <곡계굴의 비밀> 이후 미군부대의 문제를 다룬 <대추리 아이들>이 있다. 이 시기를 다룬 권정생 작가와 김하늘 작가의 작품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현 작가의 <1945, 철원>은 좌우 이념 대립이 첨예했던 해방공간의 철원을 역사학자보다 고증이 더 철저했다.
현대사로 넘어오면서 굵직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출간되었다. 가령, 제주 4.3은 사실 전달과 사건 전개 위주, 이분법적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선을 다룬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장성자 작가의 <모르는 아이>나, 심진규 작가가 군인의 시각에서 그린 <섬, 1948>은 제주 4.3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트라우마를 다룬 작품들도 출간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3) 그림동화의 약진
지금을 그림책의 르네상스라 부르지만 역사관련 그림책은 많지 않다. 일제강점기 이전은 주로 옛이야기 위주의 그림책이다. 반면, 근. 현대사에 순수 창작 그림책이 포진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히로시마의 핵폭탄), 한국전쟁,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대표적이다.
4) 제노사이드(genocide) 작품의 등장
제노사이드는 인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genos'와 살인을 뜻하는 ‘cide’가 결합된 것으로 “일정한 민족, 인종, 종교, 지역 집단의 전체 혹은 일부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살상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대량학살을 의미한다. ‘제노사이드’란 용어는 1944년 법률학자 라파엘 렘킨이 국제법에서 집단 학살을 범죄 행위로 규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발췌)
세계적으로 인정된 제노사이드로는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난징대학살, 홀로코스트, 킬링필드, 보스니아내전, 르완다내전이다. 현재, 홀로코스트는 문학, 영화, 학술서까지 대거 나와 있고, 난징대학살과 킬링필드가 소소하게 출간, 영화로 제작되었다. 다른 제노사이드 작품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 문학 작품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4. 우리나라에서 제노사이드를 소재로 한 작품
강무홍 작가의 홀로코스트를 다룬 그림책 <천사들의 행진/야누위 코르착>이 제노사이드를 다룬 최초의 작품이다. 그 뒤를 이어 장경선의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를 다룬 동화 <두둑의 노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내전을 다룬 <터널>과 곧 출간될 청소년 소설 <체트니크가 낳은 아이>가 있다. 이어, 난징대학살을 다룬 최유정 작가의 <난징의 호루라기>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폴란드로 간 한국고아와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이 내년에 출간될 예정에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제주 4.3,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광주 5.18을 제노사이드로 인정하기 위한 학계의 움직임이 있다. 세 시기를 다룬 작품들은 위 그림책에서 언급했듯이 동화와 그림책으로 상당히 출간되었지만, 더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홀로코스트 작품은 쏟아지고 있지만, 국내 작가가 쓴 홀로코스트 작품은 아직 없다. 당연히 제노사이드 관련 작품은 없다.
5. 사실의 퍼즐 조각을 모아야 할 때
역사동화는 숲과 같다. 숲은 모든 생명을 욕심껏 품는다. 그래야 숲이라 할 수 있다. 역사동화 역시 숲처럼 품고 있는 이야기꺼리가 무궁무진하다. 좋은 역사동화를 쓰기위해, 가장 중요한 건 자료조사이다. 자료가 풍부한 만큼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독자는 마치 그 시대 그 현장에 있게 된다.
긍정적인 건, 몇몇 출판사마다 역사동화를 시리즈(리틀씨앤톡의 우리반000시리즈/ 머스트비의 마음으로 읽는 역사동화/샘터의 샘터 역사동화/ 청어람주니어의 숨 쉬는 역사시리즈/토토북의 토토 역사속의 만남/ 파란자전거의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파란정원의 맛있는 역사동화/ 푸른숲 주니어 똑똑! 역사동화와 푸른숲 역사동화/ 한권의 책의 역사의 한 순간 시리즈/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로 출간하고 있다. 또한, 역사동화만 뽑는 문학상(비룡소/현북스)도 생겨났다.
재작년 안선모 작가의 <굿바이 미쓰비시>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애쓴 작가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역사동화건 다른 장르의 동화건 글쓰기는 고된 작업이다. 특히, 아픔을 대면해야 하는 근. 현대사는 작가 역시 몸과 마음이 아프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픔을 대면할수록 선명해지는 건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게 된다는 거다. 역사동화의 매력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홀로코스트 작품을 대할 때마다 부러웠다. 지금도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이 엄청나게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의 퍼즐조각이 모여 진실이 된다.’고 한다. 지금 우리(작가, 평론, 출판사...)는 부지런히 사실의 퍼즐조각을 모아야 한다. 많은 작가들이 역사동화를 쓰길 희망해본다.
<안선모 작가의 토론문>
토론문
안선모(동화작가)
이번 세미나의 주제가 ‘타임머신을 탄 역사동화’인 것 모두 아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오기 힘든 여건이었음에도 이 주제 때문에 참석을 결심했습니다. 원한다면 어느 시대로든지 데려가 주는 타임머신-역사동화를 즐겨 읽는 독자로서, 또 역사동화를 잘 쓰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작가로서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거든요. 오래전부터 장경선 작가의 작품들을 찾아 읽었습니다. 3년이 넘도록 역사동화에 대한 강의를 이어온 작가의 열정에 탄복해 강의 내용도 궁금했고 소개하는 작품도 궁금했습니다. 역사동화에 대한 외길 사랑이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같은 작가로서 묘한 경쟁심과 동경 그리고 부러움의 감정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역사동화에 대한 애정이 한결같으며 해가 갈수록 더 깊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장경선 작가의 ‘우리들의 오래된 미래, 역사동화’ 잘 읽었습니다. 역사동화의 흐름부터 역사동화의 변주, 제노사이드까지 작가라면 꼭 알아야할 부분들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역사동화 덕후로서 궁금했던 점 몇 가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첫째, 가야와 발해, 현대사를 작품이 빈곤한 시대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둘째, 역사동화의 실세는 장편이며 단편동화가 없는 게 아쉽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림동화의 경우에는 글 외에도 그림으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데 단편동화의 경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과연 단편 한 편 속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넣을 수 있을까요?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셋째, 역사동화의 질적 성장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역사동화는 구성과 장르, 소재의 다양화로 양적 향상뿐 아니라 질적 향상도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역사동화를 읽다보면 소재가 기발하고 특이하지만 읽다보면 줄거리와 결말이 이미 예측이 되는 역사동화가 있는가 하면 특별할 것 없는 소재지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역사동화가 있더라고요. 이럴 때 과연 어떤 역사동화가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보시는지요.
이상의 세 가지 질문은 같은 길을 가는 작가로서 궁금한 점을 물은 것이니 편하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작가라면 누구나 역사동화 집필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겁니다. 오늘의 이런 발표와 토론이 역사동화를 쓰려고 준비하고 계시는 작가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역사동화를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장경선 작가가 예로 들은 책 중에서 안 읽은 게 상당히 많네요. 이참에 샅샅이 읽어볼 참입니다.
첫댓글 계몽 황금펜 시상식과 같은 날이라 못 가서 아쉽습니다.
예, 안타까워요. 아니면 뵐 수도 있었는데.
많은 공부가 되기 바랍니다 ☆
예, 공부 한다고 역사동화를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최선은 다해 보려구요.ㅋ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는 수도 있지요 ㅋㅋ
갑자기 일이 주어지면 당황스럽긴 하지요
예, 당황스럽고 또 부담도 되고 그래요.
역사동화. 아아 힘딸려...
역사동화 정말 쓰기 힘들지요. 그래도 산초의 역사동화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