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흉패를 만들라.-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9 : 13 - 21입니다
“넷째 줄은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이더라. 그들이 그것들을 그것들의 틀에 넣고 금장식에 물렸더라. 그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자손의 이름들에 따라 열 두개며 도장을 새김같이 만들었고 각 보석이 그 열두 지파에 따라 각각의 이름을 지녔더라. 그들은 또 순금으로 땋아서 만든 사슬들을 끝에다 흉패 위에 만들었고 그들이 금장식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서 흉패의 양 끝에다 두 고리를 달았고 두 땋은 금 사슬을 흉패 끝에 있는 두 고리에다 달았으며 그 땋은 두 사슬의 두 끝을 두 장식에다 고정시켜 에봇 앞 어깨띠에 달고 두 금 고리를 만들어 흉패의 두 끝에다 달았으니 에봇 안쪽 가에 있는 에봇의 가장자리에 달았으며 또 다른 금 고리 두 개를 만들어 에봇의 앞쪽으로 에봇 아래 양편에 달되 그 다른 연결부의 맞은편 곧 정교하게 짠 에봇의 허리띠 위에 달며 그들이 청색 끈으로 그 고리 옆 흉패에서 에봇 고리들까지 묶어 흉패를 정교한 에봇의 허리띠 위에 붙여서 에봇에서 풀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the fourth row, a beryl, an onyx, and a jasper. They were enclosed in settings of gold in their mountings. There were twelve stones according to the names of the sons of Israel: according to their names, engraved like a signet, each one with its own name according to the twelve tribes. And they made chains for the breastplate at the ends, like braided cords of pure gold. They also made two settings of gold and two gold rings, and put the two rings on the two ends of the breastplate. And they put the two braided chains of gold in the two rings on the ends of the breastplate. The two ends of the two braided chains they fastened in the two settings, and put them on the shoulder straps of the ephod in the front. And they made two rings of gold and put them on the two ends of the breastplate, on the edge of it, which was on the inward side of the ephod. They made two other gold rings and put them on the two shoulder straps, underneath the ephod toward its front, right at the seam above the intricately woven band of the ephod. And they bound the breastplate by means of its rings to the rings of the ephod with a blue cord, so that it would be above the intricately woven band of the ephod, and that the breastplate would not come loose from the ephod, as the LORD had commanded Moses.)”
임마누엘!!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먼저 사람을 택하시어 그 사람을 감동시켜 사명을 맡기십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떤 사람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받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준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의 혼(魂)은 순수하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절대로 두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과 함께 헌신(獻身)을 하게 하시어 온 몸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순간적으로 두 마음을 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저들의 삶에 순간적인 실수일 것입니다. 그 순간적인 실수 때문에 저들의 일생에서 그것이 오점으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그 오점으로 말마암아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좋은 예들이 매우 많으나 몇 사람만이 예를 들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노아는 창세기 6:22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 노아와 그 가족들을 구원하시고자 방주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해 하려야 할 수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먼저는 방주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없고, 그 다음 노아 한 사람이 큼직한 방주를 만드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소리쳐도 누구 하나 왜 불순종하느냐?고 질책할 자들도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명령은 허언으로 받아드려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영은 맑고 깨끗한 영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이 명령으로 받았습니다. 그 다음 믿음의 표현, 곧 절대 신뢰의 모습으로 방주 만드는 일에 처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마도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방주’라는 실체를 본 적이 없기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들을 기억하였을 것이고 요사이 말로하면 그 말씀 그대로 노아의 방법으로 기록하여 두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밤낮으로 일고 또 읽으면서 하나씩 준행하여 갔을 것입니다.
나무에 역청을 바르는 또한 힘들고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방주에 어느 곳에서 물이 샌다면 그 방주는 방주로서 그 값어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방주는 큰 물을 대비하는 것이기에 방주 곧 배에 물이 쓰며든다면 그 방주는 바로 침몰하여 버릴 것이 분명합니다.그런 방주를 만든다는 것 그 자체가 파멸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신뢰하였습니다. 그 순종의 표현이 물 한방울 새지 않는 방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경에 노아를 앞에서 말씀을 올린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막 건축을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이와같은 말씀을 모세에게도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이 물 심판을 받을 때 택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노아에 방주건설을 위하여 하나님은 많은 말씀 곧 명령을 하셨습니다.
명령이라고 함은 명령을 받는 자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으며 그 명령을 받은 자는 준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명령에 불복종한다면 그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직 복종하는 길만이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모세는 이 하나님의 명령 곧 성막을 건축하라는 그 명령에 절대 복종하였습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그 응답은 말씀하신대로 정교하게, 아주 구체적으로 성막을 완성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깊이 묵상하여야 할 것은 모세에게 돕는 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이었습니다. 브살렐은 목재와 금속으로 성막에 필요한 기구들을 만드는 일을 하였고, 오홀리압은 주로 천으로 성막을 만드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모세를 비롯한 이 두사람의 마음은 오직 한마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마음이 맞지 않으면 서로 시기허고 질투하는 일을 비롯하여 분쟁이나 시시비비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모습은 전혀 없이 묵묵히 모세가 받은 하나님의 명령을 자기가 받은 명령으로 이해하고 절대 복종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어느 단체나 특히 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질서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한마음 한뜻은 하나님 사역의 기본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택정하시어 주신 그 뜻이 온전히 응답되기를 원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