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양동[南陽洞]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동.
면적 18.19㎢, 인구 1만 164명(2008)이다. 동쪽에 봉황산·고성산이 솟아 있고, 그 아래로 오십천의 맑은 냇물이 곳곳에 소(沼)를 이루며 흐르고 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선경을 느끼게 하여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며 많은 시문을 남긴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북쪽에 갈야산(葛夜山:111m), 남쪽에 남산·황산이 솟아 있다.
삼척군 부내면(삼척읍)의 지역으로 광구(廣丘)라고 하다가 홍수로 남산의 양지바른 곳으로 옮겨가서 남양리(南陽里)라고 개칭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전에 통나무를 파서 물을 끌어 논밭에 대던 곳인 통베기 마을을 병합하고,
-1986년에 삼척시로 승격되면서 리를 동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정동인 남양동은 법정동인 사직동·오분동·적노동·조비동·남양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읍상·읍중동은 본래 삼척 읍내에서 위쪽과 중앙이 되므로 읍상·읍중리(邑中里)라고 하였다.
성내·성북·성남동은 삼척군 말곡면의 지역으로 갈야산성의 안쪽과 북쪽·남쪽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직동은 조선시대 사직역(史直驛)이 있었으므로 사직역·사직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에 사직리라고 하여 부내면(삼척읍)에 편입되었다가 1986년에 삼척시로 승격되면서 리를 동으로 개칭하여 법정동인 사직·오분·적로·조비동을 관할하였는데, 1998년에 남양동에 통합되었다.
오분동(梧粉洞)은 본래 오불진·오분진(五分津)·오분(梧粉)· 오화리(吳火里/梧火里)·오화진(吾火津)·오분(梧粉)·오부이라고 하였다.
적로동(積老洞)은 무리실, 무로곡(無老谷)이라고 하다가 적로동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적로리(積老里)라고 하였다가 삼척시가 되면서 적로동이라고 개칭하였다.
조비동은 새비리·사비리(沙飛里)·새비실·조비곡(鳥飛谷)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고밭골(고전곡)·안고밭골(내고전곡)·각호산·요가곡·재밑(치저)을 병합하여 조비곡리(鳥飛谷里)라고 하였다가 삼척시가 되면서 조비동이라고 개칭하였다.
주거에 비하여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편이며, 번화가는 삼척초등학교 앞-오십천교까지의 중앙로, 두랑당-사대 동쪽에 이르는 오십천로변과 도립삼척의료원 앞-봉황산 남쪽 삼척교까지의 봉황로변에 집중되어 있다.
강릉지원 삼척시법원·삼척등기소·삼척소방서·성내파출소·역전파출소· 삼척우체국·삼척전신전화국·삼척국유림관리소·삼척문화원·삼척시보건소· 도립삼척의료원 등 공공기관과 삼척고속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철도 삼척선의 종착역인 삼척역, 중앙시장, 삼척상수도배수지가 있다.
주요 간선도로는 동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해고속국도와 시가지의 중앙부를 지나는 중앙로·오십천로·봉황로 등 지방도로가 있다.
문화재로는 죽서루(竹西樓:보물 213)가 있는데, 성내동 남쪽 오십천가의 석벽 위에 있는 누각으로 관동팔경의 하나이다. 그 밖에 갈야산 중턱에 실직군왕(悉直郡王) 김위옹(金渭翁)의 묘인 실직군왕릉(강원기념물15)이 있다.
성내동에 높이 약 2.2m, 길이 1,645m 되는 삼척읍성(三陟邑城)이 있었다. 현재 초석만 남아 있는데, 1987년 시에서 이 사실을 알리는 표석을 죽서루 경내에 세워 놓았다.
갈야산은 삼척 고을의 주산으로 옛 성이 있고, 성 안에는 실직국(悉直國)시대 임금이 마시던 우물이라는 어정(御井)이 있다는 기록들이 있는데, 현재 동남쪽과 동북쪽의 능선에 길이 약 155m·250m의 토성 흔적이 남아 있으며, 주변에서 출토된 기와·토기의 조각들을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갈야산 위에는, 1896년(고종 32)에 일제침략에 항거하는 민용호(閔龍鎬)가 이끄는 '관동의병'과 김헌경(金憲卿)이 이끄는 '삼척의병'들이 이 산을 중심으로 일제수비대와 대격전을 벌였음을 알리는, 1987년 시에서 세운 표석이 있다.
황산(黃山/皇山) 위에는 6·25 전쟁 때 순절한 이 고장 출신 군경과 청년 1,552위 영령의 넋을 기리어 1967년에 시에서 세운 '충혼탑'과 1968년에 삼척 출신 유생 87명이 뜻을 모아 세운 정자 봉황정(鳳凰亭)이 있고, 아래에는 시민의 휴식처인 남양공원(南陽公園)이 있다.
정자동의 미륵바위에서 남산 끝 도립삼척의료원을 직선으로 잇는 그 북쪽에 있던 섬처럼 된 약 10만 평의 모래사장을 사대광장(沙臺廣場)이라고 하고, 그 위쪽에 오동정(梧桐亭)을 지어 놓고 활쏘기를 하였으므로 사대(射臺) 또는 삼척포진의 영장(營將)이 연무정(鍊武亭)을 짓고 진영의 군사를 조련하는 곳이라고 하여 연무대(鍊武臺)라고 하였다.
음력 정월 보름달에는 삼척의 민속놀이인 삼척 기줄다리기(강원무형문화재 12)를 하던 곳이었는데, 1970년에 오십천의 수로 변경 후 택지로 개발되어 관공서, 주택, 시장 등이 들어서서 새 시가지가 되었다.
