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řá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 Yo Yo Ma
I. Allegro
II. Adagio, ma non troppo
III. Finale. Allegro moderato – Andante – Allegro vivo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Dvořá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은
드보르작이 미국에 체류하던 시절의 마지막 작품으로 작곡이 되었다.
이 시기는 그의 또 다른 명작 '신세계 교향곡'이 작곡된 시기이기도 하다.
그의 작곡 계기의 시발점은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작곡가 빅터 하버트(Victor Herbert)의 첼로 협주곡을 듣고였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영감을 받게 되었고,
그의 미국 체류 경험 또한 영감을 주었다.
많은 영감을 받고 호화로움을 누리던 뉴욕 생활이었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도 늘 그와 함께 했다.
즉,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과 조국 땅에 대한 그리움이 함께 했다고 할까.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이 함께 모여 작곡이 시작된 작품이 오늘 소개하는 곡이다.
'첼로 음악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이 음악은 1894년에 작곡에 착수하여 1895년 2월,
완성이 되었지만 이후 몇 번의 개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완성이 되었다.
초연은 1896년 영국의 런던 퀸즈홀에서 런던 필하모니와 작곡가 본인의 지휘와 함께
첼리스트 레오 스턴(Leo Stern)의 협주로 이루어졌다.
이 초연에도 일화가 있다.그와 친했고, 찰떡궁합을 자랑하던
첼리스트 하누슈 비한(Hanuš Wihan) 과의 관계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본래 하누슈 비한(Hanuš Wihan)을 염두에 두고 그를 위해 작곡이 되었고
당연히 초연도 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런던 필하모니 측에서 초연자로 레오 스턴(Leo stern)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처음에는 강력하게 이를 거부했으나, 결국 필하모니의 뜻대로
레오 스턴(Leo Stern)의 협주로 이루어진 것.
이 일로 하누슈 비한(Hanuš Wihan)과의 사이는 더욱 틀어졌으나,
곡은 예정대로 그에게 헌정이 되었다고 한다.
Dvořák – Cello Concerto in B minor. Mischa Maisky & Jacek Kaspszyk, Warsaw Philharmonic
첫댓글
아우게 님.
늘 같은 동시간때에
만남의 이공간 오늘도 반가운 마중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