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 하나가 구강청정제다. 리스테린과 가그린으로 대표되는 구강청정제는 생활속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치아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구강청정제를 구비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강청정제가 입안 소독 외에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글을 읽다보면 구강청정제로만 써야할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구강청정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리스테린은 1879년에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그때는 주로 수술용 살균제로 쓰였고 1914년부터 구강청정제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활용법) *겨드랑이의 악취에..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냄새가 심하면 소위 인내(人匂 사람냄새)라고도 하는데 대부분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이런 증상에는 탈지면에 구강청정제를 묻혀서 겨드랑이에 문질러보자. 꾸준히 일주일 이상 해주면 겨드랑이의 악취가 완전히 사라진다.
*변기소독에.. 구강청정제를 입안에 머금은 후 대부분 세면기에 그냥 뱉는다. 세면기에 뱉지 말고 변기에 뱉어보자. 변기에 배인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박테리아나 곰팡이도 제거된다.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모기나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에도 구강청정제를 탈지면에 묻혀서 살짝 두드려주자. 가려움증이 점점 사라져서 긁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물린 자리도 소독할 수 있다.
*비듬예방. 비듬제거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샴푸에 약간 섞어서 사용하면 비듬예방에 도움을 준다. 지속적으로 해주면 비듬은 사라진다.
*피부질환. 얼굴의 뾰루지가 나거나 코에 많이 나는 블랙헤드(검은 여드름) 제거에 구강청정제를 쓰면 효과적이다. 탈지면이나 화장솜에 약간 묻혀서 살짝 두드려주면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손발톱 무좀 제거에.. 구강청정제는 손발톱 무좀에 탁월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세수대야에 구강청정제를 붓고 30분간 발을 담그면 무좀균이 제거된다.
*칫솔 소독에.. 칫솔모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구강청정제를 컵에 따라서 칫솔을 거꾸로 꽂은 뒤 하룻밤만 놔두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완전히 박멸된다.
구강청정제를 입안의 가글에만 사용하지 말고 여러 용도로 활용하면 더 좋을 듯하여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