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멋대로 시리즈 중 하나인데 내가 그 내멋대로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원래는 서점에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살 책을 고르고 가는데 이번에는 그냥 집에서 고르지 않고 서점에서 둘러보다가 재밌는 책이 있으면 사기로 결정해 바로 엄마와 함께 서점으로 가서 골랐다. (글/최은옥_그림/김무연)
등장인물: 자신은 행운이 눈곱만큼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준우/ 주인공 준우의 친구 동민, 상윤, 태호, 해린
첫 시작은 준우가 태호와 주사위 게임을 하며 시작된다. 준우가 주사위 게임을 하는데 만약 5가 나오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이기고 1이 나오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 지게 된다. 주사위는 1이 나왔고 준우는 태호에게 또 지게 돼 다시
딱밤을 맞는다. 또 학원을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건너지도 못하고 운동화 끈에 걸려 철퍼덕! 넘어진다. 하필
그때 친구들이 옆으로 지나가고 준우는 속이 상한다.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승강기 고장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
준우네 집은 13층인데 말이다. 그래서 또 다시 화가 난다. 하지만 8층에서 할아버지를 만나 마음이 좀 누그러진다.
다음 날, 준우는 학교에 간다. 그런데 준비물인 실로폰을 집 책상 위에 두고 와 속이 탄다. 준우는 오래 전 엄마가 하나
더 사줬던 실로폰이 생각 나 사물함으로 뛰어가고 사물함에서 색동주머니를 발견한다. 주머니 안에는 주사위 두개와 돌돌 말린 종이 세 개가 들어있다.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1. 아무도 모르게 두 주사위를 동시에 던지세요. 2. 두 주사위에서 같은 수가 나오면 행운을 드립니다. 3. 원하는 행운을 말하세요. 아이들이 선생님이 오신다고 말하고 준우는 마음이 급해져 주사위를 던진다. 주사위 두개의 윗면이 같았고 황금빛이 뿜어져 나왔다. 준우는 사물함을 닫으며 실로폰 검사를 안하면 좋겠다 중얼거렸고 실로폰 검사를 안하게 되었다. 그 다음, 짝꿍을 바꾸는 데 남자아이들이 반에서 가장 예쁜 해린이와 짝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교구실로 가서 주사위를 던지고 숫자가 같게 나온다. 그래서 해린이와 짝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해린이와 짝이 된다. 다음 시간인 체육시간에 피구를 한다하여 준우는 다시 교구실로 가고 준우의 팀이 이기게 된다. 다음 날 저녁 엄마, 아빠와 삼겹살을 먹으며 행복해하던 준우는 생일파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준우는 다시 주사위를 굴려 행운을 말해 복권에 당첨된다. 그러다 준우는 준우의 반려 거북인 장군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복권으로 받은 돈으로 자신의 생일파티를 가장 좋은 곳인 피자랜드에서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기다리다 지쳐 준우는 단톡방에 메세지를 올리고 친구들은 현철이가 준우가 자신의 흉을 봤다는 소리를 듣고 준우에게 실망해 피자랜드에 가지 않는다.준우는 현철이에게 따지러 새 자전거를 타고 가지만 오토바이에 놀라 넘어지고 만다. 준우는 팔에 깁스를 하지만 주사위로 행운을 막 뽑으면 된다는 생각에 실실 웃었다. 주사위를 던지자 같은 수가 나왔다. 하지만 왠일인지 황금빛이 나오지 않았다. 주사위를 만져보다 검은 점이 지워지는 것을 발견한다. 이내 각설탕처럼 새하얀 주사위 두 개만 남는다. 준우는 어찌 된일인지 궁금해 주머니를 보러 학교로 간다. 주머니를 조심스레 집어 보자 돌돌 말려있는 종이 두 개가 더 나온다. 4.하나의 수에 한 번씩, 기회는 딱 여섯번입니다. 5.조심하세요! 행운을 얻은 만큼 원래 가진 행운이 사라집니다. 그 때 , 준우에게 전화가 온다. 엄마였다. 엄마는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다라고 말한뒤 전화를 끊는다. 장군이는 사라지고, 친구들과 싸우고. 팔을 다치고, 할아버지는 쓰러지고.. 준우는 자신에게도 행운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이 있는 것도, 신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것도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모두 자신의 행운이었던 것이다. 다음 날, 준우는 모든 것이 돌아온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끝이 난다.
역시 이 내멋대로 시리즈는 정말 재밌는 것 같다. 빨리 다음 권이 나왔으면...
첫댓글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좋아하는 주원의 마음을 조금 알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