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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오비트 베이스 메인 오더룸]
엔토우지 : 카이도 이쿠미라는 소년 말입니다만, 역시 카이도 부인의 진짜 아들이 아니
었습니다.
타이가 : (...마모루군과 같은 건가.)
엔토우지 : 8년 전, 큐슈의 아소산에서 주운 후 양자로 삼았다고 합니다
가이 : 핏쳐를 솔다트J라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린 것도 아마 그겠지...
타아가 : 허나, 왜 그들이 함께 행동을 하고 있는 거지?
엔토우지 : 현 시점에서는 뭐라고 할 수가 없군요.
가이 : 그래. 존다 크리스탈을 모아서 뭘 하려는 건지... 중요한 점은 전혀 아는게 없어.
타이가 : 제이아크에 관해서도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지. 하지만, 그 압도적인 힘의 근
원은 아마도...
가이 : 갸레온 같은 이문명의 산물...
타이가 : 음. 게이트로의 출발은 내일이지만,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역시 시험해봐
야겠군...
-오비트 베이스 빅 오더룸-
라이가 : 지금까지 각 지에 나타났던 원종을 분석한 결과... 그 힘은 존다를 능가하며, 그
자체가 존다 플랜트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는 듯 해.
브라이트 : 그럼, 인류를 단번에 존다화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군요?
라이가 : 음. 정말 원종(原種)이라고 부를만한 녀석들이야.
마류 : 보고문서로 어느 정도는 이해했습니다만, 그런 위험한 것이 존재했었다니...
레오 : 아직 인류는 원종의 무서움을 몰라. 그러니, 인간끼리 싸우는 어리석은 짓을 할
수 있는 걸 테지.
마류 : .........
타이가 : 오퍼레이션·하르파를 위해 출발하기 전에 모이게 한 건 다름이 아니라, 우리들
은 원종에 관해 가능한의 정보를 모으지 않으면 안돼서이네.
휴마 : 그래, 그래서 마모루를 부른 건가.
마모루 : 예...?
갸레온(ギャレオン) : .........
마류 : 이, 이 사자는...?
마모루 : 괜찮아요, 마류씨. 갸레온은 우리들의 친구니까.
마류 : 머리로는 이해해도, 조금... 그렇네...
마모루 : 이상하네. 이렇게 다정한데.
레오 : 과거 갸레온 안의 블랙박스는 가이의 G에 반응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었지.
타이가 : 하지만, 마모루군이라면 보다 많은 정보를... 킹제이더의 정체나 원종 핵을 찾
아내기 위한 단서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마모루 : 하지만... 전...
타이가 : 마모루군, 네게 이 펜던트를 주마.
마모루 : 이건... G스톤...?
레오 : 그래, 특별한 G스톤이지. 다른 G스톤과는 확실하게 다른 성질을 갖고 있어.
마모루 : 이거, 지금까지 어디에...?
레오 : 으, 음. 어느 장소에 보관해 뒀던걸 회수한 거란다.
타이가 : 이건 아마도 네 목에 걸어야할 물건이겠지.
마모루 : .........
레오 : (그래... 그건 네 부모님께 받은 것이야.)
타이가 : 자, 마모루군... 받아다오.
마모루 : 네...
(비-잉)
마모루 : .........
마류 : 이, 이건...!?
타이가 : 마모루군이 정화 모드에 들어간 걸세.
레오 : 마모루군, 갸레온을 만져보거라.
마모루 : 네...
갸레온 : .........
(비-잉)
휴마 : 오옷! 이 느낌... 뭔가 일어나는 건가!?
마모루 : .........
레오 : 아니, 지금까지와 변함 없어. 이미 얻은 정보 뿐이야.
마모루 : 미안합니다...
타이가 : 사과할거 없네. 이건... 그, 단순한 실험이었으니까.
가이 : 그래, 마모루. 정보가 있다고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 힘을 합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거야.
마모루 : 응...
브라이트 : ...그럼, 타이가 장관님. 저희들은 예정대로 이카로스 기지로 출발하겠습니
다.
타이가 : 부탁하네, 제군.
