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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오늘 만우절이라고 112에 장난전화했다가는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는 즐기시되 타인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알죠?
2. 필리핀 관광을 위장해 현지 여성과 성매매를 한 남성과 브로커 등 5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입건된 이들은 30∼50대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대기업 사원, 자영업자 등 고소득자가 많았습니다.
그럼 저소득자가 해외 성매매를 하겠냐만은 좀 배우고 돈 있으시다고 그럼 안돼~
3. 최근 급성장하는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해 미성년자가 아무 제한 없이 술을 주문할 수 있어 보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댓글 평도 고객만 달 수 있다더니 다 뻥이랍니다. 소신있게 먹고 싶은 거 사 먹읍시다!!
4. 아동 성폭력범이나 연쇄살인범, 성폭력 상습범 등 흉악범이 감옥에서 나와도 최장 7년간 사회와 격리하는 법 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중 처벌이란 논란이 있을 텐데... 그냥 처벌 형량을 대폭 늘리심이 낫지 않을까?
5. 미국 국무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을 목적으로 여성을 매매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글쎄 그걸 누가 모르냐고~ 그 주체가 누구냐고 콕 짚어서 얘기 좀 해봐봐...
6. 경남도청이 무상급식 중단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에게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아이들 밥 걱정하다 종북으로 몰린 부모들이 크게 분노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뭐 반대만 하면 종북이라고 하니 이거야 원... 인간적으로 그만 좀 해라~
7. 지난해 체불 임금은 1조 3천억 원이나 됩니다.
금융 위기였던 2009년 수준에 육박합니다. 일을 하고도 임금조차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이라는 거지... 에휴~
8.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 폐쇄 회로 TV로 교사들의 출퇴근 여부를 확인하려 한 것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CCTV를 이용한 ‘노동 감시’의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인권위원장님도 일 열심히, 똑바로 하시나 CCTV 하나 달고 다니시지 그러냐~ 어때?
9.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비서관실'이 신설됩니다.
북한 소행 추정 사이버 테러가 종종 발생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대비 체제를 갖추는 차원이라고 합니다.
사이버로 흥한 사람이 누구더라? '사이버 안보비서관실'이라... 딱히 신뢰가 안 가는데... 나만 그래?
10. 여학생은 비만일수록 취업할 확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남학생은 취업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뻥 치시고 있네~ '거짓말에는 세 가지가 있다. 그냥 거짓말과 빌어먹을 거짓말, 그리고 통계' -벤저민 디즈레일-
11. 체조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린 학교가 있는데요, 아이들의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체육 활동이 친화성과 성실성 등 긍정적인 성격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준답니다. 우리애들 앉혀만 놓지 마시라고요~
12. 한양대 의대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인 '삼중음성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암 유전자를 확인해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매일 뭔가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었다고는 하는데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별로 줄질 않으니 이 또한 신기하네...
13. 서울·경기 지역의 비타민D 결핍률이 높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당뇨병과 암, 심혈관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도시에 사시다 보니 햇빛 볼일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점심 시간에라도 짬짬이 해바라기 좀 하세요~
14. 한일 양국의 벚꽃 원산지 논란에 중국까지 가세해 '중국이 벚꽃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중·일 3국 간 벚꽃 원산지 논쟁은 늦봄까지 이어질 듯 보입니다.
벚꽃 하면 우리!! 사쿠라 하면 일본, 중국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15. 새누리당 군 면제율은 13.1%인 반면 새정치연합 군 면제율은 24.7%였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말과 달리 군대를 안 다녀온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만 읽으면 새누리가 훨씬 괜찮아 보이는데 말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새누리는 대부분 환자들이고 새정치는 대부분이 민주화 운동 관련자라는 거지요~ ㅎ
16. 공약 폐기 비판이 나올 때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정색하고 '무상급식은 공약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100% 무상급식으로 확대할 때'라고 의견을 밝힌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죄송하다고 그러면 될 걸~ 그걸 굳이 아니라고 하다가 망신살 뻗치면 좋아?
17. 70만 원에 육박하는 초등학생용 책가방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는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로 가세했습니다.
교복처럼 책가방도 단체로 맞춰야 하나 보다. 이거야 원~
18. 오늘부터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 업주는 170만 원, 손님은 10만 원씩 각각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만우절 거짓말은 아니겠지? 과태료 10만 원이라...
19. 여야가 4·29 재·보선을 겨냥해 앞다퉈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약 발표회를 열었고, 새정치연합은 국민지갑을 지킬 10가지 약속을 내놨습니다.
오늘이 만우절이여서가 아니라 믿을 수가 있어야지~ 더 이상 속지 않으리~~
20. 헌재는 '김영란법’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민단체 세 곳이 개인 정보를 불법 도용·유출한 혐의로 LG 유플러스를 고발했습니다.
삼성그룹이 4월 13일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통신사의 가입비가 19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고 합니다.
행복주택 임대료가 시세의 60~80% 범위에서 계층별 차등화를 둔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비가 제법 촉촉히 내렸습니다.
갈증 해소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4월 첫날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하루, 상쾌한 첫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첫댓글 오늘도 감사드려유 ㅎㅎ
멋진 시사 글과 그림
감사드립니다.
편안하신 시간 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