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각자의 고민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펼쳐진 특별한 하루
울퉁불퉁 서툴지만 용기 내어 나아가는 아이들 이야기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은 동화집입니다. 이야기 속 아이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해야 할 숙제와 가야 할 학원이 너무 많아 지친 아이, 처음 수영과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 아이,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한 그림 실력 때문에 주눅이 든 아이, 부모님 없이 동생과 외갓집에 가야 하는 아이 등입니다. 아이들은 고민을 안고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울퉁불퉁 서툴지만 일단 시작합니다.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던 일이고 처음엔 어설픈 용기였지만 아이들은 어느새 반짝이며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소곤소곤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운데 용감한 주인공들을 만나면 불끈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그 용기로 주인공들처럼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씩씩한 어린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오복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 ‘책 먹는 고래’ 제55권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흰머리 안테나
2. 하얀 반창고
3. 은서의 생존수영
4. 리모컨 아이
5. 소원 스케치북
6. 미랑이와 미소
출판사 리뷰
엄마가 나 대신 학원에 다니면 어떻게 될까?
민주는 오늘도 힘없이 그네에 앉아있습니다. 민주의 엄마는 민주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학원에 잘 다녀왔는지 확인하고 시험 점수를 묻습니다. 자신보다 점수에 관심이 많은 엄마에게 민주는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립니다. 민주는 엄마가 대신 학원에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스케치북을 펼칩니다.
그림 속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절대 외울 수 없는 단어가 빽빽한 영어책, 펼치는 순간 두통이 생기는 한자책, 아무리 들여다봐도 풀리지 않는 수학책, 읽을수록 헷갈리기만 한 논술책까지 가득합니다. 엄마는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원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으로 뛰어다닙니다. 단어를 외우고, 숙제하고, 문제 풀고, 시험 보는 엄마는 한숨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런 엄마를 집에서 간단하게 조종하는 민주. 엄마는 민주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479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