레오 : 오퍼레이션·하르파의 상세는 이카로스 기지에서 기다리는 작전참모에게 들어주
게.
마류 : 알겠습니다.
휴마 : 우리들은 지구에서 원종을 감시하지. 마모루도 열심히 하고 와라.
마모루 : 네!
-아크엔젤 식당-
아키라 : 그래도 굉장한걸. 라·카이람에 혹성간 항행 부스터를 달다니.
료마 : 부스터가 있으면, 연방군 범용함으로도 목성 정도는 오갈 수 있게 되었어.
마리 : 하지만, 모처럼이니 소문의 대공마룡에 타보고 싶었는데.
진구지 : 그래. 그것의 임팩트는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벤케이 : 확실히... 수전기대의 모함으로 딱 어울리지.
아키라 : 그런데, 대공마룡은 지금 어디에?
료마 : 대공마룡 전대와 다이모스, 볼테스V는 오카 장관님의 지휘 하에, 화성을 지키고
있어.
몬도 : 그럼, 이카로스 기지로 가는 길목이네.
비챠 : 마침 잘됐군. 대공마룡에도 도움을 요청해보자.
하야토 : 그렇게 쉽게는 안되지. 화성의 방위는 그 녀석들에게 맡겨져 있으니까. 대공마
룡이 움직여버리면, 앗하는 사이에 성간연합이나 제국감찰군에게 화성이 제압
당해버릴지도.
플 : 그런데 말야, 카즈야씨랑 에리카씨는 결혼했어?
플2 : ...결혼이라... 잘 모르겠지만, 그 둘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나까지 편안한 마음이 들
어... 플, 이 기분은 뭐지?
플 : 응...? 나도 몰라.
미치루 : 플과 플2도 좀 더 크면 알게될 거야.
하야토 : 훗...
보스 : 무~슨 개 폼이냐, 짜샤!
누케 : 보스~ 질투는 보기 흉해요.
무챠 : 그럼, 그럼.
보스 : 시끄러! 저런 여유스러운 미소를 보고 어떻게 가만히 있냐!
이노 : ...그래서, 카즈야씨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어요?
료마 : 결혼은 화성의 리·테라포밍이 끝난 뒤에 한다는거 같아. 그렇다고 해도, 지구권이
이런 상태래서야 어찌될지는 모르겠다만...
루 : 그런가... 그 둘도 힘들겠네.
쥬도 : 이렇게 된거, 어떻게든 빨리 전쟁을 끝내고 둘을 축복해 주자구.
마리 : 찬성~!
아키라 : 그리고 우선 오퍼레이션·하르파를 성공시켜야겠지.
료마 : 이제 곧 이카로스 기지에 도착할 거야. 슬슬 마음을 조여둬야지.
비챠 : 역시 원조 리더. 말하는 것도 뭔가 다르군.
엘 : 빈정댈 여유가 있다면 너도 조금은 보고 배워라.
비챠 : 알았어, 알았다구.
플 : 아... 그러고 보니, 마모루는?
플2 : 아까까지 근처에 있었는데...
-라·카이람 격납고-
갸레온 : ......... (우주공간에 있는 아크엔젤에서 어떻게 라·카이람으로!?)
마모루 : 난 원종을 느끼는 것도, 정화시키는 것도 불가능해... 갸레온, 알고 있다면 가
르쳐줘... 핏쳐나 파스다는, 날 카인이 만든 파괴 머신이라고 했어... 카인은 누
구? 난 이대로 α넘버즈에 있어도 되는 거야? 갸레온... 넌 왜 날 지켜주는 거니?
갸레온 : .........
(비-잉)
??? : 때가 왔노라...
마모루 : 아...
??? : 내 이름은 카인.
마모루 : 카인? 어디... 어딨어!?
??? : 때가 왔노라...
마모루 : 펜던트가....!
(비-잉)
마모루 : 난... 나는...
(빙-)
마모루 : 원종이다!!
<제 13화 - 다시 한 번, 자신의 발로(もう一度, 自らの足で)>
마모루 : 브라이트 함장님!
