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의 671m봉·465m봉·318.4m봉 산행기
▪일시: '24년 3월 3일
▪도상분맥거리: 약 13.1km, 기타거리: 약 7.7km
▪날씨: 대체로 흐림, 2~6℃
▪출발: 오전 8시 28분경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 ‘하송1리’ 버스정류소
너점분맥은 작약지맥 671m봉에서 분기하여 565m봉, 너점재, 318.4m봉, 노루오고개를 경유하여 대중천이 이안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3.1km의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에는 봉우리 이름이 붙은 게 하나도 없어 편의상 고개(너점재) 이름에서 산줄기 이름을 차용하였댜. 하송리 방면에서 분기점으로 접근하기로 하고, 집에서 6시 50분경 출발, 문의TG와 화서TG를 거쳐 8시 12분경 화서면사무소에 차를 세웠다. 화령정류장으로 걸어가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화북行 버스에 올라 8시 28분경 ‘하송1리’ 정류소에 내렸다.
(08:28) 예전 마을길에 들어 ‘하송1리마을회관’이 자리한 도로에 이르니 ‘속리산둘레길, ↑청계사 1.5km, ↓돌고래송어장 1.00km’ 이정목이 보였다. 淸溪亭에 이어 ‘←청계임도고갯마루 3.6km, ↑청계사 0.2km, ↓돌고래송어장 2.3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임도가 보였고, 4분여 뒤 왼편 너른 터에 자리잡은 청계사를 잠깐 둘러보고는 다시 도로를 따라갔다. ‘↖청계임도고갯마루 3.2km, ↗청계골, ↓청계사 0.2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수성대학교 생태교육장’ 안내도가 보인다.
(09:00)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넜고, 4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 다시 계류를 건너니 조금 전의 임도를 다시 만난다. 차단기를 지나 오른편에 컨테이너 움막이 보였고, 이후 임도는 작약지맥 능선을 향하여 이어졌다.
(09:42) 임도가 남남서쪽으로 휘는 곡각 지점에서 계속 임도를 따를지 고민하다가 지맥에 바로 붙기로 하고, 오른편(북서쪽) 급사면을 7분여 치고 올라 작약지맥의 눈길에 닿았다. 확실하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단 왼쪽(서남쪽)으로 올라가 몇 개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에서 지맥이 맞음을 확인하고는 되돌아섰다. 올라온 곳을 지나니 송이구역용 노끈이 보이면서 막바지 오르막을 거쳐 분기점인 언덕(×671m)에 닿았다.
(10:11) 위치와 방향을 확인한 뒤 3분여 뒤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서니 송이용 노끈이 이어졌고, 길 흔적은 거의 눈에 묻혀 잘 보이진 않으나 덤불이 없어 진행하는 데 애로는 없다.
(10:50~11:03) 바위 언덕을 지나니 흐릿하나마 산길이 보였고, 안부를 지나니 바윗돌길이 이어지는데, 방향을 보니 서쪽이어서 분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11:03) 다시 이른 바위 언덕에서 남동쪽 급사면을 내려섰고, 6분여 뒤 벌목지에 들어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왼편에서 포장임도를 만났으나 이내 임도를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나아갔다.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흐릿한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나아가다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남서쪽으로 나아갔다.
(11:25) 바위 언덕(×565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한동안 암릉이 이어지는데,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내려서니 족적이 보이기도 한다. 15분여 뒤 완경사가 들어서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길은 왼쪽(북동쪽), 다시 오른쪽(동남쪽)으로 휘어 갈림길에 닿고,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다시 능선을 만났다.
(11:45) 산판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니 이내 또 갈림길인데, 왼편으로 오르니 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다 능선에 닿는다. 언덕을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얕은 언덕에서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절토지에 닿는다. 이를 오르니 앞쪽이 (채석장) 절개지라 되돌아 북동쪽 소골로 내려서다 4분여 뒤 오른편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다. 다시 남남동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소골을 가로지르고, 사면을 올라 주릉에 닿았다. 왼쪽(동북쪽)으로 흐릿한 산길을 나아가니 1분여 뒤 집채만한 바위가 보인다.
