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한가위 저녁에 급번개로 잔차를 타고 춘천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차례를 올리고 낮잠으로 한가한 오후 입니다.
햇님이 서산으로 기울고 주시가 도래 합니다.
무얼할까?
생각 하다가 29일 출전하는 춘마를 대비하여 15km 달리기나 해야지...
오후 7시, 허리엔 헨펀을 차고 런닝화에 빤쮸로 응암역을 출발 합니다.
2km 지점를 통과땀방울이 생길 무렵,헨펀에 로컬 케톡망이 울립니다.
"현시간부로 춘천~운길산역 잔차 무박 어떰?" HL1KJU님의 제안 입니다.
바로' OK!' 응답을 보내고 리턴하여 집으로 돌아 갑니다.
달리기는 4km로 종료!
집도착,지금부터는 잔차 모드 입니다.
그런데, 왱~ 잔차가 펑크 입니다.
큰일이네?
춘천행 21시30분 열차를 타야 하는데 걱정 입니다.
신속히 휠을빼서 펑크를 수리 합니다.
바람을 넣고 에구 힘들어 휴~ 하는 순간 ?
어디선가 피쉬익~
바람소리가 들려 옵니다.
에구머니나 바뿌게 서두르다 보니 펑크 원인인 나사못을 제거하지 않은것 입니다.
다시 분해해서 못을 제거하고 빵꾸풀을 발라 쥬브를 수리 합니다.
전화는 긴급히 울리고 시간이 없다를 재촉을 합니다.
'OK 열심히 하는중이니 막차를 예약 바람~' 케톡을 날리고 후다닦~끙끙...
21시,완료 휴~
출발 전문을 날리고 출발 합니다.
야간라이딩이라 QRP무선장비는 빼고 잔차간 연락망으로 투메타 하나만 휴대 합니다.
10여분을 달려 증산2교 아이볼 DMC역으로 향 합니다.
멤버는 DS1GKD,HL1KJU,HL1KKC 3국 입니다.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춘천행 ITX를 타기 위하여 용산역으로 이동 합니다.
이동간 열차표를 예매 합니다.
21시 55분 용산역 도착 입니다.
휴~ 22시 믹차의 출발 5분전 도착 입니다.
23시08분 열차는 남춘천에 들어 섭니다.
잔차를 타고 명동으로 이동을 시작 합니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맛을 보아야 하지요 ㅎㅎ
잔차 수리로 정신없어 저녁도 못한터라 페달링이 더욱 빨라 집니다.
넉넉히 4인분을 주문하고 소독약도 각1병을 해치웁니다.
02시, 운길산역까지 75km 여정에 나섭니다.
잔차 북한강종주의 기점인 신매대교 인증센터로 향 합니다.
중간에 소양강 처녀상도 만나고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02시30분,야식을 구입하여 신매대교를 출발 합니다.
의암댐~경강교~가평~자라섬~청평을 지남니다.
강원도 새벽공기는 쌀쌀 합니다.
긴바지로 보온도 잊지 않습니다.
06시,새벽 안개가 산기슥에서 흘러 나옵니다.
눈앞에 경관은 감탄사 연발 입니다.
참으로, 신비스럽습니다.
이번 여행는 사진도 안찍고 아무런 부담없이 즐기려 하였으나
헨펀을 꺼내어 영상 메모리를 시작 합니다.
멋찐 경관에 마음을 바꾼것 이지요 ㅎㅎ
샛터~대성리를 지나 마음정원에 들어 섭니다.
모두들 와우~ 엄지척! 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과 더불어,
수만평의 코스모스 정원 참으로 장관 입니다.
2017년 추석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09시,잔차 종착지인 운산역 부근에 밝은광장 인증센터 도착 입니다.
도장 4개 추가로 북한강종주 완성 입니다.
"힘뺏으니 보충 해야죠! 운길산 장어 어때요?"
HL1KJU님의 제안 입니다.
"비용은 제가 쏩니다" 하시니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콜! 이죠 ㅎ
잔차는 맡기고 장어집 차량으로 맛집으로 이동 합니다.
실한놈으로 3마리에 소독약을 각1병 복용 ㅎㅎ
약간의 느끼함은 시원한 묵밥으로 해결 합니다.
11시. 배도 부르고 따스한 햇살에 잠이 몰려 옵니다.
잠도 안자고 75k를 달려 왔으니 그런만도 합니다.
운길산역에 잔차 전용열차가 들어 옵니다.
잔차를 거치하고 고개를 떨구고 졸기를 한시간여...
12시25분,DMC역 도착으로 무박2일 춘천~운길산(75km) 마무리 입니다.
조금은 위험한 야간라이딩 사고 없이 같이할수 있음에 안도하고
HL1KJU,DS1GKD님과 같이한 가을날의 즐거운 시간은
굴곡진 인생에 한 페이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