브라이트 : 왜 그러지?
마모루 : 원종이... 원종이 오고있어요!
브라이트 : 뭐...!?
미코토 : 마모루군! 원종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거야!?
브라이트 : 지금까지 안되었던게 어째서...?
마모루 : 저도 잘 몰라요... 하지만, 정말이에요! 원종이 오고 있어요!
미코토 : 브라이트 함장님!
브라이트 : 알겠네! 토레스, 각 기를 긴급발진 시켜라!
토레스 : 예, 옛!
(빙-)
마모루 : 온다...!
파리앗쵸 : 공격목표... α넘버즈 및 카인의 유산...
(적 등장)
사이 : 원종입니다! 적은 ES윈도우를 통해 출현한 모양입니다!
나탈 : 크...! 이런 곳에서 원종의 공격을 받다니!
마류 : 전원 제 1종 전투태세! 기동부대는 발진을!
가이 : 녀석들이 노리는 건 우리들인가!
시노부 : 재밌군! 그럼, 리퀘스트에 응해주지!
브라이트 : 각 기, 공격을 개시하라!
-ZX-06과 교전 후 or 3PP-
파리앗쵸 : 공격목표 수정... 목표... 각 기의 파일럿.
듀오 : 적의 수는 많지 않아! 이대로 단숨에 가자!
쥬도 : 그래!
(아군 전체에 공격)
키라 : 으윽!
코우지 : 뭐, 뭐야 이거!?
사야카 : 머리가... 아파...
강철 지그 : 제길...! 나까지 두통이!?
미치루 : 이, 이건... 적의 공격!?
코스케 : 아, 아마도 적은 이쪽의 뇌에 뭔가의 사념파를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
마사토 : 저 거대한 뇌가...!?
쥬도 : 하, 하지만... 이런 상태론 도저히 공격이 불가능해...!
코우지 : 그, 그래...! 집중이 흩어져...!
브라이트 : 이런! 라미아스 함장, 각 기를 후퇴시키게!
마류 : 아, 네!
마모루 : 이, 이대론... 모두가... 좋아...!
(마모루 등장)
마이크 : OH! 저건!?
가이 : 마모루!
마모루 : 가이 형! 나도 싸우겠어... 지구를 위해!
가이 : 마모루!
미코토 : 마모루군!
마모루 : 나도...!
원종 : !
(원종을 공격하는 마모루)
키라 : 두통이... 사라졌어... 저 애의 힘 덕분인가?
마이크 : 마모루! 해냈구나!
가이 : 좋아, 뒤는 우리에게 맡겨!!
마모루 : 응!
(마모루 이탈)
골디마그 : 그럼 단숨에 반격을 해 보자!!
사이 : 잠깐만요! 4시 방향에 기영(機影)! 이건!?
(제국감찰군 등장)
브릿트 : 저 녀석들은 제국감찰군...! 선수를 치러 온 건가!
코우지 : 칫! 하필이면 이럴 때에!
쿠스하 : 아아... 아...!
코우지 : 왜 그래, 쿠스하!?
쿠스하 : 위험해! 도망쳐요, 마류씨!!
(아크엔젤에 특공)
미리아리아 : 꺄악!
나탈 : 사, 상황을 보고하라!
사이 : 64에서 72블록 폐쇄! 함 가동률 43%로 저하!
노이먼 : 1번 2번 엔진에도 피탄! 출력 저하합니다!
이사무 : 저 버러지 녀석, 자폭할 생각으로 돌진한 거냐!?
가르도 : 위험해...! 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똑같은 공격을 받았다간...
토르 : 제 2파, 옵니다!!
마류 : 회피해!!
노이먼 : 느, 늦었습니다!!
키라 : 아크엔젤이!!
마류 : 전원 대(對) 충격! 동시에 급속회두!
??? : 그럴 필요 없어!
마류 : 에!? 누구!?
(에바팀 등장)
시노부 : 어, 어이! 저거 봐!!
아키라 : 서, 설마, 저건!!
카토르 : 에, 에반게리온...!? 신지군들인가!?
신지(シンジ) : ...맞아, 카토르군.
