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본 윤동주 전집> 윤동주, 문학과 지성사
어두운 시대를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어두운 시대에 순수한 마음을 자키며 산다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윤동주의 시는 서정주나 백석처럼 기막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시인의 삶과 마음이 글과 하나라는 것을 누구나 느끼게 된다. 그의 동시들은 그가 지키고 싶은 생명들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어두운 시대와 삶의 고뇌가 담기지 않은 시는 겉만 요란한 성찬에 지나지 않는다.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이들의 시야말로 삶과 글과 사상이 함께 하는 시일 것이다. 윤동주의 알려지지 않은 시들과 산문을 만날 수 있었다.
= 차례 =
머리말
제1부 : 1934~1937년 사이의 시 초 한 대 /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거리에서 / 공상 / 꿈은 깨어지고 / 남쪽 하늘 / 조개껍질 / 고향 집 / 병아리 / 오줌싸개 지도 / 창구멍 / 기왓장 내외 / 비둘기 / 이별 / 식권 / 모란봉에서 / 황혼 / 가슴 1 / 종달새 / 닭 1 / 산상(山上) / 오후의 구장(球場) / 이런 날 / 양지쪽 / 산림 / 가슴 3 / 곡간(谷間) / 빨래 / 빗자루 / 해비 / 비행기 / 가을밤 / 굴뚝 / 무얼 먹구 사나 / 봄 1 / 개 1 / 편지 / 버선본 / 이불 / 사과 / 눈 / 닭 2 / 호주머니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거짓부리 / 둘 다 / 반딧불 / 밤 / 만돌이 / 나무 / 달밤 / 풍경 / 한난계 / 그 여자 / 소낙비 / 비애 / 명상 / 비로봉 / 바다 / 산협의 오후 / 창 / 유언
제2부 : 1938~1942년 사이의 시 새로운 길 / 산울림 / 비 오는 밤 / 사랑의 전당 / 이적 / 아우의 인상화(印像畵) / 코스모스 / 슬픈 족속 / 고추밭 / 햇빛, 바람 / 해바라기 얼굴 / 귀뚜라미와 나와 / 달같이 / 장미 병들어 / 투르게네프의 언덕 / 산골 물 / 자화상 / 소년 / 위로 / 팔복(八福) / 병원 / 간판 없는 거리 / 무서운 시간 / 눈 오는 지도 / 새벽이 올 때까지 / 십자가 / 눈 감고 간다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못 자는 밤 / 돌아와 보는 밤 / 바람이 불어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 무제 / 간 / 참회록 / 흰 그림자 / 흐르는 거리 / 사랑스런 추억 / 쉽게 씌어진 시 / 봄
제3부 : 미완성, 삭제 시편 창공 / 가슴 2 / 참새 / 아침 / 할아버지 / 개 2 / 장 / 울적 / 야행(夜行) / 비 뒤 / 어머니
제4부 : 산문편 달의 쏘다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작가 및 작품 연보 <정본 윤동주 전집>을 엮고 나서 어휘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