(12:13)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다 주릉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1분여 뒤 묵은 지적(?)삼각점이 보였다. 조금 뒤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바위 언덕을 지나니 바위지대가 잠시 이어졌고, 얕은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섰다가 주릉이 아님을 깨달았다. 왼편(북동쪽) 사면을 치고 내려가 작은 골짜기를 가로질렀고, 이어 산판길을 가로질러 묘지가 자리한 주릉에 닿았다. 묘지길을 따라 도로(‘삼령로’)에 이르니 고갯마루 바로 오른편인데, 이 즈음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2:42~12:52) 휴식.
(12:52) 왼편 고갯마루(‘너점재’)는 덤불 급사면이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오른쪽(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왼편 지릉에 붙었고, 북동쪽으로 올라 무덤을 지나 능선에 이르니 철망담장이 처져 있다. 담장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이 즈음 부슬비가 그쳤고, 담장과 헤어져 언덕에서 이르니 햇살이 잠깐 비친다. 흐릿한 길 흔적을 따라 바위 몇 점과 바윗돌길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 암봉이 바라보였고, 조금 뒤 오르막에는 바윗길이 잠시 이어졌다.
(13:30) 언덕(≥465m)에 이르니 다시 노끈이 이어졌고, 5분여 뒤 암봉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꼈다. 2분여 뒤 암릉을 오른편 사면으로 내려섰고, 무덤 자취에 이어 안부를 지나니 5분여 뒤 또 바위가 보인다. 잠시 뒤 사면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암벽을 오른편으로 비껴 언덕에 이르니 입산금지 경고판이 보인다.
(14:01) 동남쪽으로 나아가다 주릉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되돌아 경고판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껴 또 경고판이 보였다. 흐릿한 산길을 따라 철사줄을 넘으니 비가 잠깐 내리다가 그친다. 오른편에 철조망 담장이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나타나고, 묵은 무덤을 지나 고개 자취가 있는 듯한 안부에 이어 폐묘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오르막에서 철조망 담장이 잠시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맹꽁이바위’ 팻말이 보이길래 오른쪽 사면을 1분여 내려서니 개구리 입 형상의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맹꽁이바위인지 확신이 안선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이내 철망담장이 나오는데, 가만히 보니 오른편으로만 처져 있다. 얕은 언덕을 지나 오르막에는 바윗길이 잠시 이어진다.
(14:54) 바위 언덕에서 북동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조금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바위지대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언덕을 지나자 마자 방향을 보니 동남쪽이길래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주릉에 닿았고,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산길이 다소 양호해졌다.
(15:24) 잡목덤불 언덕에서 동쪽으로 3분여 나아가 이른 얕은 바위 언덕에서 왼쪽(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비닐띠와 함께 다소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8분여 뒤 ‘상주418, 2003복구’ 삼각점(△318.4m)이 보였는데, 5분여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였다. 마지막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도로의 절개지에 닿았고, 왼편 사면으로 흐릿한 산길을 내려서서 도로(‘삼령로’의 ‘노루오고개’)에 이르렀다.
(15:56)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올라 바위지대를 지나니 암벽이 나오길래 왼편 사면으로 비껴 지릉에 닿았다. 오른쪽(동쪽)으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2분여 올라 정상(~200m)에 닿았는데, 바위 아래에는 祭를 지낸 자취가 있다. 북동쪽 흐릿한 산길을 따르니 막바지에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잠깐의 덤불을 헤치고 포장길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내 도로(‘삼령로’)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나아가 ‘이촌리’ 정류소가 자리한 ‘우산로’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이촌2교’에 이르니 ‘대중천’과 ‘이안천’의 합수점이 지척이다.
(16:20) 되돌아서 11분여 뒤 ‘우산’ 정류소에 도착하여 버스시간표를 보니 상주行 다음 버스는 5시 15분에 있다.
(16:31) 4시 34분경 340번 버스가 도재이 방면으로 들어갔는데, 5시를 지나서도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니 복편은 다른 길로 가는 모양이다. 5시 1분경 도착한 950번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나 홀로이다. 도중에 한 명의 승객을 더 태운 버스는 상주터미널에 5시 25분경 도착하였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 인근 식장에서 선지국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6시에 출발하는 화북·입석行 버스에 올라 화령 ‘지산리’ 정류소에는 6시 35분경 도착하였고, 면사무소로 가서 6시 40분경 다시 차를 몰고 집에 이르니 시각은 8시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