카토르 : !
아스카(アスカ) : Wie geht es Ihenen?(잘 있었어?) 다들, 고전하는거 같네!
코우지 : 아, 아스카!
아스카 : 감사하라구, 코우지! 우리들이 도와주러 왔으니까!
코우지 : 너, 살아있었냐!?
아스카 : 무슨 바보 같은 소리야! 내가 언제 죽었다고 그래!?
코우지 : 그, 그 말투... 진짜로군...! 진짜 아스카야...!
아스카 : 잠꼬대 그만해! ...신지, 퍼스트! 예의 녀석을 한다!
신지 : 알았어, 아스카.
레이(レイ) : 라져.
(이벤트 전투)
코우지 : 괴, 굉장해...!
아스카 : 봤어? 이게 우리들의 실력이야!
코우지 : 이거 놀라운걸. 저 셋의 호흡이 척척 맞다니...
아스카 : 잠깐! 그거 무슨 의미야!?
미사토(ミサト) : 쓸데없는 소린 거기까지! 셋, 바로 α넘버즈의 원호로 들어가!
신지 : 알겠어요, 미사토씨.
코우지 : 신지, 너...!
신지 : 오랜만이에요, 코우지씨.
코우지 : 그래, 덕분에 살았다!
시노부 : 헷, 설마 저 녀석들이 도와주러 올 줄이야.
료마 : 다들, 무사했구나...!
신지 : 료마씨, 저희들이 원호하겠습니다. 이틈에 반격을!
료마 : 알겠어!
테츠야 : 신지 녀석... 남자다워졌군.
하야토 : 정말 그렇군.
마류 : 저게 EVA 시리즈...! 하지만 저 3대는...
미사토 : 그 얘기는 나중에! 서둘러 태세를 정비해주세요!
마류 : 라, 라져!
브라이트 : 각 기, 공격하라! EVA 3대와 연대로 원종과 제국감찰군을 친다!
-지그 VS ZX-06-
지그 : 간다, 뇌 녀석! 바람구멍을 시원하게 뚫어주마!
-가이 VS ZX-06-
가이 : 사람들의 꿈의 결정인 셔틀과 융합하다니... GGG대원으로만이 아니라, 원 우주
비행사로서도 네놈을 용서 못해!
-에바팀 교전-
아스카 : 신지, 퍼스트! 코우지들 앞에서 꼴사나운 모습 보이지 마!
신지 : 알았어. ...가자, 아야나미.
레이 : 응.
-ZX-06 격추-
몬도 : 뭐, 뭐야!? 벌써 재생을 시작했어!
비챠 : 이, 이대로는 금방 완전히 부활해버려!
가이 : 그렇다면!! 그 핵을 끄집어내겠어!!
(이벤트 전투)
-이벤트 전투 후 or 헬 앤드 헤븐, 혹은 골디언 해머로 격추-
아스카 : 저게 가오가이가네. 꽤 하잖아.
마이크 : 그레이트! 역시 용자왕이야!
가이 : 하지만, 이대로는 원종 핵이 재생해버려...!
(마모루 등장)
가이 : 마모루...
마모루 : 크라티오! 테네리타스 섹티오, 사루스 콕투라!
가이 : 마모루...
마모루 : 나도... 나도 할 수 있어...!
파리앗쵸 : ...원종격침... 카인의 유산... 위험도 증대... 하지만, 작전은 수행...
이사무 : 잘 모르겠다만, 잘 끝난 거냐?
가로드 : 그렇지만도 않아. 원종이 왜 이런 곳까지 일부러 우릴 쫓아왔는가... 그게 의문
이다.
테츠야 : 그리고 그 제이아크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도 불명이야.
효마 : 뭐, 됐잖아. 우리들이 이겼으니까.
쥬조 : 그보다, 신지들이 지금까지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그걸 알고 싶구만.
신지 : 그건...
미사토 : ...신지군, 모두를 이카로스 기지로 안내해. 얘기는 그 뒤에.
신지 : 알겠어요.
카미유 : 이카로스 기지...?
