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성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 위험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 잘못으로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스탠퍼드대학의 에스와르 크리슈난 박사는 의학전문지 ‘관절염 연구와 치료’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천95명의 남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와 1천5백30명의 건강한 남녀의 흡연 습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과거에 일정 기간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남자도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남자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 위험이 마찬가지로 2배 높았다.
크리슈난 박사는 그러나 여성 흡연자의 경우에는 류머티스 관절염 결과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성 홀몬인 에스트로겐이나 다른 남녀간의 차이가 흡연의 영향을 중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크리슈난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혈액검사에서 류머티스 인자라고 불리는 항체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이며 이는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의 생리주기가 류머티스 인자들에 대한 흡연의 영향을 차단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노화현상으로 관절이 자연적으로 닳아 못쓰게 되는 골관절염과는 달리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역체계가 관절조직을 공격해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에 염증, 경직, 기형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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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흡연남성 2배 많아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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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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