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시상일위격 이라는 거
기존 이론으로 말이 안맞으니
갖다붙이기 위해서 억지로 만든 이론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틀린 생각이었나 봅니다.
시상일위격 중에 다른 격은 몰라도,
시상일위편관격이 아주 좋다고 하는 글을 봤었는데
그때도 뿌리도 없이 뭐 하나 떴다고 좋은게 어딨냐고 생각하고 코웃음 쳤습니다만..
이번 명조를 보면 그 말이 맞네요.
연구용 용례로 공유 드립니다.
저는 술사가 아니라서 많은 사례를 보지 못했는데 이번 경우를 필두로 시상일위편관격은 유심히 봐야할 것 같습니다.
시상일위편관격의 경우
당연히 이름처럼 편관이 딱 하나만 시간에 떠야하고
신강해야 성립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장간에 편관이 있는 것은 괜찮으나 꼭 시간에만 떠야하고 정관도 없어야 한다는 점.
혹 신약한 시상일위편관격은 귀하지가 못한데
대운에서 비겁을 채워줘서 신강해지게 되면
그 시기만큼은 호운이라고 본다고 읽었습니다.
초보로써 처음 이 명조를 봤을 때,
편재격이 너무 신강하고 조후도 맞춰지지 않고 군겁쟁재에 정화도 뿌리가 없으니 남편복도 없고 식상이 기능을 못하니 자식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거기에 묘유 묘유 묘축 격각.. 지지도 문제가 많아 부부 해로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왠걸
평소 인복도 있고 남편복이 너무 좋고 손에 돈이 안떨어지고..(본인이 한 이야기가 아니라 주위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부럽다고) 자식도 조손도 아무런 문제없이 너무 잘 살고있고..
예민한 성격일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들 말로 너무 무난한 성격이라고 하고.
왜 일까? 사주가 없나? 했는데 시상일위편관격 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설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사업가로 돈을 많이 벌면서 애처가입니다.
모임 시작하면 남편이 데려다 주고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부인을 집까지 모셔간다고 합니다.
병신 정유 대운에 가장 잘나갔고 그 때는 돈을 어디다 썼는지도 모른다하네요.
지금도 한달에 천만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부인 혼자 쓰라고 갖다준다고 합니다. 돈을 잘 벌어도 이렇게 해주는 남편은 잘 없지 않습니까.
평생 고생은 해 본 적이 없고, 남편 사업 잡무를 도와준 적은 있어도 꼬박꼬박 출근해 본 적도 없다하네요. 남편 무슨일 하는지도 자세히 모른다했습니다. 그냥 돈 잘 가져오니 잘되나보다 했다하네요.....
친정이 잘사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돈 걱정 없고 부모형제 사이도 좋았고
결혼하고나서부터는 부자로 계속.. 젊을때는 약간 부자 정도였는데
병신 정유 대운 20년 동안 내내 너무너무 좋았다고하네요.
자식 문제도 없습니다. 조손 들도 아직 어리나 문제가 없고..
무술대운부턴 예전만 못하다 하긴 하는데 아직도 남편이 중소기업 대표라 합니다. 본인말로 너무 편한 인생이었고 지금도 걱정하나 없다하네요.
첫댓글 다 팔자 소관일 것입니다.
공부하기 좋은 자료군요~
감사합니다.
살아온 내력으로 보면,
시상일위귀가 아니라 종혁격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령이 묘월이라 종혁으로 보기 힘든 사주인데, 二酉와 유축으로 묘목을 충극 묘목이 拔根한 것을 보입니다.
월령을 제거, 충거시키는것은 명리학의 기본원칙에 어긋나는 방법인데,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법이니, ..
제가 술사고 저분이 내담객으로 와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니고 어쩌다 모임에 참여해서 제가 사주를 볼줄 안다고 잔망을 떨었더니 주위분들이 이 분 팔자가 무조건 좋을거라고 이 분 사주를 봐달라고 하면서 이야기 들은 것이라 다 사실일 것입니다. 자오묘유월은 본질을 잃지 않으니 시상일위편관격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또 무술 대운 들어서 좀 꺾였다고 했습니다 예전엔 남편이 돈을 얼마를 쓰던지 신경을 안썼는데 무술대운 넘어서고서부터 한달에 천만원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사업 매출이 좀 떨어졌다하는데 규모도 줄고 그래도 워낙 벌어놓은게 많으니 그걸로 손자 손녀 서포트까지 다 해주더라구요.
종혁이면 무술대운에 나빠질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 술사들 지금은 돌아가신 분들이 훨씬 사주를 잘 봤나봅니다. 결혼 전에 시댁에서도 그렇고 본인 친정에서도 사주를 여러번 봤는 데 볼 때마다 며느리/딸 사주가 좋으니 남편도 덕 볼거라고 했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