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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열려 등록 2016-04-12 | http://casw.kr/avuIoF6W3z 복사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요한 18,37) ‘세월호 참사 2주기 합동 추모 미사’가 4월 7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됐다. 세월호 참사로 우리 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추모 미사에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최덕기(바오로)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 150여 명과 신자 4천 여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전능하고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이 어이없는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에게 천상의 영원한 행복을 허락해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말로 강론을 시작했다. 이용훈 주교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하느님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희생자들이 무엇을 고발하려고 했는지에 집중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진상규명을 통해 안전한 사회, 생명의 존엄성이 수호되는 사회, 정직과 양심이 기본 덕목이 되는 사회를 건설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불합리한 사회 구조를 개혁하는 것만이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강조했다. 또한, 이를 막는 허구적 이념 논쟁, 갈등 논란 증폭, 편 가르기 등과 같은 정부 당국의 구시대적 행태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섬김과 봉사가 바탕이 되는 화합과 상생의 나라, 건전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순교자적 자세로 세상의 악을 알리며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신의 품안으로 받아주셨다. 또한 성모님께서도 아들 예수님의 죽음을 곁에서 생생하게 보시고 기도하셨듯이 희생자들 곁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셨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가톨릭 찬양사도단 이노주사는 「아이야」(현정수 사도요한 신부 작사·작곡)를 불러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뒤이어 세월호 관련 영상이 상영됐다.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는 교구 사제단을 대표해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제단은 성명서를 통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및 기간 보장, 온전한 선체 인양, 철저한 진상 규명, 생명이 우선시되고 존중되는 사회 건설” 등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7일부터 15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9일 기도 기간’으로 정하고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2주기 당일인 16일에는 각 본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특별 미사를 봉헌할 것을 요청했다. 수원교구 명예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