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 천동지구
단양땅에 속해있는 소백산지역중 가장 손쉽게 가볼 수 있는 곳.
고수대교를 지나 고수동굴과 노동동굴,천동동굴을 차례로 지나면 다리안계곡이다.
계곡에서 부터 소백산 국립공원 천동지구가 시작된다.
허영호씨의 산행비를 지나 다리안폭포의 위용을 아래로 보며
산속으로 나있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매표소다.
매표소에서부터는 줄곧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2시간30분에서 3시간을 걸으면 천동지구 야영장이 나온다.
매점과 넓은 야영장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이곳에서 근 한시간을 더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알려진 주목숲길.
그래봐야 열 그루도 되지 않는 주목들이지만 그 사이로 나있는
통나무 난간길이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주목숲을 지나면 능선 삼거리.
여기서 오른쪽길로 가면 천문대와 연화봉으로 왼쪽으로 가면 비로봉에 닿게 된다.
비로봉쪽으로 길을 잡으면, 바로 철쭉군락이 눈앞에 펼쳐진다.
매년 5월말에서 6월초면 산정을 온통 붉게 물들여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겨울이면 온통 산호같은 설화를 꽃피워 뭇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철쭉길을 지나 평평한 능선을 걸으면,
소백산 비로산장이 나오고 그 아래로 주목군락이 펼쳐진다.
보호림으로 묶여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그 규모가 상당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로산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비로봉은 신비롭다.
시시각각으로 구름과 바람이 변하면서 연출해내는 모습이
자연의 힘을 실감케 하기도 하고,
바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뭉툭한 육산임에도 산정에 올랐을 때의 느낌은 대단하다.
소백산은 여섯 개의 봉우리가 평평한 능선과 초지로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거쳐
단양땅의 다른쪽인 어의곡이나 구인사쪽으로 내려와도 된다.
★ 자가용 이용시
1. 서울-> 영동고속도로-> 만종-> 중앙고속도로-> 단양ic-> 단양시내-> 단양터미널옆->
고수대교->고수동굴-> 천동동굴-> 다리안계곡국민관광지->소백산천동지구 매표소
2. 부산,대구,광주-> 서대구-> 중앙고속도로-> 풍기ic-> 단양/죽령방향-> 희방사-> 소백산
★ 대중교통 이용시
신단양에서 천동동굴행 버스를 타거나 신단양터미널에서 바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고수동굴을 지나 천동동굴, 그리고 다리안계곡에 이르게 되는데, 걸어서 가도 된다.
영주방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영주에서 풍기를 거쳐 희방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영주에서 1시간. 풍기에서 30분 정도.
태백선 열차를 이용해 자미원 역이나 증산에서 내리는 게 가장 편하다.
영월에서 신동을 거쳐 증산이나 사북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자미원에 내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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