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사업계획 고시 31만6천㎡(95.590평)부지 2조 투자 2020년까지 해양메카로
해양수산부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고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31만6천400여㎡ (95.711평)부지에 관광, 레저, 문화, 교육연구, 공공기능이 조화된 국제적 해양 워터프론트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최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확정 고시 했다고 2015년2월23일 말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은 ▲비즈니스지구 ▲해양레저지구 ▲복합상업지구 ▲교육·스포츠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회의나 전시 등이 이뤄지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의료관광시설, 해양관광을 선도할 아쿠아마운틴과 오션리조트, 한류콘텐츠를 테마로 한 복합상업시설,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이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의 시행자인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고시안을 최종 확정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은 2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착공을 위해선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가 남아있다.
해수부는 계획된 시설이 2020년 완공돼 향후 50년간 운영될 경우, 연간 40만 명의 고용창출 유발효과와 15조 원 규모의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2년간 건축과 시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인근 미단시티 등의 투자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해수부는 20147년7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을 맡을 사업시행자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