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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전수회관서 취임식 가져, 한국국악협회 이영희 이사장 등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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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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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승국 남사당 놀이 신임 이사장 © 임헌균 | | “남사당놀이”는 신라시대 초기 때부터 조선말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내려오던 유랑예인 집단으로 구성되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민중오락을 제공하던 '남사당패'가 하는 놀이를 가리킨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는 풍물굿, 버나(체바퀴), 무동, 어름(조선줄타기), 살판(땅재주), 덜미(박첨지놀음), 덧뵈기(탈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공연예술연구소 김승국 소장(57)이 그 남사당놀이 제7대 이사장으로 지난 6월 18일 오후 2시 취임식을 했다. 취임식은 강남구 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풍류극장에서 있었다.
신임 김 이사장은 1977년 ‘공간’ 지 편집부 기자로 시작하여 문화관광부 전통예술진흥정책 TF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구례동편제소리축제 사무총장,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정책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어 이론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 남사당놀이 제4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승국 신임 이사장과 축하내빈들 © 임헌균 | |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남사당놀이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민중 속에서 스스로 형성, 연희됐던 전문예인집단의 민중예술이자 악(樂)·가(歌)·무(舞)·극(劇)·희(戱)·곡예(曲藝)가 일체화된 종합공연예술이며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이 깃들여져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남사당예술을 지켜내고 일궈낸 선대명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존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여섯 마당으로 구성된 남사당놀이의 예능이 온전히 보존되고 전승되려면 적어도 종목별로 원형의 예능을 온전히 보유함은 물론 전승교육이 가능한 보유자 여섯 명과 전수교육조교 열일곱 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유자수가 두 분뿐이며 전수교육조교도 세 분에 불과하다. 따라서 나는 보유자 그리고 전수교육조교 선생님들이 추가 지정되어 전승교육의 틀이 정상화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사장 취임식에는 불편한 몸에도 참석한 한국국악협회 이영희 이사장, 축사를 해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유길촌 사무총장과 성남시립국악단 한상일 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금산조 원장현 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람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사)남사당놀이보존회 누리집 http://namsadang.or.kr
▲ 이사장 취임식에서 제자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김승국 신임 이사장 © 임헌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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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22 [00:02] 최종편집: ⓒ 대자보 | |
첫댓글 꺄오~ 제가 선물한 넥타이를 매셨군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