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늑막염(흉막염)은 늑막(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폐는 늑막에 둘러싸여 흉벽과 분리된 상태로 호흡을 하며,
정상적인 호흡 시에는 폐와 흉벽에 각각 있는 두 층의 늑막이 서로 부드럽게 미끄러져서
폐가 원활하게 팽창하고 수축할 수 있다.
그러나 늑막염이 발생하면
이러한 늑막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성 흉막액이 고이게 되면서
폐의 팽창과 수축을 어렵게 한다.
▶원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늑막염이 유발될 수 있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세균성 폐렴, 폐결핵, 혹은 악성 종양에 의해서도 늑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늑막염이 폐가 원활하게 팽창, 수축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숨 쉴 때 날카롭거나 둔한 흉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나아가 흉막액이 많이 차면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 원발 원인에 따라 기침, 가래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및 발열, 오한, 체중 감소, 권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진단 & 검사
흉부 청진을 비롯한 면밀한 신체 검진과 기본적인 흉부 X-ray 검사를 통해
흉막액이 흉강 내에 존재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늑막염의 여러 가지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흉수 천자, 늑막 생검, 흉부 CT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늑막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투약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늑막염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원인이 폐렴이라면 항생제를, 폐결핵이라면 항결핵제가 필요하다.
흉수가 많아 이로 인해 증상이 심한 경우는 흉수 천자를 통해 물리적으로 배액해주는 것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경과 & 합병증
경과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며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대부분 잘 치유된다.
다만 일부 환자는 염증이 호전되어도 만성적으로 늑막 유착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방법
흔한 원인인 감염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준수 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식이요법 & 생활가이드
늑막염과 관련된 특별한 식이 요법은 없다.
▶관련질병
늑막염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 중 폐렴, 폐결핵이 비교적 흔한 편이며
악성 종양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 어혈협통(瘀血脇痛)
협통의 하나.
타박(打撲) 등으로 생긴 어혈이 간경(肝經)에 정체해 생김.
옆구리가 당기며 아픈데 누르면 더 아프며, 낮에는 덜하고 밤에는 심해짐.
오래 경과하고 잘 낫지 않음.
간혹 흉복(胸腹)까지 당기고 아프며, 비괴({비}塊)가 있고, 오후에 열이 나며,
대변이 검고 딴딴하거나 비결(秘結)하고, 맥은 대개 침삽(沈澁)하다.