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 모임으로 등산을 다니다가 등산을 안한지 10년이 넘은거 같네요.
등산 준비물을 찾아보니...가진게 없음.
신발은 헐었고 봄 가을 산행만 하다보니 부족한거 투성이 입니다.
조금씩 준비 하고 운동은 퇴근때 짧게 등산코스로 걸어서 퇴근.
한달정도 짧은 기간이였지만 대충 맘에 준비는 되었음.
몇번씩 종주 하신분도 있고 초행..짬뽕 수준의 팀
석문형.상봉형.도영이.나.문영기.종민형.찰영 채승현~
거제에서 00시 출발하여 육십령 휴게소 2시 20분 도착
장비 착용하고 기념 사진 찍고 2시 30분 종주 시작
야밤에 종주 시작 ..올라가는 1시간 동안은 눈을 못봄..
눈 산행이 하고 싶었는데..시기가 안맞네.
할미봉 3시 20분경 도착후 기념 찰영..취미가 산행이 아니라..사진이라도 남기자.
서봉에서 남덕유산 가는 길은 눈이 있어 일행 몇명은 아이젠 착용..
보름이라 달빛에 비친 산맥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이제 주변 풍경이 조금씩 눈에 들어옴.
남 덕유산 6시 20분 도착.
남덕유산에서 삿갓재 대피소로 가는 도중 해가 뜨는 좋은 위치에서 해돋이를 기다렸다가 기념 찰영
남덕유산에서 먼저 출발한 두분 형님들..6인분 먹을거 두분이서 나눠지고...우리보다 30분 먼저 도착해서 음식 준비까지 해주신 고마운 형님들...ㅋ
담은 포도주랑 매실주....정말 기막히네요
삿갓재 대피소에서 9시 25분경 출발.
2분은 컨디션이 안좋아 여기서 복귀.
그리고 2팀..육구 완주 2명....설천봉에서 복귀 2명 나눔
무룡산 까지 가는 길이 눈이 싸여 설산 산행 기분이 들어 좋았음...
몸에 무리가 조금씩 온다..이렇게 걸어 본게 10넘 넘었으니...ㅋㅋ 그래도 능선따라 걷다 보니 풍경이 넘 좋고 차가운 공기가 땀을 식혀서 즐겁네
무룡산 10시 10분 도착
무룡산 이후 발은 아파오고 혀기 까지 오는데...내리막 오르막 넘 힘들다..
이때부터 설철봉 곤도라 타고 올라온 등산객이 많아져서 줄서서 따라 가기 바쁨
완주팀 2분 사진
향적봉 1시 10분 도착 기념사진 찍는 분이 많아 대충 마무리 하고 설천봉으로 ..
내리막길....중간중간 아이젠을 벗는 바람에 미끄럼으로 내려감..ㅋㅋ
담에 종주 할 기회가 있으면..비료푸대를 꼭 지참하고 가야지
산행을 한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나름 즐거운 시간 보낸거 같고. 한번씩 이런 경험도 좋은거 같다.
첫댓글 좋은구경하고왔내
추워서 고생많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