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 20가지>
1.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DHT)
2. 미네랄오일
3.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4. 소디움라우릴황산염, 소디움라우레스황산염
5. 소르빈산
6. 아보벤젠 = 파르솔1789, 부틸메록시디벤조일메탄
7. 옥시벤존 = 벤조페논-3
8, 이미다졸리디닐유레아, 디아졸리디닐유레아, 디엠디엠히단토인
9. 이소프로필메틸페놀 = 이소프로필크레졸, o-시멘-5-올
10. 이소프로필알코올 = 프로필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알코올
11. 인공향료
12. 티몰
13. 트리에탄올아민(TEA)
14. 트라이소프로파놀아민
15. 트리클로산
16. 파라벤 =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테르
17. 페녹시에탄올
18. 폴리에틸렌글리콜(PEG)
19. 합성착색료 = 황색4호, 적색219호, 적색 202호 등
20. 호르몬류=에스트로겐, 난포호르몬, 에스트라지올, 에티닐에스트라지올
================================================================
< 가장 피해야할 성분 20가지라도 기억하자 > -대한민국화장품의 비밀(구희연&이은주 거름출판)
국내에서 2008년 10월부터 시행된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는 우리에게 성분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분명히 세상이 좋아진 일이지만 이는 우리에게 ‘화장품 전성분을 공부하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과거에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표시지정성분이라고 해서 표기하도록 했는데 이제는 전성분이 표시되므로 좋은 성분인지 나쁜 성분인지 구별하는 일이 소비자에게 떠 넘겨진 셈이 되었다.
지식이 있는 소비자는 나쁜 성분을 피할 것이고 지식이 없는 소비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존의 구매습관대로 선택할 것이다.
사실 화장품에 화학성분을 첨가하여 만든 역사가 짧고 ‘법’이 인정한 ‘확실한 부작용’이 미미하기에 어떤 성분들이 무조건 나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학계 및 소비자 단체는 동물실험과 여성의 몸에 화학성분 잔존량이 늘어나는 사례들을 통해 우려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화장품 회사는 말한다. ‘당신들이 문제 삼는 그 성분의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것으로 대체 한다’해도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금껏 사용해서 별문제가 없었다면 이미 안전한 성분이 아닌가?’라고.
그러나 실제로는 대체성분의 단가가 지금 사용하는 것보다 높으므로 이윤이 줄어든다는 상업적 이유와 함께 좀 더 사용하다가 진짜 문제가 생기면 그 때 대체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예를 들어 ‘프탈레이트’는 향수, 헤어스프레이, 스킨, 크림, 매니큐어에 많이 사용되었던 성분이다. 이 성분은 남자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는 내분비 장애 물질이라는 끊임없는 논란이 오랜 기간 이어졌고 EU가 먼저 화장품 금지 성분으로 지정했다.
결국 우리나라도 2008년 2월 식약청 고지에 의해 화장품 배합 금지성분으로 지정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한 채, 거의 매일 사용했던 성분이 자고 일어났더니 위험물질이라서 금지성분이 되었다니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장품을 스스로 만들어 쓰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도 만든 것을 제대로 보존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가 아니라, ‘피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피해라’가 화장품 사용시 최대의 조언이다.
발암 성분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성분 등 가장 위험한 몇가지 성분 정도라도 눈과 귀에 익숙하게 해 두었다가 전성분 확인 및 제품 선택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식약청 홈페이지에 가면 배합금지성분과 배합 한도가 정해진 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럴 시간조차 없다면, 적어도 다음에 필자들이 언급하는 성분만이라도 피해서 구입하기 바란다.
인체 유해 성분으로 우려되는 화학 첨가물들은 훨씬 많지만 그 중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래서 위험성이 가장 높은 20가지만 선별했음을 밝혀둔다.
< 발암성이 의심되는 성분 >
1)아보벤젠 :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사용된다. 파르솔1789 부틸매록시디벤조일메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햇빛과 만나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이는 DNA를 손상시켜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배합한도가 5%미만의 舊표시지정성분이다.
2)이소프로필알코올 : 헤어린스, 바디스크럽, 핸드로션, 향수, 면도로션 등 여러 제품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프로필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알코올로 불리기도 한다. 이물질을 섭취하거나 증기를 흡입하면 두통, 홍조, 어지러움, 정신쇠약, 메스꺼움, 구토, 혼수상태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암환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금해야 하는 성분이다.
