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급노화 이유 있었네”... 가장 부족한 이 영양소 때문에?
국내 여성 61%만 비타민 A 섭취 기준 충족
입력 2024.10.24 14:01 / 코메디닷컴
우리 몸의 노화를 가장 먼저 실감하는 곳 중의 하나가 눈이다. 다른 사람보다 노안이 빨리 오더니 침침해지고 피곤한 증상이 잦다. 안구건조증에 피부가 갈라지며 거칠어지기도 한다. 몸 전체의 노화가 빠르다는 느낌도 있다. 내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여성들 너무 안 먹어”...61%만 비타민 A 섭취 기준 충족
정부가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20년)에 따르면 한국인에 가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 A로 나타났다. 시력 개선, 피부건강 유지, 면역력 강화, 세포의 성장 및 분열에 기여하는 영양소다. 영양소 섭취기준(100%) 대비 실제로 먹는 비율이 비타민 A가 가장 낮았다. 특히 여자는 61%에 불과했다. 남자는 58%였다. 칼슘 섭취 비율(남 68%, 여 61%)도 낮은 편이었다. 평소 식품을 통해 비타민 A를 먹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눈 건강 돕는 필수 영양소... 몸 전체의 노화 늦춘다
비타민 A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동물의 간, 우유, 달걀 노른자, 당근, 녹색잎 채소, 고구마 등에 많다(질병관리청-국가암정보센터 자료). 비타민 A는 눈 건강을 돕는 필수 영양소다.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생성을 도와 어두운 곳에서도 시각을 유지하도록 기여한다. 눈의 표면을 보호하여 건조증과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세포의 성장-분열에 관여하여 몸 전체의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안구-피부 건조 심해지고 거칠어진다... 급노화 원인 제공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밤눈이 어두워지고 시각 손상도 일으킨다. 안구건조증으로 눈의 불편함이 지속된다. 정상적인 눈물샘과 점액을 분비하는 상피조직이 변해서 결막의 건조가 발생한다. 각막까지 손상될 경우 시력을 잃을 위험도 있다. 피부와 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며 거칠어진다. 비타민 A가 크게 부족하면 급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비타민 A 영양제 위험한 경우...임산부는 비타민 A 영양제 절대 금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음식이 아닌 비타민 A 영양제를 과다 투여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두통, 메스꺼움, 건조증, 비늘같이 벗겨지는 피부, 탈모, 설사 등 신경계 부작용이 있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비타민 A를 많이 먹은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아기의 선천성 기형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비타민 A 영양제를 먹으면 안 된다. 또한 간이 나쁘거나 음주를 많이 하면 비타민 A의 독성이 생길 위험성이 더 크다. 중독 증상이 보이면 비타민 A 제제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731009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건강하고, 수명을 연장하는데 필수적이다. 미국 의사협회 국제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도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을 유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다시 말해 신체 활동을 늘리면, 성인의 많은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순환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매주 150분~300분의 적당한 운동, 75분~150분의 격렬한 신체 활동, 또는 이 둘의 동등한 조합을 하는 것이 다양한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순환계, 심장 및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며, 특히 노인의 만성 질환과 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생 초기에 균형과 협응력, 심혈관 지구력 및 근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한 강력한 기초를 닦는다.
하루에 20분 조금 넘게 걷는 것만으로도 미국 심장 협회의 권장량인 매주 150분의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어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가공 식품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절제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장한다.
생선, 신선한 농산물, 콩류, 견과류, 올리브 오일, 통곡물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 패턴의 좋은 예이다. 이는 암, 당뇨병, 치매 및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건강한 노화를 위한 수면의 중요성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적절하고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것은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 숙면은 뇌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학술지 노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두 배나 높다고 한다. 수면 문제를 해결하면, 노인의 치매와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흡연이 해롭고, 많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 또한 점점 더 건강상의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알코올 섭취는 심장 질환, 유방암, 결장직장암, 식도암, 간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낙천주의는 더 오래 사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낙천적인 사람들은 5~15% 더 오래 살고 심장 질환의 위험이 더 낮다고 한다. 이는 다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낙관적인 성인들 사이에서 더 건강한 습관과 만성 질환의 발병률이 낮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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