2. 남양동[南陽洞]
경기도 화성시의 서부에 위치한 동.
북쪽에는 시화호가 있고 남쪽에는 화성호(華城湖)가 있으며, 관내에 화성시청이 소재한다. 15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양동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옛 음덕면(陰德面, 혹은 음덕리면 陰德里面), 화척지면(禾尺只面), 둔지곶면(屯知串面)을 합친 것이다. 옛 화척지면은 현재의 남양동 북쪽, 즉 신외동부터 송림동에 이르는 지역을 관할하였다. 고지도에 화리척면(禾里尺面)으로 표기된 경우가 많다. 옛 음덕면은 현재의 북양동 · 남양동 · 신남동 일대를 관할하였다. 이 음덕면에 옛 남양도호부 읍치가 있었다. 옛 둔지곶면은 지금의 남양동 남쪽을 관할하였다. 무송동 · 장덕동 · 안석동 · 활초동 · 온석동 일대가 옛 둔지곶면 관할지역에 속한다. 북양동에 있는 무봉산(舞鳳山)은 예전에 비봉산(飛鳳山)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 비봉산을 "부의 진산(鎭山)이며 또 봉림사(鳳林寺)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도 이 산에 봉림사가 있다. 또 『동국여도』에는 매 2, 7일마다 서는 읍장(邑場)이 표시되어 있다. 남양동이라는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옛 남양군의 읍치가 있던 자리라 해서 붙인 것이다.
3. 남양동[南陽洞]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 동.
면적 23.30㎢, 인구 5884명(2008)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지역이어서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동쪽은 사남면에 접하고, 서쪽은 남해의 진주만에 면해 있다. 남쪽에는 동서동과 선구동에 닿아 있고, 북쪽은 용현면에 접해 있다.
삼천포는 고려 때 진주목(晉州牧)에 속하는 말문(末文)이라고 불리다가
-1918년에 삼천포면(面)이 되었다.
-1931년에 삼천포면이 읍(邑)으로 승격하였고,
-1956년에 사천군의 남양면을 편입하여 시(市)로 승격함에 따라 남양리(里)가 남양동(洞)이 되었다.
-1995년 5월에 백신동·노대동의 행정동을 통합하여 남양1동으로 하고, 송포동·죽림동을 통합하여 남양2동으로 하는 행정동을 설치하였다.
-1995년 5월에 삼천포시와 사천군을 통합하여 도농복합형태(都農複合形態)의 사천시가 됨으로써 사천시에 속하는 동(洞)이 되었다.
-1997년에 남양1·2동의 행정동을 통합하여 남양동으로 정하였다. 행정동인 남양동은 법정동인 백천동·신벽동·노룡동·대포동·송포동·죽림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송포동에 포도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하천 유역에는 벼·보리 농사가 이루어지며, 해안에서는 연안어업으로 수산물 가공업이 성하다. 주요 도로는 3번 국도가 뻗어 있으며, 지방도가 나 있다. 철도 진삼선(晋三線: 개양에서 삼천포 사이의 철도선)이 지난다.
문화재로는 신벽동에 신벽동지석묘(新碧洞支石墓: 경남기념물 39)가 있는데, 사천시 소유이다.
4. 남양동[南陽洞]
경상남도 창원시(昌原市) 성산구에 있는 법정동이다.
행정동인 가음정동(加音丁洞) 관할이다. 창원시의 동남부에 있으며, 대방동(大方洞), 가음동(加音洞), 사파동(沙巴洞) 및 상남동(上南洞)과 이웃한다.
원래 마산부(馬山府) 상남면(上南面) 지역이다. 1914년 창원군(昌原郡) 상남면 관할이 되었으며, 1973년 마산시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디시 창원시에 편입되었다. 1987년 가음정동에서 분동되어 창원시 가음정동 관할의 남양동이 되었다. 201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이 되었다.
공업 및 주거지역이다. 25번국도와 대방로(大方路)가 통과한다.
창원시환경교육센터, 남양사회교육센터, 가음정동주민센터, 농협중앙회 남양동지점, 남양초등학교 등이 있다.
5. 남양동[南陽洞]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웅동1동(熊東1洞)이 관할한다.
원래 웅천군(熊川郡) 동면(東面)에 속한 지역으로, 1908년(융희 2) 창원군(昌原郡) 웅동면에 편입되었다가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월남리(月南里)·산양리(山陽里), 웅읍면(熊邑面) 성내리(城內里) 등의 일부를 합하여 의창군(義昌郡) 웅동면 남양리가 되었다. 1983년 2월 의창군 웅동면이 진해시에 편입되어 진해시 웅동면 남양리가 되었으며, 1984년 진해시 웅동출장소에 편입되면서 진해시 웅동출장소 남양동이 되었다. 1997년 웅동출장소가 폐지됨에 따라 진해시 남양동이 되었다. 2010년 진해시가 창원시에 통합되면서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이 되었다. 남양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웅동1동(熊東1洞) 관할하에 있다. 동 이름은 월남리와 산양리에서 한 자씩 따온 것이다.
영길천(850m)·월남천(1,600m) 등의 하천이 흐르며, 갈밭골·영길(永吉)·월남·평발(平發) 등의 옛마을, 대추밭골 등의 골짜기, 밭등·독매 등의 야산, 들판인 새터날, 바위인 흰돌모팅이 등이 있다. 대추밭골은 대추나무가 많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유적으로는 정문(旌門)인 열녀 박형직처 정씨지려가 있다. 산업시설로는 마천동(馬川洞)을 포함하여 마천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었는데 규모는 13만 74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