카토르 : 신지군, 당신들은 그 기지에 있었던 겁니까?
신지 : 응... 여러분, 저희들을 따라와주세요. 이카로스 기지로 안내하겠습니다.
브라이트 : ...알겠다.
[인터미션 - 라·카이람 격납고]
미사토 : 오랜만이에요, 브라이트 중령님. ...지금은 대령님이셨군요.
브라이트 : 우선 구원에 감사하네. ...하지만, EVA 시리즈가 건재했었다니.
미사토 : 조금 놀라셨을 겁니다.
브라이트 : 그래... 정말 놀랐어.
무우 : ...에반게리온이라면 분명...
마류 : 특무기관 네르프가 개발한 범용인형결전병기... 바르마 전역 때, 사도라는 수수
께끼의 적과 전투를 행한 특기(特機)야. 하지만, 전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들었
는데...
미사토 : 그 말씀대로에요.
마류 : 당신은?
미사토 : 원 네르프 본부전술작전부소속... 현재는 이 이카로스 기지에서 작전부장을 맡
고 있는 카츠라기 미사토 삼좌(三佐)입니다.
마류 : 아크엔젤 함장, 마류=라미아스 대위입니다.
미사토 : .........
마류 : .........
미사토 : (왠지...)
마류 : (남 같지가 않아...)
무우 : ...그런데, 행방불명된 에반게리온이 어째서 이카로스 기지에?
미사토 : 바르마 전역 종결 후, EVA 시리즈는 폐기처분되어... 태양계에 버리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것이고. 실제론 유사시에 대비해 몰래 회
수해, 이카로스 기지로 옮겨놓은 것이지요.
무우 : (유사시, 라...)
브라이트 : 설마, 명령을 내린 건...
미사토 : 예. 구 네르프 최고책임자, 이카리 겐도 사령관입니다.
브라이트 : 살아 계셨나, 이카리 사령관이...?
미사토 : 아마도.
브라이트 : 어떻게된 거지?
미사토 : 그 후, 전 한 번도 사령관님과 만나지 못해서.
브라이트 : .........
미사토 : (무리도 아니지... 나도 아직까지 반신반의한데.)
브라이트 : 하지만, 구 네르프 본부는 지금...
미사토 : 완전봉쇄 되었습니다. 주변 지구에 들어가는 건 저희들도 불가능해요.
브라이트 : 그럼, 어째서 자네들이 여기에?
미사토 : 전 후, 전 E계획에 관여했던 자로서 연방정부에 신병을 구속당해, 그 후의 처
분을 기다리던 몸이었습니다만, 봉인전쟁 종반에 특별명령을 받고, 3명의 칠드
런과 구 네르프 주요 멤버와 함께 이 이카로스 기지로 온 것입니다.
브라이트 : 그 명령을 내린 것도 이카리 사령관인가?
미사토 : 예. 그리고, EVA 시리즈를 α넘버즈에서 운용하라고.
브라이트 : .........
마류 : 목적은 무엇입니까?
미사토 : 아쉽게도, 저희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마류 : ......... (우리들에게 숨기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정말 알려지지 않은 거네.)
브라이트 : 사정은 잘 알겠다. 그럼, 카츠라기 삼좌... 우리들을 기지 사령실로 안내해주
게.
미사토 : 알겠습니다.
-아크엔젤 격납고-
코우지 : 이 자식! 정말 놀래키기나 하고!
신지 : 미, 미안해요.
아키라 : 우리들, 계속 걱정했다구.
마리 : 그래... 바르마 전역이 끝난 후, 완전히 연락이 두절되었으니까.
보스 : 대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던 거야?
신지 : ...일본에 있었어요.
코우지 : 일본? 그럼 왜 전화 한번 안 했냐?
아스카 : ...계속 감시 받고 있었으니까.
카토르 : 감시라니...
아스카 : 그야, EVA같은 기밀 덩어리에 타고 있었는걸. 당연한 거잖아?
보수 : 혹시, 감옥에 들어가 있었다거나?
아스카 : 뭐, 비슷하달까.
보스 : 혹시, 신지랑 둘이서?
