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사용하는 적당히 기본만하면돼 라든가 평범하게~~~~라는
말대로 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에서 일년을 마무리하고 2018년 한해동안은 주말에는 브런치카페에서 평일 저녁에는
생전처음 시터라는 생활을 해오면서 노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난 3월부터 직장을 잡고 월~금 출근을 하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어 좋은데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어짐을 느낌니다
10시간을 직장에 매여 있다보니 주중에는 거의 일만하는 느낌이 들어 나를 위해 할수 있는
운동을 출근시간 4k거리를 조깅하기와 퇴근후에는 옆동에 있는 헬스장에서 한시간반 정도 운동을
하고 9시 퇴근버스로 집앞까지 옵니다
편하기로 마음먹으면 출근도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퇴근도 7시 버스를 타고 오면 집앞에서
바로 세워주는데 애써 외면하고 지내고 있네요
퇴근후 헬스장에 들어서면 문산 행복센터와 거의비슷한 공간인데 운동하는 사람은 서너명뿐
시설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라 편리하게 갖추어졌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어떤날은 그 넓은 공간을 혼자서 누비고 다니면 슬며시 무서운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하는데 요즘은 평일 시간을 잃어버리고 주말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얻었는데 적당히 나누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주중에도 특별히 쉬어야 하면 쉴수도 있다고 하니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좀더 여유롭게
시간을 할애할수 있을것 같네요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이고 거의 문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할수 있으면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일할수 있고 오래 다닐수록 혜택도 많아지니 오래오래
다니라고 하네요
제가 좋은 곳에서 일하는거 맞는 걸까요? ㅎㅎㅎ
첫댓글 무탈하게 화사생활하고. 주말에 쉬면서. 취미생활하고. 요런게. 직장생활이지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이
안에서 소소한 행복 찼으시면 될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