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일(화) 오전 11:00 / 당 회의실(본관 224호)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대한민국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 나가려고 합니다.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에 함께 하는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에 우리 민주주의 최초로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합니다.
대한민국에는 탄탄하고 강한 민주주의의 DNA가 있습니다.
1960년 4·19 혁명, 1979년 부마항쟁, 1980년 광주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1987년 6월 항쟁, 2017년 촛불혁명으로 꽃 피었습니다.
2024년 응원봉 혁명은 흑백 민주주의를
눈부신 빛의 민주주의로 진화시켰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저력입니다.
민주 진보 진영은 시대를 담아내며
민주주의 제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국민참여경선 제도를 도입해
국민이 대통령을 만드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훌륭한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남았습니다.
야권과 시민사회가 연대한 야권 국민참여경선이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는 위기 앞에서도
국민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국민 참여를 극대화할 때
가장 강력했습니다.
국민이 승리했습니다.
다시, 우리는 민주주의를 진화시켜야 합니다.
주권자인 국민과 시대정신을 담은
완전히 새로운 민주주의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 심판은
전 세계가 교훈으로 삼을 민주주의의 법정입니다.
민심과 헌법은 일치합니다.
헌법은 윤석열 파면을 명령할 것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멉니다.
탄핵은 내란 세력과의 진짜 선전포고입니다.
정권교체의 길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절박한 마음을 모으고 또 모아야 비로소 이뤄낼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 이후의 길은 탄탄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란 극우 세력의 준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야권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국민주권 아레나 2025를 제안합니다.
국민의 민주주의 DNA를 계승하고,
민주주의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빛의 광장을 연결한 응원봉 플랫폼으로
국민의 폭발적인 참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시대 가치인 다양성을 실현하게 됩니다.
새로운 다수 연합의 플랫폼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희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정권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국민주권 아레나 2025는
네 가지 원칙으로 설계했습니다.
첫째, 야권 모든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각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들이
제한 없이 참여하는 원 샷 방식입니다.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인물도 물론, 후보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결선투표제의 도입입니다.
1차 컷오프와 2차 경선,
3차 결선투표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결선투표제를 통해 정치 협상에 기댄
단일화의 폐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일화를 제도화해서
야권 단일후보를 조기에 선출한다면,
본선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후보도, 공약도, 국민 손으로 결정합니다.
선거인단은 대선후보와 대선공약에 각각 투표합니다.
최종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정당과 시민사회도
대선공약을 반영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최종 선출되는 후보는 한 정당의 후보겠지만,
최종 선정되는 공약은 여러 정당의 공약이 될 것입니다.
야권 연합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
선거인단이 공약을 선정합니다.
사실상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국민이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후보에서 공약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넷째, 100% 온라인 투표의 아레나 방식입니다.
국민에 대한 믿음이 전제입니다.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낡은 방식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신뢰와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후보의 연설과 토론, 공약 PPT 등을 혼합하고
블록체인 방식을 도입할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투표와 공개가 진행되는
속도감 있는 경선을 추진하게 됩니다.
탄핵에 함께 했던 민심을
내가 만드는 대한민국,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으로 결집해야 합니다.
야권은 국민 중심으로 뭉쳐야 합니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국민과 시민사회,
모든 야당이 함께하는
민주 헌정 수호 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차기 정부는 빛의 광장에서 분출한
도도한 개혁의 흐름을 온전히 담아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연합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출발이 바로 오픈 프라이머리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제안하는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는
국민의 절박함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이
이 제안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우리 국민과 함께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읍시다.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일궈냅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위대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