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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넬 NO 5 날마다 내리는 장맛비는 더운 열기와 함께 습도를 끌여올려 온 몸을 눅눅하고 끈적하게 만드네요. 습도가 80% 이상이면 동물들은 행동에 제약을 받으며 정신 세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하루 종일 짜증으로 신경질루 마무리를 하는데 장마가 끝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더위와의 싸움에 벌써부터 氣(기)가 팍 죽네요 우리네 같은 사람은 하루 종일 몸을 움직여야 먹고 사는 사람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몸에서는 찌든 땀 냄새가 진동하죠 작업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마누라 왈 아휴! 땀 냄새야. 여보! 런닝셔츠 벗어요 벗어. 나는 마누라 말씀데로 다소곳 셔츠를 벗으면서 묵고 살라믄 어쩔수 없자나 우리네 같은 무지렁이 땀 흘리지 않고 어떻게 먹고살아 힘들어도 참고 땀 흘려 냄새나도 참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살아야제. 그건 그렇고 여보! 거있자나 자식이 홍콩 갔다 와 선물한 香水(향수) 향수 품어 구리태태한 냄새 제거하세 이젠 화공약품으로 조제한 흔하디 흔한 향수 스프레이 마개 꾹국 눌러 몇방울 흘리니 금새 온 몸을 향수 냄새가 점령했지요 썩은 냄새가 금방 어디로 숨어버렸지요. 향수의 매혹적 모습이지요. 향수의 고혹적 매력만큼이나 향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이 생각나네요 그 이름 코코 샤넬 샤넬이란 브랜드로 너무나 잘 알려진 여성이지요 백여살 넘게 독신으로 살다가 인간의 의복과 장신구 메이크 엎등 인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코코 샤넬 이처럼 화려한 그녀도 어렸을 땐 불우한 환경 속에 성장기를 거치죠 어머니는 일찍 죽고 역마살 가득하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는 샤넬을 수도원에 보내죠 13살에 수도원에 들어 간 샤넬은 온갖 허드렛 일과 바느질을 배웠는데 운명적으로 수도원에서 팻션의 감각을 익혔다고 하네요. 18세에 수도원에서 나와 파리에서 많은 직업을 전전하지요. 가수로도 활동하는데 운명적 남자 영국의 귀족을 만나게되죠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둘은 사랑을 지속하지요 10년 동안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유지하는데 그 귀족이 자동차 사고로 죽게 되지요 이미 신분상승이 된 샤넬은 귀족 애인이 오픈해 준 실크 햇 뷰티끄를 통하여 샤넬은 이미 파리 사교계에 잘 알려져 있었지요. 사랑하는 애인을 불의의 사고로 보낸 샤넬은 그의 같이한 체취가 너무나 그리워 향수를 만들기로 맘 먹지요 샤넬은 어릴 적 수도원에서 향기의 추억을 더듬으며 최고의 향수 만들기에 도전하지요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은 청렴하고 정갈한 그들의 몸가짐에 좋은 냄새가 나는 육체를 위하여 향수 만들기에 몰두하지요 오죽하면 어느 수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 아가씨 앞 가슴에서 나는 냄새라고 까지 했겠어요 그들은 수도원 주위에서 피는 온갖 꽃들의 향기에 심취했는데 샤넬도 수도원에 있을 때 수도사들의 향수 만들기에 주위를 기우려 관찰했지요 결국 그녀는 도전에 도전을 더하여 샤넬 NO 5의 향수를 만들기에 이르죠. 언젠가 향수라는 영화를 프랑스에서 만들어 배급했는데 최고의 향수는 궁극적으로 아가씨 앞 가슴 냄새라는 결론을 맺고 영화는 끝을 맺지요 먹고 입고 사용하는 세계의 문화를 만드는 프랑스 프랑스인 들의 향수 사랑은 유명하지요 프랑스 상류 사회의 사람들은 샤넬의 화장품 패션 썬그라스 쥬얼리 메이크 엎 향수 스킨케어를 소유하거나 갖기를 원하지요 샤넬 NO 5 향수는 그 후 미국 헐리웃 배우 마릴린 먼로로 유명세를 더 하지요 짖궂은 기자가 먼로와의 기자 회견 때 당신은 밤에 잠을 잘 때 무슨 옷을 입고 자나요? 라고 묻자 먼로는 난 침대에 오르면 옷을 벗고자지요 그런데요 샤넬 NO5가 내 피부에 옷을 입혀주지요 라는 유명한 말을 남김으로서 향수는 품귀 현상을 이르키고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상승하지요 물론 먼로의 기자회견 발언은 샤넬의 마케팅 전략에 의한 것이었지만 코코 샤넬의 기막힌 자체 브랜드 광고 효과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회자되고 있지요 1883년에 태어나 1995년에 죽었으니 살아 생전에 온갖 호사를 누리고 수많은 애인을 두었고 파리 사교계와 패션의 여왕으로 살다 죽은 코코 샤넬 死 後(사후)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장교와의 사랑에 나치의 협력자란 오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 길에 사라진 코코 샤넬 하지만 오늘도 G 20 상류층 여자들은 샤넬에 취하여 환호성을 지르는 지구촌에 나는 뭐라고 답할지 고민이랍니다 샤넬 코코 코코 샤넬! 당신은 위대합니다! 맞습니까? 당신이 죽은 그 순간부터 당신의 브랜드 손가방 하나 갖는게 소원이라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아그들아! 그런게 바로 허영이니라 공수거 공수래 아니것느냐 죽어 가방에 뭘 담을게 있다고 네 이름 낙인이 찍힌 가방을 좋아하느뇨.... 나무아미타불 무심이 유심인가 유심이 무심인가 눈이 물이되고 물이 눈이되고 사랑이 미움된다면 미움도 사랑되겠지 있는것도 없는것도 분별하지 못하는 내가 어리석다면 분별하는 그대는 도대체 누구요 그리하여 되는 것이 자연이라면 그에게 묻는 말을 뭐라 해야것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