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미국영화. 아서힐러 감독, 맥 그로우/ 라이언 오닐 주연
대표적인 로맨스 멜로 99분상연, 영화cd 소장하고 있으므로 수없이 감상한 영화. 이제는 그 스토리 암기할 정도이다. 아름다운 음악, 대설원에서 펼쳐지는 눈싸움, 사진찍기, 안 해피 앤딩. 극도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회의를 느겼던 순수한 사랑의 감동. 오래된 영화라도 아직까지 볼만한 명화이다. 주제곡 으~으으으 으으 딸랑딸랑 음악의 여운이 새롭다.
아서 힐러 감독의〈러브 스토리(1970)는 미국예일대학교 영문과 교수였던 에릭 시걸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으로 개봉 당시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사랑하는 연인을 죽음이 갈라놓는다는 애절한 스토리, 1970년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레이의 아름답고도 슬픈 멜로디의 주제곡, 라이언 오닐(올리버 역)과 알리 맥그로(제니 역)의 깔끔하고 청순한 모습의 연기, 그리고 “사랑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를 비롯한 주옥같은 대사들은 보는 이들의 영혼과 가슴을 적셔 주었다.
〈러브 스토리〉는 올리버가 “25세의 나이로 죽은 여자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해야 하나. 미인이었다고 하나? 영리했다고 하나? ···”라고 말하면서 회상 형식으로 전개된다. 부유한 명문가의 하버드대 학생 올리버 배럿과 레드클리프 여자대학교의 음악도인 가난한 제과점 딸 제니. 둘은 제니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명문 부호의 아들인 올리버(라이언 오닐 분)와 이태리 이민 가정의 가난한 제니(알리 맥그로우 분)는 사회적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된다. 모든 이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두 사람. 결국 올리버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다. 그런데, 제니에게 건강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늙은이 영화음악의 향기에 취해있다. 좋은영화, 좋은 음악. 오~굿.
사랑하는 나의딸 손주의 뉴욕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