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린 아트...들어보거나 눈으로 보아온 무설재 쥔장 역시
실제로 작업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요즘에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의 작업이라죠?
기회가 되면 한번쯤 해보겠다...가
호기심천국인 제 생각과 딱 들어맞는 컨셉인데
요즘은 어찌 된 일인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시들하지 뭡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 귀와 보는 눈으로는 모든 정보를 흡수하다 보니
글쎄 포슬린이라는 영역까지 접수되지 뭡니까...허나
이제 전문적인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저 그 전문가의 솜씨를 즐기자 로 탐심과 호기심이 방향전환 중이니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 입니까?
무설재 뜨락을 지키지 아니하고
날이면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겠다고 또 길을 나서버리면
無題는 누가 지킨단 말인지 싶어서
호기심천국은 이제 조금 접었습니다만
그 실제 포슬린을 가르치는 쌤이 무설재 뜨락으로 납시니
그냥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려.
물론 그저 찾아들지는 않겠죠?
당연히 무설재 홍보 지킴이들의 동행이 함께니
손잡고 나들이 온 그녀 돌서지 농장 주인의 배려에
이참에 지면으로나마 고압다는 말을 대신 전하기로 합니다.
ㅎㅎㅎ
그녀들의 조신한 웃음,
사근거리는 웃음이 들리지 않나요?
아직은 팔팔한, 창창한, 신명나는 삼십대 주부이지만
그러나 분명한 자기 세계를
확고히 지니고 있는 그녀 민지연님은
일찌감치 그림에서 새로운 아트 영역으로 방향 수정을 과감하게 해버린
멋진 현실절인 여성이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 자녀 덕분에
여기 저기서 찾아대는 호출 신호에
일일이 화답하지 못하고
당연히 자녀 교육에 우선 순위를 두긴 합니다만
기회와 시간이 잔뜩 주어진다면
분명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도 남을
근사한 쌤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희망사항은
아이가 뻥튀기 되어 빨리 자라주는 것이겠네요 ㅎㅎㅎㅎ.
그녀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고
마음도 아주 고운 포슬린 아트 쌤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다음에 무설재 뜨락에 발길 놓으면서그냥 오는 법은 없겠죠? - 뭐 협박이라던가 아부, 이런 것 아닙니다 ㅎㅎㅎㅎ-
한참 전에
무설재 뜨락에서 첫 번째 청소년 상담 기간동안
아들 박우현이 다녀간 이래로
스쳐가던 눈 인사만으로는 기억되지 않던
우현이 어머님 이학자님도 함께 동행을 하셨음이니
참으로 반갑기 그지 없고
우현이 소식이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에구, 그 녀석들...약속한대로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확인사살해야 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어쨋거나
어느 부모나 다 그러하겠지만
그녀 또한 여느 부모 못지 않게 자녀 교육에 열성이긴 하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자녀들에게 맞는 교육을 취사 선택하는 혜안을 마음껏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선택 사항에 대해서는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무지무지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현업 주부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요
바쁜 와중에 일일이 아이들 건사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애씀이 보기에 좋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암튼
전문 직업인이던
가정주부이던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부모들....허리가 휘도록 자녀 교육에 열심이시죠?
뭐 즐거운 다담은 계속 이어집니다만
무설재 쥔장은 차를 마시면서도 호시탐탐
민지연님이 들고온 가방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는 중입니다.
낡은듯한 그러나 튼튼한 가죽 가방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어휴
아직도 걷어지지 않는 탐심에의 발로라니요.
...............또 그렇게
그녀들도 웃다가 돌아갑니다.
그거 아시죠?
무설재 뜨락에 들어서는 순간,
넘치는 엔돌핀을 마구마구 쓸어담아야 한다는 것을요.
첫댓글 그러니까 포슬린 아트란 것이 무엇을 소재로 어디에 어떻게 아트 한다는 건지 전혀 아는바 없는 지는요 궁금하기 짝이 없는디 설명 추가 부탁혀요~!
우리 너무 조신하게 나왔네용~ㅎㅎㅎ
거침없는 글솜씨가 그저 감탄이네요 부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