아스카 : 그~~~~래! 난 그게 더 괴로웠다구!
신지 : 그, 그렇게까지 말할건 없잖아!
아스카 : 바보 신지 주제에 말대답이야!?
신지 : 나도 좋아서 너랑 같이 있었던게 아니야!
효마 : 가, 같이!?
치즈루 : 있었어!?
마리 : 저, 정말이야, 아스카!?
아스카 : 그래! 자는걸 덮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었다니까!
신지 : 무, 무슨! 나도 상대를 고를 권리가 있다구!
아스카 : 고를 권리라니!? 내 어디가 불만인 건데!
신지 : 잠버릇이라던가, 아침잠이 많은 거라던가!
효마 : 자, 잠버릇!?
치즈루 : 아침잠!?
마리 : 어,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아!?
아스카 : 착각하지 마! 미사토네 살던 때나, 유니존 특훈할 때랑 비슷한 거니까!
코우지 :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일도 있었군.
료마 : 아아, 둘이 사이좋게 페어룩까지 입었었지.
신지 : 자, 잘 기억하고 있군요...
효마 : 그야, 뭐. 그 모습은 임팩트가 있었으니까.
아스카 : 그딴 쓸데없는 건 빨랑 잊어버려!
쥬조 : ...뭐, 2년 가까이 같이 있으면 지금 같은 분위기였다면, 별로 문제는 없었것네.
아스카 : 당연하지!
아키라 : 그런데, 신지... 그 뒷 얘기는?
신지 : 응... 봉인전쟁이 끝난 후, 미사토씨가 우리들을 맞이하러 와서...
아스카 : 이런 곳까지 끌고 왔다는 거지.
카토르 : 하지만, 그녀는...
아스카 : 퍼스트?
카토르 : 예. 분명, 바르마 전역에서 행방불명되었을 텐데...
아스카 : 그 후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그 애는 먼저 이카로스 기지에 와 있었어.
카토르 : 에...?
신지 : 정신이 들었더니 여기에 있었데...
코우지 : 무슨 소리야?
아스카 : 몰라. 그리고 흥미도 없고.
효마 : 뭐, 운좋게 셋이 모인데다 우리와도 재회했으니 됐잖아.
아스카 : 너, 여전히 단순한 사고로 움직이는구나.
효마 : 여전하다고 하지 마!
카토르 : ...그런데, 신지군. 혹시, 당신들도 오퍼레이션·하르파에 참가하는 겁니까?
신지 : 응... 미사토씨가 그렇게 하래.
아스카 : 우리들의 EVA도 S2기관을 장비한 덕분에 케이블이 필요 없게 되었으니까. 마
음 푹~ 놓으셔.
효마 : 그렇다기보...
아스카 : 거기! 토달지 마!
효마 : 뭐, 뭘?
아스카 : 네 행동이야 뻔하지.
코우지 : ...어쨌든, 이제부터도 잘 부탁한다.
신지 : 예.
아스카 : 코우지, 나 방해하지 마라?
코우지 : 흥, 그건 내가 할 소리다.
신지 : ......... (또 EVA에 타게 되었지만... 난 더 이상 도망가지 않아. 그리고, 왜 아버
지가 우릴 여기로 오게 했는지... 아버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그걸 알기 위
해서라도, 도망칠 수는 없어, 난...)
키라 : .........
카토르 : 키라군...
키라 : 그들이... 에반게리온 파일럿인가요?
카토르 : 예, 그래요. 이카리 신지군과 소류=아스카=랑그레이씨... 저희들의 옛 친구들
입니다.
아스카 : 그 앤 누구야?
코우지 : 아, 이 녀석은...
키라 : 키라=야마토예요. 스트라이크의 파일럿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카 : 흐~음... 왠지 옛날 신지랑 닮은 느낌이네.
키라 : 에...?
신지 : 그, 그런가?
키라 : .........
신지 : 저... 왜?
키라 : 아, 아니, 그...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못 물어보겠어... 네가 어떻게 에반게리
온에 다시 탈 결심을 했는지...)
카토르 : .........
