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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10분, 멍TV’에서 방송한 달팽이(위), 도장 파기(가운데),
부산 광안대교(아래)편 영상들이다.
이런 멍때리기 현상에 대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대한
하나의 반(反)작용이라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나도 지독한 불멍 애호가임을
부인치 않겠다...
근데 불 피울곳이 없다 ㅠ
2.
다 눈게 아닌거야?
남자가 중년을 넘기면 소변후에
오줌 몇 방울을 속옷에 지리는 경우가 있다.분명히 다 누었다고 생각했는데 남은게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전립선이 약해졌나” 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의학적으로 표현하면 ‘배뇨 후 요적하’ 또는 요점적 현상이라고 말한다.
회음부에 남아 있는 오줌이 뒤늦게 나오는 현상이다.
남자의 요도는 방광과 전립선 경계에서 시작돼 회음부
(항문과 고환 사이)로 내려 왔다가 성기 쪽으로 올라갔다가 미끄럼틀 타듯 내려가며 끝난다. 따라서 중력의 영향을 받는 가장 아래쪽 회음부 요도에는 오줌이 항상 남아있게 된다. 젊었을 때는 회음부와 요도 주변 근육이 발달되어 소변 보면서 힘줄 때 짜주는 힘으로 그 부위 오줌이 성기 쪽으로 넘어간다.
나이가 들면, 회음부 골반과 요도 주변 근육이 약화되고, 요도 탄성도 줄면서 회음부 요도에 상당량 소변이 남게 된다. 그러다 배뇨 후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회음부 근육이 조여져 그 오줌이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즉 전립선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소변을 보고 나서 회음부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잔류된 오줌을 짜주면 된다. 그래도 안 되면, 회음부를 손으로 직접 눌러서 남은 소변을 밀면 된다. 이 동작은 대중 화장실서 다소 민망할 수 있기에, 평소에 회음부 근육 단련을 하는 게 좋다. 항문과 회음부 주변 근육을 약 3초간 힘을 주어 수축시켰다가 풀어주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요도가 방광에서 나와 아래로만 향하고, 길이도 4㎝ 정도로 짧아 배뇨 후 남아 있는 오줌이 없다. 그래도 케겔로 불리는 회음부 근육 강화 훈련을 하면 방광 출구가 느슨해서 생기는 요실금을 줄여준다. 회음부 근육이 약하면 배변 시 힘을 줄 때 대변을 실은 직장이 항문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회음부 쪽으로 밀려 내려올 수 있다. 변비의 원인이 된다.
해보자!
회음부 단련
삶의질이 달라진다.
3.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제품에 칠곡 할머니의 손 글씨를 디지털로 전환한 ‘칠곡할매글꼴’을 탑재한다.
칠곡할매글꼴이 탄생한 것은
지난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평생 한글을 몰랐던 할머니 400여명이 한글을 깨우친 것이 계기가 됐다. 칠곡군은 개성이 강한 글씨체 5가지를 선정해 칠곡할매글꼴로 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각자 2000여자씩 다섯 분이
총 1만여자에 이르는 글씨를 쓰면서 서체를 다듬는 정성을 보였다.
글꼴은 글씨체 원작자의 이름을 따 △칠곡할매 권안자체
△칠곡할매 이원순체
△칠곡할매 추유을체
△칠곡할매 김영분체
△칠곡할매 이종희체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멋있다 칠곡할매 !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
결혼식 풍습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부산·경남 지역 풍습은 상당히 특이하다.
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하객들에게 혼주가 새 돈 1만~2만원이 든 봉투를 일일이 전한다.
일종의 교통비다.
이런 풍습은 일본의 한가에시
(半返し) 풍습에서 온 것이다. 경조사 때 받은 위로나 축하를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전통이다.
돌려주는 양은, 뜻으로는 절반이지 대부분 절반 이하다.
돈으로 돌려주기도 하고, 물건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부산,경남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이런 풍습이 있는곳이 꽤 있다.
나도 받아본적이 있다
이게 뭔가 싶은게 기분이 妙하다.
5.
공중화장실에서 가장 깨끗한 칸은 어디일까?
첫째칸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화장실에 들어서서 첫째 칸은 무심코 지나치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가장 낮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깨끗하다.
이 같은 현상은 화장지가 얼마나 자주 교환되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입증됐다. 종이가 떨어진 두루마리의 60%는 중간 칸들에서 나온 데 비해 입구 앞쪽과 안쪽 칸에서 나온 것은 합쳐봐야 40% 남짓이었다.
공중화장실은 우리나라가 전세계 1위를 하고있는 분야중 하나다.
세계1위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6.
소설가 윤후명 선생이 강연을
하는 중에 한 학생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호소하며 졸업 후 진로에 관해 조언을 구했다.
그에 대한 선생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여러분, 라면이 있는데
무슨 걱정입니까?”
맞다!
라면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7.
[그림이 있는 아침]
김용준(1904~1967)
'추강' 1943년作
김용준은 경북선산출신으로
일본에서 유학했다.
훗날 서울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 1950년 인민군이 철수할때 함께 월북했다.
이후 북한에서 여러 활동을 하다
1967년 자살한것으로 알려졌다.
8.
[이 아침의 詩]
목백일홍, 그 꽃잎을
고영서
얼마를 견뎌야
저 타오름의 경지에 닿나
이녁 몸피는 화상투성이 맨들맨들
맨발로 올라 낙상하기 좋아라
발등에 손가락이라도 닿을라치면
간지러운 발작에 하르르 각혈하는
그대가 보인다
어느 먼 옛날 목숨 같은 사랑을
떠나보내고 이 꽃그늘 아래
목 놓아 운 적 있었나
기침의 흔적들로 낭자한 연못 바람도
뜨거운 삼복三伏에 피고 지기를
아득해라, 한 움큼의 꽃잎을 쓸어
가슴에 한 사람을 들여앉히는 일은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라면이 있는데 무슨 걱정입니까 ?
걱정없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