3)소디움라우릴황산염&소디움라우레스황산염 : 계면활성제, 세정제로 사용되고 화장품, 치약, 헤어컨디셔너, 그리고 약 90%의 샴푸, 거품세제의 주요성분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모든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 성분 가운데 가장 위험한 요소이기도 하다. 눈 근처 피부에 바르는 정도로도 눈에 악영향을 주며 피부에 쉽게 침투해 심장, 간, 폐, 뇌에 5일 정도 머무르면서 혈액으로 발암물질을 보낸다. 상처 치료를 늦추고 모발 발육장애, 백내장의 원인이 되며 특히 어린이의 눈에 상해를 줄 수 있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4)트리에탄올아민(TEA) : 세정제의 원료인 스테아린산염의 성분으로 화장품에는 PH조절용으로 사용되며 클렌징 제품의 기본성분이다. TEA는 안과질환이나 모발 피부 건조증을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흡수 축적되면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5)폴리에틸렌글리콜 : 화장수, 크림, 샴푸 등의 보습제, 계면활성제로 사용된다. 식물성이라 광고하지만 합성품이 대부분이고 발암물질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입으로 들어가면 간장, 신장 장해를 발생할 수 있어 현재 FDA에서 조사중에 있는 성분이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6)합성 착색료 : 법적으로는 허용되고 있지만 1992년부터 FDA가 주시하고 있는 성분이다. 황색4호, 적색219호,
황색204호는 흑피병의, 적색202호는 입술염의 원인이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합성착색료가 발암성위험이 있다.
7)이소프로필메틸페놀 : 화장수, 유액, 선크림제품에 사용하며, 이소프로필크레졸, O-시멘-5-올이라고도 한다. 환경호르몬이 의심되며 피부점막자극성이 강해서 부종, 여드름, 뽀루지, 두드러기 등 발진을 일으키며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있다. 피부로부터 흡수되어 중독사하는 경우도 있다.
8)소르빈산 : 크림 방부제에 사용된다. 아연산과 반응하면 발암 위험이 있으며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9)호르몬류 : 에스트로겐, 난포호르몬, 에스트라지올, 에티닐에스트라지올로 불리는데 약리작용이 심해 의약품에 가깝다. 여자아이가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했다가 질출혈 및 성기, 유방이 과다발육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10)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 전반적인 화장품의 산화방지제로 사용된다. 피부장해, 과민성의 원인이 되며 탈모를 유발한다. 입으로 들어가면 혈청 콜레스테롤 상승 및 체중감소의 원인이 된다. 유전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하지방에 쌓이기 쉽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 환경호르몬이 의심되는 성분 >
체내에 들어가서 내분비물을 교란하거나 혹은 그런 의심이 가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임신중인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성분이다.
11)파라벤 : 방부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테르의 약어로 중복사용되고 있다. 피부흡수가 잘 되므로 화장품 사용시 계속 지방 조직에 축적되는 내분비 장애물질이다. 접촉성 피부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기미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빠른 시일내에 금지 성분이 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업계에서는 무파라벤제품을 서서히 출시하는 추세이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12)트리클로산 : 탈취제 항균세정제로 사용한다. 제초제와 먼친척으로 보면 되는데 동물실험에 의해 혈액, 간, 신장에 독성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었다.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수정 능력을 저하시키며 성호르몬을 교란하는 위험 성분이다.
13)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 산화방지제로 사용된다. 마시면 보행곤란, 소화기 출혈, 간출혈을 일으킨다. 발암성 위험이 있으며 유전자 이상,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14)옥시벤존 : 벤조페논-3으로 불리기도 하며 립스틱, 색조제품, 선크림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 아니라,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배합한도가 5%미만이고 舊표시지정성분이다.
< 알레르기 유발이 의심되는 성분 >
15)이미다졸리유레아, 디아졸리디닐유레아. 디엠디엠히단토인 : 여러 화학 방부제 가운데 파라벤 다음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한다. 포름알데히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장맥박수를 증가시켜 심계항진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에 의하면 접촉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이다.
16)미네랄 오일 : 피부를 코팅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피부호흡과 자연보습인자인 영양, 수분 흡수를 차단하여 피부에 자가 면역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피부의 독소배출능력을 방해하여 여드름과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며 정상적인 피부기능과 세포발육을 방해하여 피부를 빨리 늙게 한다.
17)티몰 : 방부제, 헤어제품에 사용한다. 구토 설사, 어지럼증, 두통, 이명, 순환기장애를 일으킨다. 잘 씻어내야 하고 강한 피부 자극감이 있다.
18)트리이소프로파놀아민 : 유화제로 화장수, 향수에 사용한다.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므로 피부건조가 심해지고 거칠어진다. 舊표시지정성분이다.
19)인공향료 : 인공향은 200여개가 넘고 단순표시만으로 화합물의 실체를 알 수 없다. 두통, 현기증, 발진, 색소침착, 기관지자극, 메스꺼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20)페녹시에탄올 : 파라벤이 위험성분으로 보고되면서 한 때 대안으로 쓰인 방부제이다. 피부점막을 자극하고 체내에 흡수되며 마취작용도 한다. 배합한도 1%미만으로 정해져 있는 舊표시지정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