-이카로스 기지 사령실-
미사토 : 제독님, 브라이트=노아 함장님과 마류=라미아스 함장님을 모셔왔습니다.
타시로(タシロ) : 음, 수고했네.
브라이트 : 타시로 제독님...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타시로 : 오랜만이로군, 브라이트 함장. 그 때는 신세를 졌네.
브라이트 : 아니요...
마류 : 그 때...?
타시로 : 자네가 마류=라미아스양인가?
마류 : 아, 예.
타시로 : 난 당 기지의 사령관, 타시로 타츠미일세. 이전엔 엑세리온의 함장을 맡고 있
었지.
마류 : 엑세리온? 하지만, 그 함은...
타시로 : 그래. 바르마 전역 중에 명왕성 주역에서 있었던 우주괴수와의 회전에서 자폭
시킨 SDF 기함일세.
마류 : 그, 그런데 어떻게...?
타시로 : 그 때, 우리들은 엑세리온의 축퇴로를 폭주시켜 인공 블랙홀을 만들고... 명왕
성째 우주괴수군을 없애려고 했었지.
마류 : .........
타시로 : 원래대로라면, 엑세리온은 초중력붕괴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야 했지
만, 어째서인지 우리들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아스테로이드 벨트 주역으로 돌
아와 있었던 거야.
마류 : 혹시, 게이트...! 제독님들은 게이트에서 나오신 겁니까?
미사토 : 감이 좋네, 당신.
마류 : 그럼...
타시로 : 음. 원래는 죽었어야할 우리들은 엑세리온과 함께 귀환했지.
미사토 : 게다가... 엑세리온의 함내 시간은 명왕성 회전에서 아주 약간이 지난 상태였
어. 그 동안, 실제로는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마류 : 그야말로 기적...이군요.
타시로 : 하늘의 배려지. 지구인류의 존속을 건 [카르네아데스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한.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
마류 : (카르네아데스 계획...)
타시로 : 하지만, 현재 게이트는 제국감찰군의 지배 하에 있어.
브라이트 : 제독님, 그 후 게이트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이 있습니까?
타시로 : 아니... 현재로서 알고있는 건, 게이트 너머에서 제국감찰군의 원군이 계속해
오고 있다는 정도일세.
브라이트 : (역시, 그들은 그걸 자신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가...)
미사토 : 저희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들에게서 게이트를 탈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
류의 미래를 걸고서.
오오타(オオタ) : ...실례합니다.
브라이트 : !
마류 : 그 분은...?
타시로 : 소개하지. 이번 오퍼레이션·메테오의 입안자, 오오타 코이치로 중령이다.
오오타 :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브라이트 노아 대령님.
브라이트 : 아, 그래... (분명, 그의 몸은 우주방사선 병으로...)
카즈미(カズミ) : 오랜만이에요, 브라이트 대령님.
브라이트 : 아마노 카즈미...! 자네도 지구권으로 돌아와 있었나?
카즈미 : 예. 노리코와 융은 태영계 외주부에서 방위 임무를 맡고있습니다만, 전 새로운
임무를 배령(拜領) 받아서요.
브라이트 : 새로운 임무?
카즈미 : 오오타 중령님의 보좌입니다.
타스로 : 그래... 공사(公私)적으로 말이야.
브라이트 : ! 그럼, 둘은...
오오타 : 예. 이런 상황에선 좀 그렇습니다만, 식을 올렸습니다.
카즈미 : 지구권에 돌아와서 바로 했기에... 연락도 못해 죄송했어요.
브라이트 : 축하하네. α넘버즈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해.
카즈미 : 감사합니다.
타시로 : 그럼, 제군... 어떻게 해서든 오퍼레이션·하르파를 성공시키고, 게이트를 제국
감찰군에게서 되찾아주게.
브라이트 : 예...
승리 조건 - ZX-06 격추
패배 조건 - 아군모함 격추
숙련도 조건 - ZX-06 이외의 적을 전멸시키고, 6턴 내에 맵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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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알파]
쿠스하 13화 [다시 한 번, 자신의 발로]
휴프논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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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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